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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동 걸린 '돈봉투 사건' 수사...檢, 수수자·추가 자금 파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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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자 교차검증 작업 진행 中…조만간 소환조사 이어질 듯
지난 12일 컨설팅 업체 압수수색…먹사연 대납 의혹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수수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핵심 피의자인 윤관석·이성만 의원의 신병 확보에 결국 실패했다.

검찰은 두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 검토를 포함해 보강수사를 진행하는 한편, 현재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는 돈봉투 수수자와 추가 금품 살포 여부 등을 파헤칠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지난 12일 두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뒤 "국회의 체포동의안 부결과 관계없이 이번 사건과 관련된 수사를 엄정하게 진행해 사안의 전모를 명확히 규명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성만 의원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7회 국회(임시회) 제01차 본회의에서 체포동의안에 대한 신상발언을 하고 있다. 2023.06.12 leehs@newspim.com

검찰이 최근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는 부분 중 하나는 바로 현역 의원 수수자 특정이다. 검찰은 지난 5일 국회사무처를 압수수색해 확보한 자료와 기존 수사 자료를 교차검증하는 등 관련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법조계 안팎에선 검찰이 돈봉투 조성과 살포에 관여했다는 혐의를 받는 윤 의원 등의 신병을 확보할 경우 수수자 특정에 더욱 속도가 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이에 이들의 신병확보는 검찰 수사의 중대 분수령으로 여겨지기도 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검찰이 이들의 신병확보에 실패하면서, 일각에선 수수자 특정에 다소 지연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다만 최근 민주당을 중심으로 '검찰이 수수자를 특정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는 만큼, 검찰은 현재 진행 중인 교차 검증이 끝나는 대로 수수자로 특정된 현역 의원 및 관계자들을 순차적으로 소환해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검찰은 현재까지 특정한 9400만원 외 다른 금품 살포가 있었는지 여부 등에도 수사 속도를 올릴 전망이다.

검찰은 지난 12일 전당대회 당시 송영길 후보의 선거 컨설팅을 담당했던 업체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송 전 대표와 그의 후원조직인 평화와먹고사는문제연구소(먹사연)의 계좌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자금 일부가 해당 컨설팅 업체로 흘러 들어간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먹사연이 가짜 계약을 맺어 당시 송 전 대표 캠프에서 지급했어야 할 컨설팅 비용을 대납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선 이번 체포동의안 부결이 검찰 수사에 오히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현금 살포라는 복잡한 사건에서 검찰이 시간적 여유를 벌었고, 민주당의 '방탄정당' 프레임이 강화돼 명분까지 확보했다는 이유에서다.

한 법조계 인사는 "체포동의안이 가결되고 두 의원이 구속됐다면 최대 20일간 구속수사를 한 뒤 기소 여부를 결정하고 송 전 대표 수사로 직행해야 했다"며 "하지만 부결로 인해 시간적 여유를 벌 수 있게 돼 더욱 탄탄한 수사를 한 뒤 송 전 대표를 노릴 수 있게 됐다"고 분석했다. 

검찰은 수수자 소환조사 등 보강수사를 거친 뒤 윤 의원과 이 의원을 불구속 기소하고, 이후 본격적으로 송 전 대표 의혹을 수사할 전망이다.

hyun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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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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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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