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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과학계, 초전도체 'LK-99' 검증 러시...초기 결과는 긍정적

기사입력 : 2023년08월03일 15:25

최종수정 : 2023년08월04일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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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상온·상압 환경에서의 초전도성 물질 구현을 한국의 한 민간 연구소가 해냈단 소식에 전 세계가 발칵 뒤집혔다. 한국 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관련주는 급등했고 유튜브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전례없는 과학에 대한 관심이 폭주하고 있다.

민간 연구회사 퀀텀에너지연구소의 이석배 대표와 김지훈 연구소장 등은 지난 22일 사전 논문 공개 사이트 '아카이브'(arXive)에 상온상압 초전도체 'LK-99'를 만들었다고 주장하는 연구 논문 두 편을 게재했다.

아카이브는 동료 검토(peer review) 등 검증을 거치지 않은 논문을 누구나 게재할 수 있는 사이트여서 객관적 검증이 필요한 부분이다. 사상 초유의 상온상압 초전도성 물질 발견에 세계 각국의 연구진이 검증에 뛰어들고 있다.

[사진 = 셔터스톡]

◆ 초전도체가 뭔데?...상온상압 검증시 '노벨상감'

같은 전압(V)에 전기저항(R)이 낮다면 큰 전류(I)가 흐른다. 반면 저항이 높다면 송전효율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스마트폰, PC를 오래 사용하면 기기에 발열이 있는 이유도 이 전기저항 때문이다.

만일 이 저항이 '0'이라면? 이론상 전류는 무한으로 흐를 수 있다. 송전효율 100%의 에너지가 바로 '초전도체(超傳導體·superconductor)'다.

1911년 네덜란드의 카메를링 오너스란 과학자가 액체 헬륨을 이용한 극저온 실험에서 헬륨의 액화온도인 4.2k(섭씨 영하 269도) 근처에서 수은의 전기저항이 갑자기 사라지는 현상을 발견한 것이 최초다. 이는 저항이 특정 낮은 온도에서 0이 되는 임계 온도를 발견한 것인데, 이후 많은 과학자들이 수은 의외의 금속에서도 초전도 현상을 관찰했다.

문제는 임계 온도가 낮아도 너무 낮다는 것. 예컨데 액체 수소나 질소를 사용해 전기저항을 0으로 만드려면 영하 230~250도의 환경을 계속 유지해야 해 실제 사용하기에는 비용 면에서 효율적이지 않다. 이상기체 방정식에 따라 임계 온도를 높이려면 기압을 올려야 한다. 그러나 현대 기술로 수천~수만 파스칼이란 극압의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극저온 환경 형성보다도 어렵다.

이에 세계 과학계는 지난 수십년간 좀 더 높은 온도에서의 초전도성을 구현하는 연구에 힘을 쏟아왔다. 지난 2019년에 수소화란타넘(LaH10)을 활용해 영하 23도로 임계 온도를 끌어올린 초전도체 연구가 나왔지만 역시나 문제는 대기압의 170만배에 달하는 기압이었다.

일본 야마나시현에 전시돼 있는 자기부상 고속열차 모델. [사진=블룸버그]

그러니 상온(대체로 20°C ~ 30°C 사이의 온도)과 상압(보통 대기압) 환경에서의 초전도성 물질이 '꿈의 물질'로 불리고, 이 물질이 발견된다면 '노벨상감'이라고 불릴 만하다.

인류는 핵융합발전 등으로 무한 전력을 누릴 수 있다. 초전도체는 양자컴퓨터, 인공지능(AI) 모델 등 첨단 기술에도 적용할 수 있다.

초전도성 물질이 자기장을 밀어내 부상하는 이른바 마이스너 효과(반자성)란 성질을 이용한 초고속 자기부상 열차 등 혁신 교통 수단 제작도 가능하다. 상온상압 초전도체는 21세기 최고의 발명이란 것에 반박할 과학자는 많지 않을 것이다. 

◆ 연구진 검증 일주일째...초기 반응은 긍정적

국내 연구진의 상온상압 초전도체 논문이 세상에 나오고 약 일주일 후부터 해외 외신에 핫토픽으로 보도되기 시작했다. 해외 연구진은 연구 논문상 내용을 구현하기 위해 일주일째 고군분투 중이다.

