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시큐센 주가 300% 올라도 실망? '알멕·오픈놀' 따따블 나오나

기사입력 : 2023년06월29일 17:02

최종수정 : 2023년06월29일 17:02

시큐센, 최대 293% 올라...종가는 205%
'400% 잭팟' 첫 상장사 누가될까 관심
전문가 "지나친 주가 상승 우려...적정가격 살펴야"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새내기주 가격제한폭 확대 조치 이후 첫 타자로 나선 시큐센이 기대했던 '따따블(공모가의 4배)'에 실패했다. 시장의 시선은 다음날 상장하는 알멕과 오픈놀로 옮겨졌다. 이중 첫 따따블의 주인공이 나올지 여부에 집중됐다.

다만 전문가들은 '따따블'에 집중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가격제한폭 확대의 목적은 '이른 균형가격 발견'을 통한 왜곡된 주가 흐름을 막는 것이라며 투자자들은 상장 이후 가격 하락에 대해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 시큐센, 새내기주 가격제한폭 확대 조치 첫 타자...장중 293%까지 올라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시큐센은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공모가(3000원) 대비 205%(6150원) 오른 9150원에 정규 거래를 마쳤다. 시큐센은 이날 894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무서운 속도로 급등하며 장중 1만1800원(293.33%)까지도 뛰었다.

시큐센은 거래소가 기업공개(IPO) 새내기주 가격제한폭을 확대한 이후 이를 적용받는 첫 타자로 시장의 주목을 받아왔다.

거래소는 적절한 주가 발견을 원활히 하겠다는 취지로 지난 26일부터 유가증권·코스닥시장 업무규정 시행세칙을 개정해 상장 첫날 가격제한폭을 공모가격의 60~400%로 확대했다. 이전에는 상장 첫날 공모가의 최대 260%까지만 주가가 형성될 수 있었다.

시큐센은 가격제한폭 확대 첫 종목이다. 시큐센은 인공지능(AI) 기반 생체인증·전자서명 솔루션 사업을 비롯해 디지털 금융 서비스, 보안 솔루션 및 컨설팅 서비스 사업을 하는 기업으로 IPO 과정에서도 흥행에 성공하며 기대감이 높인 바 있다. 지난 14~15일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서 올 들어 최고 경쟁률인 1801대 1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인 2400원보다 높은 3000원으로 확정됐다.

"신속한 균형 가격 발견, 왜곡된 주가 흐름 기대감 저하 등 이뤄지길"  

시장에서는 가격제한폭 확대 후 시큐센의 첫 거래 양상에 대한 분석이 한창이다. 동시에 첫 따따블의 주인공이 누가될지 여부도 여전한 관심사다. 자연스럽게 바로 다음날인 30일 상장하는 알멕과 오픈놀로 시선이 옮겨가고 있지만 따따블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상당수다.

시장의 관심이 과열되면서 '빚투' 우려가 커지자 NH투자증권과 KB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등이 상장 첫날 미수거래 제한에 나서기도 했다.

미수거래란 투자자가 일정 비율의 증거금을 담보로 증권사에게 돈을 빌려 주식을 사는 거래 방식이다. 원금 대비 많은 금액을 투자할 수 있어 고위험 고수익을 바라는 거래에 이용되지만, 기한 내 돈을 갚지 못하면 증권사가 그 종목에 대해 반대매매를 진행해 대규모의 손실을 볼 수 있다. 때문에 이들 증권사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해석된다.

업계에서는 200% 상승도 충분히 시장이 과열된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또한 이번 가격제한폭 확대로 상장 첫날 거래가가 오르내리며 균형가를 찾아 거래소의 개정 취지에 부합한 거래가 됐다는 해석도 있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그동안 IPO에 대해 '3일짜리 테마주'라는 이야기가 있었다"며 "따따블에 실패했다고 집중하는데 200% 급등도 충분히 과열된 가격"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그동안 공모주가 상장된 이후 연달아 따상, 따상상에 도달해 사실상 매매가 중단됐다가 이후 폭락해 투자자가 피해를 보는 사례가 빈번해 왔다.

그는 이어 "거래소의 가격 변동폭 제도 변경 취지에 맞게 신속한 균형 가격 발견, 왜곡된 주가 흐름에 대한 기대감 저하 등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거래소 관계자는 시큐센이 따따블에 실패한채 거래를 마감한 것과 관련, "가격 변동폭 제도 변동으로 인해 매수, 매도가 어우러져 이른 균형 가격 발견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