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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메카 새만금 주택수요도 '흥성'...e편한세상 군산 디오션루체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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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최근 대기업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지역 내 부동산 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수혜 단지를 중심으로 계약률이 오르는가 하면, 거래량도 증가하는 모습이다.

얼어붙었던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장기적으로 미래가치가 높은 곳에 투자하려는 움직임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표적인 곳이 반도체클러스터 열풍이 불고 있는 경기 용인지역과 이차전지 메카로 거듭나고 있는 전북 군산시다. 

이에따라 이 지역 신규 아파트 분양물량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29일 DL이앤씨에 따르면 이차전지 메카로 부상하고 있는 전북 군산시에 신규 아파트 'e편한세상 군산 디오션루체'가 분양 중에 있다. 

◆ 대기업 입주 효과...군산 새만금 일대 대규모 개발 및 교통 여건 개선 추진

e편한세상 군산 디오션루체 투시도 [자료=DL이앤씨]

군산시청에 따르면 올해 4월 시는 LG화학, 절강화유코발트와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1조2000억원 규모의 '이차전지 소재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LG화학과 절강화유코발트는 신규 법인을 설립해 연내 새만금 산단 6공구(33만8000㎡)에 공장을 착공하고 직원 700명을 신규로 채용할 계획이다.

앞서 3월에도 SK온, 에코프로, 거린메이 등의 배터리 소재 기업들이 이 곳에서 입주 계약을 진행했다. 지난해 5월부터 1년간 이 곳에 체결된 입주 계약만 28건으로 약정한 투자 규모는 4조1,760억원에 달한다. 이 중 입주를 앞둔 이차전지 기업은 12곳이다.

 

군산 새만금 일대는 기업 유치와 함께 대규모 개발들이 예정돼 있어 더욱 주목할만 하다. 새만금은 서울 여의도 면적의 100여 배에 달하는 매립지가 있다. 부지가 넓어 이를 활용하려는 기업들이 많고 토지 소유자로부터 발생하는 민원이나 토지 보상 등으로부터 비교적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새만금개발청은 이곳에 항만, 공항, 철도 등 입주 기업들의 물류망을 구축할 '트라이포트'를 만들고 있다. 우선, 5만톤급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부두 2선 석 규모의 새만금 항만이 2026년 개항하고 2040년까지 9선 석으로 확충하여 중국에서 원자재를 들여올 예정이다. 또한 민간 공항인 새만금 공항을 2029년 완공하고, KTX 익산역과 연결되는 철도망도 2030년까지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계획이 완성될 경우 군산시에는 70만여 명의 인구 유입이 이뤄져 인구가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아울러 동남아 등과 접근성이 향상되면서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지로 경쟁력이 강화돼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군산시에는 올해 2월부터 재가동에 들어간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도 있다. 군산조선소는 올해 약 10만톤의 선박 블록을 생산해 1800억원의 매출액을 올릴 계획이며 현재 500여명 규모인 생산인력을 꾸준히 충원해 1000여 명 수준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밖에 군산에는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군산공장, CJ제일제당 군산공장, 타타대우상용차 등 탄탄한 대기업들이 대거 들어서 있다. 이중 과거 대우자동차의 트럭 제조 부문을 전신으로 두고 있는 타타대우는 국내 유일 생산기지가 군산에 있으며, 올해 상반기 누적 기준 5000대 생산 돌파를 앞두고 있다. 현재 군산시와 민∙관 상생형 단기부품 기술개발 사업을 진행 중인 12개 부품 업체 중 하나로 선정됐으며,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자동차 부품업체의 3,000억원의 매출액 증가와 300여 명의 직·간접적 고용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상황이 이렇자 고용상황은 크게 개선됐다. 군산시청에 따르면 군산시 고용률은 2022년 하반기 기준 56.6%로 전년 대비 0.5%p 상승했으며, 취업자수도 13만1,200여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1,100여 명 증가했다. 특히 청년 고용률은 2015년도 이후 최대치인 33.1%를 달성해 전반적인 고용지표가 고용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지역 경제가 회복되면서 새 아파트를 원하는 수요는 증가하는 반면, 주택 공급이 부족해 수요자들의 갈증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지난해 군산시에 입주한 아파트는 993가구에 불과하다.

