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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상원 AI 기술규제 입법 준비...사전 의원 교육도 계획

기사입력 : 2023년06월08일 15:48

최종수정 : 2023년06월08일 15:48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상원이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규제 입법안 준비를 위해 AI에 관한 교육 브리핑을 비공개로 개최할 계획이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초당적 의원 동료 3명과 함께 올 여름에 AI 교육 브리핑을 하자는 내용의 서한을 원내 의원 전체에 발송했다.

슈머 대표는 "초당적 상원의원 전용의 AI 브리핑 3개가 올해 여름 개최될 것"이라며 "기술적 혁신이 거의 매일 일어나고 있고 AI가 세상을 변화시키면서 상원은 AI의 놀라운 잠재력과 위험성을 파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브리핑 첫 번째 주제는 '오늘날 AI는 어디에 있나?'다. AI 기술이 무엇인지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을 실시한다. 현재의 AI로 가능한 일들이 무엇이 있고, 어떻게 접목해 사용되고 있는지 등을 얘기한다.

두 번째 주제는 'AI의 한계와 미국의 리더십 유지 방안'이다. 양당 상원의원들은 AI의 미래, 특히 현재 기술이 어떻게 발전하고 있고 향후 10년 동안 어떻게 발전할 수 있을지를 들여다 본다.

마지막 주제는 '미 국방부와 정보 기관의 AI 활용과 적국들의 AI 활용'이다. 미 국가 안보 부서와 기관이 AI를 활용하는 방법과 적국들은 AI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를 알아본다.

슈머 대표는 "우리는 시간을 들여 AI 분야를 선도하는 사람들로부터 배우고, 이 기술의 이점과 위험 모두 알아야 한다"며 "브리핑 날짜, 시간, 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에 공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브리핑 계획은 생성형 AI 규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날이 커지는 가운데 나왔다. 해당 소식을 전한 CNN은 "AI 관련 입법을 고려하기 전에 AI에 대한 기초 지식을 알아야 한다는 판단이 깔린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세 차례의 브리핑 후에 상원에서 종합적인 AI 규제의 틀을 마련할 때까지 앞으로 수 개월은 걸릴 가능성이 크다. 슈머 대표가 입법을 위한 기한을 설정해놓지 않았고 의원들 사이에서 여러 의견이 나오고 있지만 입법안을 어떻게 조정할지도 합의된 것이 없다.

포괄적인 AI 입법안 마련을 위한 특별 소위원회 설립하자는 의견과 여러 위원회에서 각자의 법안을 내고 합의점을 찾아가자는 의견이 나뉘는 상황이다.

마이크 라운즈 상원의원(공화)은 3차례의 AI 브리핑이 오는 8월 의회 휴회 기간 전에 마무리될 것 같다고 알렸다.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연방 의회의사당. 2023.01.25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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