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고속도로 백지화에 양평 주택시장도 '혼선'...매맷값 하락속 기대감 '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고속도로 백지화에 관망세 늘고, 급매물 확산 조짐
분양단지 계약자 "허위광고 아니냐" 불만...무피 매물도
지역민 숙원이자 국책사업으로 중장기 재개 가능성도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이 백지화 위기에 놓이면서 매수에 관심을 보이던 수요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고 있어요. 이 지역 분양 아파트들도 고속도로 개통을 전면에 내세워 홍보했는데 이제는 허위광고라고 항의받는 상황이에요."(경기도 양평역 인근 A공인중개소 대표)

경기도 양평 주택시장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철회 이슈에 혼선을 빚고 있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나타난 집값 반등세와 개발 호재가 맞물려 올해 상반기 주택 거래량이 급증했다. 하지만 고속도로 사업이 백지화 위기에 놓이자 수요층의 매수심리가 크게 떨어졌고, 매도호가를 낮춘 급매물이 늘고 있다는 게 인근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그럼에도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이 여야 정쟁으로 번져 상당기간 지연되더라도 재추진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실수요자라면 급매물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는 의견도 있다.

◆ 고속도로 백지화에 실망 매물 확산...수요층 관망세 전환

1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을 백지화하면서 경기도 양평 주택시장도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양평역 인근 A공인중개소 대표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호재가 시세가 상당부분 반영됐는데 사업을 백지화하면 현 시세에 집을 사려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나"며 "내 집 마련에 관심을 보이던 수요자들 대부분이 상황을 지켜보겠다며 매수를 보류한 상태"라고 말했다.

서울-양평 고속도로 추진 재개 범군민대책위원회가 경기 양평군청 앞에 사업 재개를 촉구하는 현수막을 걸어둔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고속도로 추진이 무산되면서 대기 수요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 주택거래가 당분간 활기를 띠기 어렵다는 얘기다. 이 지역은 올해 상반기 지속적으로 거래량이 늘었다. 경기부동산포털에 따르면 1월 549건이던 주택 거래량은 2월 622건, 3월 815건, 4월 912건으로 늘었다. 5월과 6월에는 800건 안팎을 기록했다. 이달에는 거래량이 100여건에 머물고 있다.

강상면 내 B공인중개소 실장은 "수도권 비규제지역으로 그동안 갭투자(전세끼고 주택매입) 수요가 많았으나 고속도로 무산 소식에 매도를 해야 하는지를 묻는 전화가 늘었다"며 "분양단지 중 무피(프리미엄이 붙지 않은 매물) 매물도 증가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지난 1월 입주를 시작한 포레나양평은 전용 74㎡가 직전 거래가보다 약 1000만원 낮은 3억7000만원에 나와 있다. 최고가 4억3500만원과 비교하면 5000만원 낮은 수준이다. 양평휴먼빌2차의 전용 59㎡은 직전 거래가 2억2300만원보다 800만원 낮은 2억1500만원에 주인을 찾고 있다. 이 매물은 매도 희망가격을 최근 1500만원 내렸다.

분양권 무피 매물도 출현하고 있다. 2024년 2월 입주 예정인 더샵양평리버포레는 전용 76㎡의 분양권 가격이 최초 분양가 수준인 3억9420만원이다. 일부 분양권은 500만~1000만원 마이너스피를 내걸고 손바뀜을 기다리고 있다.

◆ 정쟁 장기화시 거래시장 위축 불가피...사업 결국 재개될 것 급매물에 관심 가져볼 만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김건희 여사 일가가 소유하고 있는 양평군 강상면 병산리 토지. min72@newspim.com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이 무산 위기에 놓이면서 양평 일대 거래시장은 당분간 잠잠할 것으로 보인다. 이 노선은 지역민의 숙원 사업이자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았기 때문이다.

다만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이 국책사업이자 예비타당성 절차를 통과한 만큼 일정기간 지연되더라도 향후 재개될 것이란 시각도 있다. 실제 국토부 백원국 2차관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도 있다"며 사업재개 가능성이 여전히 있음을 내비쳤다. 또한 원희룡 장관이 말한 사업 백지화는 현 정권 기간이다. 다음 정권에서 새롭게 노선을 계획해 재개하란 의미다. 이에 따라 최악의 경우 3~4년이 지연되는 것일 뿐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은 결국 추진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 경우 주택시장 혼선에 급매물은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주택을 매수할 기회라는 분석이 나온다. 기존 서울 접근성이 1시간 20~30분에서 20분대로 단축되면 강남권 직장인 수요도 일부 흡수할 수 있다. 수요가 늘면 주택가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현지 중개업소 관계자도 "국책사업인 만큼 늦어지더라도 결국 추진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더욱이 서울~양평 고속도로가 전국적 이슈가 된 만큼 오히려 중장기적으론 양평 일대 부동산 시장에 호재가 될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리얼 & 인베스트먼트 민수진 센터장은 "지역 내 상징성이 큰 고속도로 사업이 무산 위기에 놓이면서 집주인이나 대기 수요자 모두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다"며 "그럼에도 중장기적으로 재개될 여지가 많아 실수요자라면 급매물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