미국 로런스버클리국립연구소(LBNL)의 시네드 그리핀 연구원은 지난달 31일 처음으로 'LK-99'의 초전도성이 '이론상 가능하다'는 논문을 아카이브에 발표했다.

그가 한국 연구진이 공개한 LK-99의 구조 토대로 전자의 이동 경로를 슈퍼컴퓨터로 시뮬레이션을 해봤더니 "초전도성이 나올 수 있는 경로를 발견했다"는 것이다. 다만 이는 시뮬레이션을 분석한 결과이지 실험을 통한 검증으로 보긴 어렵다.

또한 그리핀 연구원은 "LK-99의 적절한 구조를 합성하면서 대량 생산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꼬집었다.

가장 최근인 2일 중국 화중과학기술대학교의 연구팀은 중국판 유튜브인 빌리빌리에 "LK-99 재현에 성공했다"는 동영상을 올렸다.

중국 화중과기대 연구팀이 2일 중국판 유튜브에 게시한 'LK-99' 재현 동영상 캡처. 영상 속 물질은 마이스너 현상으로 추측되는 현상으로 서있다. [사진=빌리빌리 캡처]

동영상 속 검은색 물질이 비스듬하게 공중에 뜨는 모습이 담겼는데, 연구진은 LK-99의 마이스너 현상은 확인했지만 전기저항이 상온에서 0이 됐는지는 검증하지 못했다며 추가 실험이 필요하다고 알렸다.

반면 중국 베이항대 연구진, 인도 국립물리연구소 등은 초전도체가 아니라는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그러나 아직 검증 초기 단계여서 섣부른 판단은 이르다.

국내에서도 한국초전도저온학회가 LK-99 검증을 위해 상온초전도 검증위원회를 꾸려 자체 판명에 나서겠다고 전날 밝혔다.

◆ "인산구리와 인 합성?" 회의론 여전히 커

전 세계가 LK-99에 기대를 걸면서도 동시에 회의론도 크다.

미 아르곤국립연구소의 마이클 노먼 재료과학부서 총책연구원은 사이언스지와 인터뷰에서 2편의 연구 논문의 내용을 보니 "진짜 아마추어 같다. 초전도성 개념에 대해 많이 알지 못하는 것 같다. 데이터 제시 방식도 수상쩍다"는 의견을 냈다.

실제로 두 편의 논문 길이는 수십페이지에 불과해 데이터가 태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노먼 박사도 물질 재현에 착수했다며, 일주일 후 결과를 발표할 방침이다.

회의적 시선을 가진 이들이 의문을 제기하는 이유는 또 있다. 상온상압 초전도체란 희대의 난제치고 너무도 간단한 제조 '레시피'다.

논문에 따르면 연구진은 산화납과 황산납을 섞은 뒤 725도에서 24시간 가열해 황산화납을 만들었다. 이어 구리와 인을 혼합해 550도에서 48시간 가열해 인화구리를 만들었다. 이후 환산화납과 인화구리를 1대1로 섞은 뒤 높은 진공 상태로 925도로 구워 LK-99를 제조했다.

노먼 박사는 "해당 물질은 금속이 아니라 전도성이 없는 광물"이라며 초전도체 제조에 적합한 재료가 아니라고 말한다. 그는 "돌을 가지고 무엇을 해도 결국은 돌이다"라며 납 아파타이트에 구리 불순물을 추가한 레시피라고 해서 재료의 전기적 특성에 큰 영향을 끼칠 순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납의 원자는 매우 무겁기 때문에 물질의 음전자와 양전자의 전자쌍을 유도할 진동을 억제한다는 지적이다. 만일 LK-99가 초전도체라면 과학계의 상식을 깨는 일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화학자가 실험 연구를 하고 있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하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논문이 짧고 데이터가 많지 않아도 초전도성 물질을 재현할 수 있다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과거에도 논문을 게재했다가 조작으로 드러나 철회한 사건이 여럿 있었기에 회의적인 시각을 배제할 수 없다.

가장 최근이자 유명한 사건은 지난 2020년 미국 로체스터대학의 랑가 디아스 기계공학과 교수팀이 대기압 100만배 압력에서 약 15도의 상온 초전도 현상을 보이는 물질을 발견했다는 연구 논문을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게재했다가 데이터 조작이 확인된 바 있다.

