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종합] 윤관석·이성만 체포안 '깜짝' 부결…與 "방탄대오" vs 野 "무리한 영장청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윤관석 "정치검사 수사 부당 입증"
이성만 "재판결과 따라 의원직 사퇴까지 고민"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돈 봉투를 전달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은 윤관석·이성만 무소속 의원에 대한 국회 체포동의안이 12일 부결됐다. 체포동의안 표결 직후 두 의원은 각각 본회의장을 나와 "결백을 당당히 밝혀가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날 본회의에서 실시된 윤 의원과 이 의원 체포동의안에 대한 무기명 투표 결과 재석 의원 293명 가운데 윤 의원은 찬성 139표, 반대 145표, 기권 9표로 부결됐다. 이 의원은 찬성 132표, 반대 155표, 기권 6표로 부결됐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관석 의원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7회 국회(임시회) 제01차 본회의에서 본인의 체포동의안이 부결되자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2023.06.12 leehs@newspim.com

윤 의원은 표결 직후 기자들과 만나 "현명한 결정에 감사드린다. 정치 검찰의 짜맞추기 수사는 부당하다는 것이 입증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윤 의원은 "앞으로 법적 절차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소명해 저의 억울함과 결백을 당당히 밝혀가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 또한 마찬가지로 "구속이 되려면 범죄 중요성, 증거인멸 우려 등 이러한 것들이 명백하고 객관적이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검찰은 그런 기본 요건조차 충족시키지 못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검찰 수사를 비판했다.

특히 이 의원은 자신의 혐의 사실이 밝혀질 경우 "중대한 결심을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재판 결과에 따라 제가 책임져야 할 부분은 다 책임질 것"이라며 "법적으로도 정치적으로도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의원직 사퇴까지 고민하느냐'는 기자 질의에 이 의원은 "재판결과 따라서 거기까지도 고민하겠다"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성만 의원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7회 국회(임시회) 제01차 본회의에서 체포동의안에 대한 신상발언을 하고 있다. 2023.06.12 leehs@newspim.com

부결 결과와 관련해 민주당은 개별 의원들의 판단에서 비롯됐다는 입장이다.

이소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표결 직후 기자들과 만나 "개별 의원들의 판단에 따라 표결한 것"이라며 "민주당 의원의 경우 검찰 수사가 과도하고 무리한 영장 청구였다는 의견이 많았던 것 같다"고 짤막한 입장을 내놨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번 표결 결과를 두고 민심과 어긋난 결과라며 즉각 반발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체포동의안 부결"이라며 "정말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공당이 방탄대오를 견고하게 유지하면서 국민의 뜻을 저버릴지 지켜보겠다"고 비판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였다. 민주당은 돈 봉투로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오염시킨 윤관석, 이성만 의원에게 결국 갑옷과도 같은 방탄조끼를 입혀주며 법망을 피해갈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다"고 직격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역시나 두 의원은 몸만 떠났을 뿐, 민주당에게는 여전히 함께인 위장탈당이었던 것"이라며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 데에 깊이 사과한다'던 이재명 대표의 말 역시 순간의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대국민 쇼였다는 것도 드러났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아울러 "오늘로서 윤석열 정부 들어 체포동의안이 제출된 민주당 의원 4명 모두가 살아남는 기록을 남기게 되었으니, 두고두고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했다.

se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