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CJ ENM, 2Q 영업손실 304억원…음악부문 이익 전년比 14.2%↑

기사입력 : 2023년08월11일 08:30

최종수정 : 2023년08월11일 08:30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CJ ENM이 경기 침체에 따른 광고 시장 위축과 콘텐츠 유통 확대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CJ ENM은 한국채택국제회계(K-IFRS) 연결기준으로 2023년 2분기 매출 1조489억원, 영업손실 304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엔터 사업은 경기 침체에 따른 광고 시장 위축 속에서도 콘텐츠 유통 확대와 음악 사업 성장으로 적자폭이 감소했으며, 커머스 사업은 계절적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수익성을 방어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사진=CJ ENM] 2022.12.14 alice09@newspim.com

CJ ENM 관계자는 "상반기 콘텐츠의 해외 판매액이 전년 대비 30.8% 증가했고, 음악사업의 해외 매출 비중이 39.3%에 육박하는 등 체질 개선의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투자 최적화와 제작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콘텐츠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플랫폼 고도화 및 휴먼IP 지속 육성을 통해 글로벌 IP 파워하우스 도약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부문별로 보면 미디어플랫폼 부문은 광고 시장 둔화가 지속되며 매출 3428억원, 영업손실 299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OTT 시장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티빙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69.2% 증가하는 등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제작비 효율화 노력 등으로 적자폭도 1분기 대비 줄었다.

영화드라마 부문 2분기 매출은 드라마 '구미호뎐 1938', 예능 '서진이네' 등 프리미엄 IP가 아마존 글로벌에 동시 방영되는 등 콘텐츠 해외 판매가 호조를 보였으나, 극장 매출 부진으로 지난해 2분기 보다 32.2% 감소한 2296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피프스시즌 일부 작품의 제작 및 딜리버리가 지연돼 31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음악 부문은 컨벤션 라이브 매출과 자체 휴먼IP 사업 성장에 힘입어 매출은 1308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14.2% 증가했고, 영업이익 120억원을 달성했다.

5월 개최한 'KCON JAPAN 2023'은 KCON 12만3000명의 관객을 모으며 역대 최다 티켓 매출을 올렸고, 임영웅과 (여자)아이들 콘서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며 컨벤션 라이브 사업 매출도 크게 늘었다.

또한 일본에서 인기리에 활동 중인 JO1, INI의 싱글 앨범과 케플러의 미니앨범이 판매 호조를 보이며 자체 휴먼 IP 사업 부문의 성과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커머스 부문은 2분기 매출 3457억원, 영업이익 187억원을 기록했다. 패션, 여행, 렌탈 등 계절적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고수익성 상품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확대, 기획 편성한 전략이 유효했다.

또 '엣지쇼', '브티나는 생활' 등 모바일 라이브커머스의 지속 성장으로 TV, e커머스 등 CJ온스타일 채널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원플랫폼'전략이 고도화돼 브랜드 락인(Lock-in) 효과를 높였다.

하반기에는 ▲채널ㆍ티빙 시너지 강화를 통한 TV광고 회복 및 가입자 확대 ▲콘텐츠 경쟁력 강화 및 유통 플랫폼 다각화 통한 성장 지속 ▲휴먼 IP확대를 통한 글로벌 사업 역량 제고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미디어플랫폼 부문은 채널과 티빙 공동 편성 등 플랫폼 통합 운영을 통해 콘텐츠 성과를 극대화한다. 먼저 '아라문의 검', '무인도의 디바', '마에스트라' 등 탑 배우가 주연을 맡은 기대작을 중심으로 시청률을 잡아 TV광고 매출을 늘리고, '어쩌다 사장3', '스트릿 우먼 파이터2', '환승연애3' 등 믿고 보는 프랜차이즈IP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갈 예정이다.

영화드라마 부문은 콘텐츠 글로벌 유통을 확대하며 IP 수익성 극대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글로벌 동시 방영작을 확대하고 로컬 플랫폼까지 콘텐츠 공급망을 확대하는 등 시장별 특성에 맞는 세분화된 유통 전략을 강화한다.

또한 하반기에는 피프스시즌의 기대작 '도쿄바이스 시즌2(Tokyo Vice S2)'와 '라이프앤베쓰 시즌2(Life &Beth S2)'를 비롯 영화와 다큐멘터리의 딜리버리도 이루어질 전망이다.

