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환승 탈퇴·요금인상 외치는 마을버스..."수익구조 개선·지원 필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코로나19 이후 승객·매출 30% 가까이 급감
환승 수익 구조 문제 개선 제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송현도 인턴기자 = 서울시내 마을버스 운영업체와 운전기사들을 중심으로 마을버스 환승 탈퇴와 요금 인상을 외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환승 제도에 따른 수익구조 배분에 있어 불리한 입장인데다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마을버스 운영업체들의 적자폭이 커진데 따른 것이다. 여기에 마을버스를 대체하는 대중교통 및 이동수단의 발달로 승객이 점차 감소하자 업체들은 경영난이 한층 심화됐다고 토로했다.

최근 들어 마을버스 승객 수와 업체들의 매출은 크게 줄어들었다. 서울시에 따르면 마을버스 총 승객수는 지난 2022년 3억534만명으로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4억2702만명에 비해 28.6% 줄어들었다. 승객수 감소로 수입금은 지난해 1738억원을 기록해 2019년 2397억원보다 27.6% 감소했다.

매출 감소와 함께 처우가 악화되면서 마을버스 회사를 떠나는 기사들도 늘고 있다. 마을버스 차량대수는 지난해 1596대로 2019년(1584대)보다 오히려 늘었으나 운전기사수는 같은기간 3496명에서 2756명으로 줄어들었다. 그러면서 버스 1대당 기사 수는 2.20명에서 1.72명으로 감소했다.

매출 감소에 버스 기사들이 줄어들고 있지만 마을버스 업체들은 각 자치구의 인가 없이는 노선 자체를 폐지하거나 변경할 수 없다. 이에 업체들은 운행횟수를 감축하고 있다. 현재 서울 마을노선 250개 노선 중 196개 노선이 2019년보다 20% 가까이 운행횟수를 줄였다. 운행횟수 감소는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만으로 이어지고 있다.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정모(32) 씨는 "몇년 전부터 마을버스가 많이 줄어서 출퇴근시간에 한번 버스를 놓치면 15~20분은 넘게 기다려야 한다"면서 불만을 토로했다.

대학생 구시은(22) 씨는 "학교로 가는데 배차도 늘어지고 만석일 때가 많아 불편하다"면서 "학교로 가는 유일한 노선이 마을버스라 사용할 것 같은데 배차가 개선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매출 감소에 유류비 등이 오르면서 업체들의 부담은 커지고 있지만 서울시내 마을버스 요금은 지난 2015년 교통카드 기준 성인요금이 750원에서 900원으로 인상된 이후 8년째 동결되고 있다.

게다가 환승제도 도입 이후 마을버스에게 불리한 수익 분배 구조도 업체들의 상황을 더 어렵게 하고 있다. 환승 수익 분배는 기본요금 비율에 따라 정해지다보니 기본요금이 적은 마을버스에는 불리할 수 밖에 없다.

[서울=뉴스핌] 송현도 인턴 기자 =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매출과 승객수 급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을버스 기사들과 업체들이 요금 인상과 환승제도 탈퇴 등을 요구하고 있다. 2023.06.05 krawjp@newspim.com

종로구에서 마을버스를 운행하는 남모(46) 씨는 "환승요금이 추가되는 걸로 아는데 다른 교통수단 들과 나눠서 들어오다보니 적을 수 밖에 없다"면서 "적은 임금 때문에 회사를 나가는 기사들이 많고 배차 시간이 늘어질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재정지원에 나서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서울시는 지난 4월 28일 재정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한도액을 높이는 내용의 마을버스 재정지원 확대책을 발표했다. 하지만 2019년 59개 업체가 지원을 받던 것에서 지난해 118개로 두 배로 늘어나는 등 업체들의 실적은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마을버스가 시민들에게 필요한 교통수단임에도 지하철과 시내버스보다 수익구조 등에서 불리한 조건에 있다면서 환승 수익 배분 구조 개선이나 재정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본다.