미국 일리노이주립대 어바나-샴페인 캠퍼스의 응집물질물리학자, 나드야 메이슨 박사도 논문상 데이터가 "약간 엉성하다"면서도 연구진이 제조 레시피를 자세히 공개해준 것에 대해서는 감사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검증 결과가 어떻게 됐든 세계 과학계가 '상온상압 초전도체 재현'이란 숙제 하나로 뭉칠 수 있게 만들어줬기 때문이다.

과학계 뿐만 아니라 지구촌이 한국의 연구진이 내놓은 이번 연구 검증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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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러 테더 '5700원·1600원' 제각각 거래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대표적인 달러 스테이블코인인 '테더(USDT)' 가격이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에서 크게 널뛰었다. 한때 가상자산 시장이 흔들리자 1600원에서 5700원까지 오가며 심한 변동성을 나타낸 것이다. 달러와 1:1 연동돼 '안전성'을 강조했지만 정작 국내 투자자들에게는 불안정적인 자산이 된 셈이다. 14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6시쯤 업비트에서 거래되는 테더 가격이 1655원까지 치솟았다. 당시 미국 트럼프대통령이 희토류 수출 통제에 맞서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자산이 급락했고 이에 따라 스테이블 코인인 테더에 수요가 몰린 여파다. 빗썸에서 거래된 테더 시세창. [사진= 빗썸 갈무리] 테더는 달러와 1:1로 연동된 스테이블 코인이다. 이때 달러/원 환율은 1436원이었지만 김치프리미엄이 10% 이상 붙으면서 테더 가격이 환율 이상으로 벌어졌다. 김치프리미엄은 국내와 해외거래소 간 가상자산 가격 차이를 의미한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는 테더 가격이 5755원까지 오르는 이상 급등 현상도 발생했다. 달러/원 환율을 상회한 것은 물론 업비트를 비롯한 다른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거래 가격 대비 3배 이상 뛰었다. 특히 빗썸의 경우 렌딩(코인 대여) 서비스 청산 과정에서 이 같은 급등 현상이 발생했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빗썸의 렌딩서비스는 대여한 메이저 자산의 시세가 급등락해 자동상환 레벨에 도달하면 모두 시장가로 매도되는 구조다. 이후 확보된 원화로 대여했던 가상자산을 시장가로 매수해 상환하게 된다. 청산 과정에서 시장가 매수가 연속적으로 발생하면서 테더 가격을 계속 밀어 올렸다는 관측이다. 테더 가격이 급격히 뛰면서 빗썸에서 테더를 대여한 일부 투자자들은 예기치 못한 청산 사태를 겪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와 관련 빗썸은 상환 매매 발생 시 시세 왜곡 상태를 방지하는 '도미노 청산 방지 시스템'의 작동 여부 등을 점검하고 후속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통상 달러 등 실물자산과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은 가상자산 시장에서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꼽혀왔다. 테더 또한 국내 시장에서 달러 자산의 저장 및 거래 수단으로 활용도가 높게 평가됐다. 그런데 이번 변동성 장세에서 국내 거래소의 테더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급등, 사실상 '스테이블코인=안전성'이라는 개념이 깨진 셈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테더(USDT) 는 스테이블코인이기 때문에 다른 코인 가격이 변하더라도 가치는 유지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테더 수요가 높은 국내 하락장에는 1달러보다 가격이 높아지는 모습을 종종 보인다"며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파생상품을 사용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거래 청산을 막기 위해 추가 테더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의 주의도 요구된다. 국내시장에서 테더를 포함한 특정 가상자산에 대한 공급 대비 수요가 순간적으로 크게 앞서면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하는 상황이 또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 관련해 이날 기준 빗썸 내 대여금액 1위 종목은 테더로 대여 금액은 933억원이 달한다. 이는 2위인 비트코인 대여금액(218억원)의 4배 수준이다. 코인 대여 서비스 상위 자산인만큼 변동성 위기 시 청산 위험도 높게 평가된다. 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해외 거래소에서 가상자산 급등락이 발생할 때 국내 거래소에서 해당 가격변동이 100% 반영되지 않아 김치프리미엄 또는 역프리미엄이 발생하고 여기에는 테더도 포함된다"며 "이번 폭락 사태의 경우 국내 거래소의 원화 거래가격이 폭락을 전부 반영하지 않아 결과적으로 김치프리미엄이 붙게 됐다"고 설명했다. romeok@newspim.com 2025-10-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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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온스당 4100달러 돌파…유가 상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중국 간 여전한 무역 갈등 우려와 금리 인하 기대감 속에 13일(현지시간) 금값이 온스당 4100달러를 돌파했다. 