음악 부문은 자체 아티스트 라인업 확대를 통해 성장을 가속화한다. 제로베이스원은 데뷔 앨범 '유스인더쉐이드(YOUTH IN THE SHADE)'가 초동 판매 182만장을 기록하며 신인 그룹 데뷔 앨범으로는 최초로 '밀리언셀러' 기록을 수립했으며, 1만8000석 규모 고척돔 팬 콘서트도 단숨에 매진시키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하반기에는 제로베이스원의 성과가 실적에 본격 반영되고 콘서트 및 라이브 이벤트의 계절적 성수기 효과가 더해져 외형 확대 및 수익 성장이 기대된다.

또한 일본에서 탑 아이돌로 자리매김한 JO1, INI의 선전과 4분기 '프로듀스 101재팬 더걸즈'를 통한 걸그룹 탄생이 예정되어 있어 글로벌 성과도 지속 확대될 예정이다.

커머스 부문은 하반기 단독 상품 개발을 강화하며 본격적인 브랜드 사업자로서 도약에 나선다. 패션, 리빙과 같은 전략 카테고리별 단독 브랜드 성장에 드라이브를 걸어 상품 포트폴리오를 차별화하는 등 FW 성수기 시즌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또한 원플랫폼 전략 체계를 지속 실행해 경쟁 우위 확보 및 플랫폼 매력도 제고에 집중하는 한편, 자회사 브랜드웍스코리아를 통해 고성장 중인 '브룩스 브라더스', '오덴세' 등 단독 브랜드의 경쟁력을 제고해 수익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 파기환송' 향후 재판 절차는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을 다시 받게 되면서 향후 절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는 1일 오후 3시 이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선고기일에서 10(파기환송)대 2(상고기각) 의견으로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이 소송기록을 서울고법으로 송부하면 배당 절차가 진행된다. 단 기존 2심을 진행한 재판부는 배당에서 제외되며, 재판부 배당 후 본격적인 심리가 재개된다. 재판부 배당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결정될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이번 사건은 대법원이 원심의 무죄 선고를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환송한 사건이다. 대법원판결은 기속력(구속력)이 있기 때문에, 이를 뒤집을만한 중대한 증거가 새롭게 제기되지 않는 이상 파기환송심은 대법원판결 취지에 따라 심리를 진행하게 된다. 앞서 1심은 이 후보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에 파기환송심에서도 피선거권 박탈에 해당하는 선고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확정받으면 당사자는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돼 공직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다만 이번 사건으로 이 후보의 형이 확정되기까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파기환송심 심리와 선고 자체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데, 파기환송심이 선고를 단시간에 낸다고 해도 피선거권 박탈형이 나온다면 이 후보가, 반대의 경우엔 검찰이 재상고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결국 사건은 다시 대법원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상고이유서는 20일 안에 제출하면 되기 때문에, 이 후보가 재상고를 결정하는 상황이 온다면 최소 20일은 벌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고려했을 땐 이 후보의 형 확정은 '6·3 조기대선' 전까지 나오기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리고 이 후보에 대한 유죄 확정이 대선 이후로 넘어가고 이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 '헌법 제84조'에 대한 논란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헌법 제84조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조계 안팎에선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 범위를 임기 도중 기소되지 않는 것으로 해석해야 하는지, 당선 전 기소된 사안도 포함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결국 이에 대한 해석이 헌법재판소로 넘어갈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hyun9@newspim.com 2025-05-01 18:12
사진
과기부 "SKT 신규 모집 중단" 촉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될 때까지 SK텔레콤의 이용자 신규 모집이 전면 중단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SK텔레콤에 해킹사고 발생에 따른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보다 강도 높은 해결책 추진을 촉구했다. 먼저 국민이 상황을 납득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일일 브리핑 등을 통해 현 상황을 국민 입장에서 쉽게 설명하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토록 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SKT 로밍센터에서 고객들이 유심교체를 위해 줄을 서 있다. 2025.04.28 choipix16@newspim.com 유심 교체 물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 될 때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자 신규모집을 전면 중단하도록 요구했다. SK텔레콤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밝힌 일부 계층에 대한 유심보호서비스 일괄 적용 방안의 이행계획을 제출하고, 이번 해킹사고에 따른 이용자 피해발생 시 100% 보상을 책임지는 방안도 국민에게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설명토록 했다. 각계 소비자단체 등에서 제기하는 위약금 면제, 손해배상, 피해보상 시 입증책임 완화 등을 검토하고, 이용자 피해 보상 방안을 마련해 이행토록 했다. 최근 SK텔레콤의 잦은 영업전산 장애가 발생하는 것과 관련, 장애 발생시 즉각적인 상황공유와 신속한 복구를 통해 번호이동 처리가 지연되지 않도록 조치하도록 했다. 이달 초 연휴기간 출국자들이 공항에서 유심 교체를 위해 오래 대기하는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인력도 대폭 확대토록 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5-01 16:2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