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송상근 해수부 차관 "우리 천일염 안전해…괴담성 정보에 현혹되지 말아야"

기사입력 : 2023년06월19일 11:00

최종수정 : 2023년06월19일 11:03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브리핑
19일 기준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전부 적합
"천일염 구매 자제…필요시 정부가 할인해 공급"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은 19일 "우리 천일염은 지금도 안전하고 앞으로도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송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브리핑에서 "원전 오염수가 방류되면 소금이 오염된다는 전혀 과학적이지 않은 괴담성 정보에 현혹되는 일이 없으시길 당부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이 15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06.15 yooksa@newspim.com

이어 송 차관은 "최근 천일염 품귀 및 소금가격 인상은 4~5월 기상여건으로 생산량이 줄어 생긴 문제가 근본 원인"이라며 "6~7월 생산량이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천일염은 이번 달부터 점차 생산량이 회복되고 있어 공급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송 차관은 "신안군 현지 확인한 결과 6월 생산량(6.1~6.16)은 2만톤 이상이며, 현재 추세대로라면 6월 전체 생산량은 평년수준인 4만톤은 무난하고, 5만톤까지 가능하다는 전망도 나온다"며 "올해 생산된 햇소금 10만톤도 7월에 출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신안천일염생산자연합회도 지난주에 지금 굳이 높은 가격으로 천일염을 구입하는 것을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면서 "정부는 필요시 일정물량을 수매 후 할인해서 공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만큼 천일염 공급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약속했다.  

송 차관은 이날 기준 우리 수산물과 해역에 대한 안전 관리 상황도 전했다. 

그는 "지난 6월 15일 추가된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는 총 41건이며 전부 적합판정을 받았다"며 "검사 건수 상위 5개 품목은 붕장어 4건, 뱀장어 4건, 고등어 3건, 방어 3건, 가리비 2건 등"이라고 설명했다.

또 "국민신청 방사능 검사 게시판 운영 결과로, 시료 확보가 되는대로 진행하고자 했던 11건 중 4건의 검사가 완료됐고 전부 적합이었다"며 "나머지 7건에 대해서도 시료 확보 후 검사가 이뤄지는 대로 곧바로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선박평형수에 대한 안전관리 현황을 발표하며 "후쿠시마를 포함한 인근 지역 6개현에서 주입된 선박평형수에 대해 항만에서 이동형 측정 장비로 방사능 오염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지난 브리핑 이후, 치바현 치바항에서 입항한 2척에 대한 조사가 있었고, 모두 방사능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송 차관은 "일일 브리핑을 통해 안전 정보와 개별 이슈에 대한 팩트체크 등을 매일 전해드리고 있지만, 그래도 해소되지 않는 궁금증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국민 여러분들께서 조금 더 편하게 우리 해역과 수산물 안전에 관해 궁금한 사항을 확인하실 수 있도록, 내일(6.20)부터 일주일간 시범운영을 거쳐 '해양 방사능·수산물 안전 Q&A' 코너를 운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관련 코너는 해수부 홈페이지에 접속하시면 확인하실 수 있으며, 무엇이든 궁금하신 사항을 올려 주시면, 관련 담당자가 답변해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