이렇다보니 군산지역 부동산 시장은 지방시장임에도 불구하고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올해 3월 군산시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273건으로 올해 1월 142건 대비 약 92.25% 증가했다. 아파트 분양권 거래 역시 같은 기간 약 43.18%(44건→63건) 늘었다.

◆ 'e편한세상 군산 디오션루체' 대기업 출퇴근 편리한 직주근접 단지

이러한 가운데 DL이앤씨가 군산시 구암동 일원에 분양 중인 'e편한세상 군산 디오션루체'가 시장의 관심을 눈길을 끈다. 앞서 개발이 가시화되고 있는 새만금 신항이 가까워 수혜가 기대된다. 배후 산업단지로는 CJ제일제당 군산공장 등 67개 기업이 입주해 있는 군산일반산업단지가 위치해 있으며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군산공장 등 210개의 기업들이 입주해있는 군산국가산업단지와 629개 기업이 위치하고 있어 다양한 기업으로의 출퇴근이 편리하다.

이 밖에 단지 북측에 군산신역세권 택지개발사업이 완료되면 공동주택 6905가구와 약 1만8177명의 인구가 입주할 예정으로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단지 인근 디오션시티에는 'e편한세상 디오션시티 1차(854가구)', 'e편한세상 디오션시티 2차(423가구)' 등 'e편한세상' 브랜드 단지가 대거 공급돼 'e편한세상 군산 디오션루체'와 함께 총 2000여 가구의 브랜드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e편한세상 군산 디오션루체는 지역 기업과 연계한 분양 혜택을 제공하는 등 지역 밀착형 마케팅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앞서 군산의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 응원' 이벤트를 진행하는가 하면, 군산에 거주하는 'e편한세상' 단지 입주민들의 특별한 순간을 나눌 수 있었던 'Thank you, e편한세상!' 이벤트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 초에는 주택전시관 방문객을 대상으로 △퍼스널 컬러 진단 △정리수납 실습 키즈 동반 방문객 대상으로 한 △천연 슬라임 만들기 클래스 등을 진행하며 지역민들을 위한 다양한 경험의 장을 마련했다. 이밖에 지역 내 주요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해당 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특별한 분양 혜택 제공을 추진하는 등 지역 기업들과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e편한세상 군산 디오션루체는 일대에서 분양하는 신규 단지 중 가장 경쟁력 있는 분양가에 공급되고 있어 지역 수요자들의 부담도 크게 덜었다.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추후 금리가 인상되더라도 이자 부담에 대한 영향이 없다. 최근 수분양자들이 중도금 대출을 실행하는 경우 높은 금리 탓에 부담이 큰 상황이지만 e편한세상 군산 디오션루체는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조건을 내세우고 있어 현재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1차 500만원, 2차 1,500만원, 3차 잔여계약금으로 계약금 10%를 총 3차에 걸쳐 납부할 수 있고, 특히 3차 계약금은 이자 지원을 제공하기 때문에 입주 때까지 총 2000만원이면 추가 부담금 걱정 없이 내 집 마련에 나설 수 있다.

이러한 금융 혜택을 감안했을 때 단지의 실질적인 체감 분양가는 현재 인근에서 분양 중인 타 단지의 분양가와 비교해서 최대 약 3000만원(전용 84㎡A타입, 분양가+발코니확장비+계약자지원금 포함 기준) 이상 낮은 가격에 공급되는 셈이다.   

분양 관계자는 "군산시에는 새만금 신항 개발과 함께 현대중공업, CJ,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등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다수 들어와 있는 만큼 양질의 일자리가 풍부해 배후 수요가 탄탄하다"며 "e편한세상 디오션루체는 인근 기업들로 출퇴근이 편리한 직주근접 입지를 갖춘 데다 합리적인 계약 조건을 갖춰 현재 잔여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e편한세상 군산 디오션루체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84~155㎡, 총 800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주택전시관은 전라북도 군산시 경암동 일원에 마련되며 입주는 2025년 7월 예정이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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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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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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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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