국제유가는 반등했는데 백악관이 중국과의 긴장 완화를 위한 합의 가능성을 시사한 데 주목하며 배럴당 60달러 아래에 머물렀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12월물은 3.3% 뛴 온스당 4,133달러에 마감했다. 금 현물은 장중 한때 4,116.77달러까지 올랐다가 한국시간 기준 14일 오전 2시 47분 기준 2.2% 오른 온스당 4,106.48달러를 기록했다. 금괴 [사진=로이터 뉴스핌]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희토류 수출 통제를 강화한 중국에 오는 11월 1일부터 추가 10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고, 이달 말 한국 경주에서 예정됐던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의 만남에 대해서도 "만날 이유가 없는 것 같다"며 부정적으로 발언해 긴장감을 키웠다. 이날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시 주석을 만날 것으로 낙관하면서 갈등 완화를 시사하긴 했으나, 투자자들은 불안감을 완전히 떨치지는 못했다. 금 가격은 올해 들어 56% 상승하며 지난주 처음으로 4,000달러 선을 돌파했다. 이번 상승세는 지정학적·경제적 불확실성,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 중앙은행들의 꾸준한 금 매입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블루라인퓨처스의 최고시장전략가 필립 스트리블은 "금 가격의 상승 모멘텀은 충분히 이어질 수 있다"며 "2026년 말까지 5,000달러를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앙은행들의 꾸준한 매입, 탄탄한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 미·중 무역 긴장, 그리고 낮은 미국 금리 전망이 금 시장의 구조적 지지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트레이더들은 10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확률을 97%, 12월 인하 확률을 100%로 반영하고 있다. 금은 이자 수익이 없는 자산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저금리 환경에서 강세를 보인다. 애나 폴슨 미국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전국 경제학회(NABE) 연례회의에서 올해 2차례 추가 금리 인하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소시에테제네랄 애널리스트들은 금 가격이 2026년에 5,000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스탠다드차타드는 내년 금 가격 평균 전망치를 4,488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상품 리서치 글로벌 헤드 수키 쿠퍼는 "이번 랠리는 지속될 여력이 있다고 보지만, 장기 상승세를 위해서는 단기 조정이 오히려 건강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물 은 가격은 3.1% 오른 온스당 51.82달러를 기록했으며, 장중 한때 52.12달러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금과 마찬가지로 은 가격도 금리 인하 기대와 공급 부족 등 요인으로 지지를 받고 있다. 유가도 미중 관련 소식을 지켜보며 반등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2월물은 배럴당 59센트(0.9%) 오른 63.32달러에 마감했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물은 59센트(1%) 상승한 59.4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에게 "중국과의 관계는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11월 1일로 예정된 관세 부과 계획은 여전히 유지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본토 깊숙이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토마호크 미사일'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회원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플러스(+) 회원국으로부터의 원유 공급 차질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유가 상승 재료가 됐다. DBS의 애널리스트 수브로 사카르는 "현재 시장의 매도세는 워싱턴과 베이징이 협상 의지를 보이면서 진정된 모습"이라며 "단기적 유가 흐름은 결국 무역 협상의 결과에 달려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OPEC은 이날 월간 보고서에서 올해와 내년의 전 세계 석유 수요 증가 전망치를 기존 수준으로 유지했다. OPEC은 보고서에서, OPEC+ 산유국들의 증산이 이어지면서 2026년 석유 공급 부족 규모가 이전 예상보다 훨씬 작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 합의가 이뤄지면서, 전 세계 원유의 3분의 1이 생산되는 중동 지역에서 전투가 재점화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는 완화됐다. 이날 하마스는 가자지구에 남아 있던 마지막 생존 이스라엘 인질들을 석방했다. kwonjiun@newspim.com 2025-10-14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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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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