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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넷, 뮤지엄 웨이브 개관 전시 'SUBLIME 숭고' 개최...신규사업 박차

기사입력 : 2023년06월09일 14:00

최종수정 : 2023년06월09일 14:00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우리넷이 성북동에 위치한 우리 옛돌 박물관을 새롭게 리노베이션 한 '뮤지엄 웨이브'를 개관한다고 9일 밝혔다. 오는 6월 17일부터 개관을 기념하며 'SUBLIME 숭고' 전시를 개최한다.

우리넷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케이컬쳐(K-culture) 콘텐츠를 기반으로 하는 플랫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종합 케이컬쳐(게임, 미술, 패션, 음악 등) 전문기업 제이스테어를 설립하고 국내외 미술품 전시 및 매니지먼트 전문기업 스타트아트코리아를 인수하는 등 신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뮤지엄 웨이브'를 개관하고 이번 전시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힌 것이다.

우리넷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케이컬쳐(K-culture) 콘텐츠를 기반으로 하는 플랫폼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종합 케이컬쳐(게임, 미술, 패션, 음악 등) 전문기업 제이스테어와 국내외 미술품 전시 및 매니지먼트 기업 스타트아트코리아를 인수해 신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이번 전시를 개최하게 됐다.

5개의 아트 전시로 구성된 'SUBLIME 숭고' 전시는 케이트 블란쳇이 제작에 참여한 몰입형 체험전시 이볼버(EVOLVER)를 포함, 메모 악텐(Memo Akten)과 에얄 게버(Eyal Gever)의 WAVES (웨이브), 재키 차이(Jacky Tsai)의 다양성 안에서의 통합(UNITY IN DIVERSITY), 김택상의 순수(PURITY), 막스 쿠퍼(Max Cooper)와 케빈 맥글루힌(Kevin McGloughlin)의 반복(REPETITION)으로 총 5가지의 다채로운 미디어 아트, 몰입형 체험 전시, 회화, 조각 등으로 구성됐다.

뮤지엄 웨이브는 'SUBLIME 숭고' 전시로 예술가들이 작품을 통해 인간과 자연의 유기성을 탐구하고 어떻게 승화시키는지에 관한 주제를 담아냈다.

전시의 서막을 알리는 1층 첫 전시는 메모 악텐과 이얄 게버의 미디어 아트 전시 'Waves (웨이브)' 이다. 메모 악텐은 바다의 힘과 취약성에 대한 연구를 영상으로 소개하며 우주를 형성하는 과정을 철학적으로 탐구했다. 얄 게버의 작품은 파도의 한 순간으로 실시간의 바다를 포착해 관람객을 매료시킨다.

1층 전시실에서는 알렉산더 맥퀸의 해골 모티브 디자인으로 유명한 재키 차이의 작품도 한국에서 처음으로 소개된다. 재키 차이는 런던에서 활동하는 중국계 멀티 미디어 아티스트로, 전통적인 캔버스에서 NFT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재키 차이는 작가의 대표작부터 신작에 이르기까지 동‧서양 문화의 조우와 충돌을 16점의 회화와 1점의 조각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2층 전시실에서는 단색화의 계보를 이으며 한국 추상의 저력을 보여주는 김택상 작가의 회화 작품이 관람객들을 만난다. 독특한 빛과 색의 조화는 물론 작가가 작품을 그려내며 사용한 매개체인 물, 중력, 햇빛, 바람, 그리고 가장 중요한 요소인 기다림이 담긴 작품들이 준비돼 있다.

마지막 3층에서는 전시의 대미를 장식하며 배우 케이트 블란쳇과 영화 거장 테렌스 말릭이 제작에 참여한 몰입형 체험 전시 '이볼버'가 관람객들과 만난다. 이볼버는 관람객이 내레이션을 들으며 호흡하고, 사방에 펼쳐진 스크린 영상을 접한 뒤, VR 감상으로 이어지는 몰입형 체험 전시로, 아시아 최초로 '뮤지엄 웨이브'에서 소개된다. 관람객은 삶, 호흡의 가상 현실 속에 몰입해 숨을 들이마실 때부터 이뤄지는 우리 몸의 호흡 기관과 생태계를 라디오 헤드 출신 음악감독 조니 그린우드가 총괄한 강렬하고도 밀도 높은 사운드와 함께 경험하게 된다. 한국 영상의 내레이션은 배우 이정재가 맡아 관객에게 생동감 넘치는 설명을 더해 작품에 몰입도를
높인다.

뮤지엄 외부 램프 공간에는 막스 쿠퍼와 케빈 맥글루힌이 함께한 미디어 아트 작품 'REPETITION'(반복)을 만나 볼 수 있다. 두 아티스트는 무한에 대한 갈망을 시청각으로 논평해 희망에 대해 노래한다.

이정재는 "언어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삶의 많은 순간들을 명료하게 이해하게 해주는 미술 작품에 늘 매료돼 왔다"며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들을 새로운 방식으로 마주할 수 있게 해주는 경험을 더 많은 분들과 나누고 싶다"고 내레이션 참여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최종신 우리넷 대표이사는 "현대 미술계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예술가들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작품을 국내에 소개하기 위해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며 "첫 기획전 'SUBLIME 숭고'를 통해 관람객들이 오감으로 체험하고 느끼는 즐거운 경험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뮤지엄 웨이브의 첫 기획전 'SUBLIME 숭고'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예술 매거진을 보유한 보자르 그룹과 전시 기획사 빈스톡이 파트너쉽을 맺어 함께 선보이는 전시이며, 주한프랑스 대사관, 프랑스 문화원, 한국영화감독조합, 성북구청이 후원한다.

전시는 오는 6월 17일부터 9월 17일까지 두 달 간 진행되며 인터파크, YES 24 등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예매 방법은 뮤지엄 웨이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우리넷 로고. [사진=우리넷]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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