강경우 한양대 교통물류공학과 교수는 "마을버스는 굴곡이 많은 지역과 교통 취약지역에 대중교통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환승과 관련한 불합리한 수익배분 구조를 개선하거나 특별규정을 둬서 준공영제로 지원을 받는 시내버스나 지하철 업체처럼 재정지원을 대폭 확대하는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해찬 전 국무총리, 베트남서 별세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전 국무총리)이 25일(현지시간) 베트남에서 별세했다. 이 부의장은 지난 22일 민주평통 아태지역회의 운영위원회 참석차 베트남 호치민에 도착했다. 이해찬 신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 3일 서울시 중구 민주평통사무처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민주평통] 다음날인 23일 아침 몸 상태가 좋지 않음을 느낀 이 부의장은 귀국 절차를 밟았고, 베트남 공항 도착 후 호흡 곤란으로 호치민 탐안(Tam Ahn)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 부의장은 심근경색 진단을 받고 스텐트 시술 등 현지 의료진이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이날 오후 2시 48분(현지시간) 운명했다. 통일부는 현재 유가족 및 관계 기관과 함께 국내 운구 및 장례 절차를 논의 중이다. hyun9@newspim.com 2026-01-25 17:32
사진
李대통령, 이혜훈 지명 철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다. 지난달 28일 이 후보자를 지명한지 약 한 달 만이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은 이 후보자에 대해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인사청문회, 이후 국민적 평가에 대해 유심히 살펴본 뒤 숙고와 고심 끝에 이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 수석은 "이 후보자는 보수정당에서 세 차례 국회의원을 지냈지만 안타깝게도 국민주권정부의 기획예산처 장관으로서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재정경제기획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의 질의를 듣고 있다. 그러면서 "통합은 진영 논리를 넘는 변화와 함께 대통합의 결실로 맺어질 수 있다"며 "통합 인사를 통해 대통합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자 하는 대통령의 숙고와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홍 수석은 '어떤 의혹이 결정적인 낙마 사유로 작용했는가'라는 취지의 질문에 "후보자가 일부 소명한 부분도 있지만, 국민적인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며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지, 특정한 사안 한 가지에 의해 지명 철회가 이뤄진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자진사퇴가 아닌 이 대통령 지명 철회 방식으로 정리한 것에 대해 "이 후보자를 지명할 때부터 이 대통령이 보수 진영에 있는 분을 모셔 오는 모양새를 취하지 않았는가. 인사권자로서 책임을 다하는 취지에서 지명 철회까지 한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이 후보자를 정부의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임명했다. 하지만 지명 직후부터 보좌진 갑질·폭언, 영종도 투기, 수십억원대 차익 반포 아파트 부정청약, 자녀 병역·취업 특혜 의혹들에 더해 장남의 연세대 입학을 둘러싼 '할아버지·아빠 찬스' 의혹 등이 연달아 터져 나왔다. 이에 관가 안팎에서는 이번 이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가 예정된 수순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임명 강행 가능성도 있었지만, 인사청문회를 기점으로 의혹들이 되레 커지면서 낙마로 의견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배우자가 연세대 주요 보직을 맡았을 당시 시아버지인 4선 의원 출신 김태호 전 내무장관의 훈장을 내세워 장남을 '사회기여자 전형'에 합격시킨 것은 국민 뇌관을 건드리는 입시 특혜로 여겨질 수 있다는 점에서 낙마가 불가피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최은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이 후보자 지명 철회에 대해 "청문회에서 (이 후보자의) 위선과 탐욕이 적나라하게 많이 드러났다"며 "늦었지만 당연하고 상식적인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어 "3선 검증 기준과 국무위원 후보자 검증에는 원칙적으로 큰 차이가 있다"며 "국회의원으로 이 후보자의 도덕성이나 자질에 대한 검증은 그 당시엔 실질적으로 이뤄지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 국무위원 검증이 제대로 된 첫번째 검증이었다"고 덧붙였다. 기획예산처는 언론 공지를 통해 "기획예산처 전 직원은 경제 대도약과 구조개혁을 통한 근본적인 체질 개선의 엄중함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민생안정과 국정과제 실행에 차질이 없도록 본연의 업무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hyun9@newspim.com 2026-01-25 15:5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