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디케이앤디, 탄탄한 실적에 '비건 레더'로 레벨업"

기사입력 : 2023년07월14일 16:24

최종수정 : 2023년07월14일 16:24

글로벌 합성피혁·모자·부직포 제조사로서 꾸준한 매출 및 영업이익 성장
모자 사업 부문, 미중 무역 갈등으로 가속화된 탈중국 기조 덕에 수혜 볼 것
비건 레더 신사업,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사에 시제품 납품을 위해 테스트 중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대신증권이 글로벌 합성피혁 제조사인 디케이앤디의 실적 및 영업이익률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과 함께 신사업인 '비건 레더(식물성 가죽)'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디케이앤디는 2000년에 설립된 합성피혁 전문기업이다. 주력 사업인 합성피혁을 포함해, 스포츠 신발 주요 원재료인 니들펀칭용 부직포(DK VINA), 스포츠용 모자 OEM/ODM (DADA C&C), 중국 내 부직포 및 합성피혁 관련 원부자재 유통 사업(Shanghai DK&D)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모자 부문의 자회사인 DADA C&C는 방글라데시 자체 공장에서 뛰어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며 디케이앤디의 매출 성장을 이끌고 있다.

14일 대신증권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디케이앤디의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을 이끌었던 모자 사업의 매출은 90% 이상 미국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2023~2026년 미국내 패션 시장 성장율은 연평균 1~2%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최근 미-중 무역 분쟁에 따른 탈중국 흐름과 중국의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미국내 모자 수입 국가의 비중이 변화하고 있다"며 방글라데시에 공장을 둔 디케이앤디의 모자 사업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디케이앤디의 부직포 생산 사업 부문에 관련, "SANG FANG, 백산, 화승 등에 부직포를 납품하고 있고, 최종 고객사는 Nike, Adidas 등 다양한 신발 고객사에게 납품하고 있다"며 탄탄한 사업 입지를 갖춘 것으로 평가했다.

여기에 "중국의 지정학적 리스크와 더불어 인건비 증가에 따른 공장 이전에 따라 동남아시아 국가들로 생산기지 이전이 이뤄지고 있다. 디케이앤디는 베트남에서 부직포를 제작하고 있다"며 선제적인 생산지 입지 선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디케이앤디의 신사업인 비건 레더(식물성 가죽) 사업에 대해서는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사들에 시제품 납품을 위해 테스트 중에 있다. 지금 명품 소비를 MZ세대가 주도하고 있다는 점과 니치 마켓 측면에서 비건 레더라는 트렌드가 형성될 수 있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프리미엄 제품군을 타겟한다면, 비건 레더만의 카테고리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대신증권 보고서는 디케이앤디의 향후 실적에 대한 전망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모자 사업의 브랜드 부문 믹스 개선, 상대적 고마진인 패션부문 매출 증가에 따른 영업이익률 개선"을 예상하지만, "주요 소비 국가인 유럽과 미국의 의류 소비 시장이 불확실한 관계로 2023년 실적은 다소 슬로우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24년의 경우, 디케이앤디가 준비하고 있는 비건 레더 부문의 본격적인 매출 발생, 경기 개선에 따른 실적 개선과 영업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wind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