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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美 부채 협상 불발 우려에 하락 마감...애플↓ VS 브로드컴·옐프↑

기사입력 : 2023년05월24일 06:38

최종수정 : 2023년05월24일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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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미국 뉴욕증시는 23일(현지시간) 하락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1.07포인트(0.69%) 하락한 3만3055.51로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7.05포인트(1.12%) 내린 4145.5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60.53포인트(1.26%) 밀린 1만2560.25로 집계됐다.

월가 [사진=블룸버그]

정치권의 부채한도 협상이 예상만큼 빠른 진전을 보이지 않은 채 교착 상태를 이어가자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특히 스티브 스칼리스 하원 공화당 원내 대표 등 일부 인사들이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데드라인으로 제시한 6월 1일이 정확한 디폴트 날짜인지에 대한 의구심을 공개적으로 표시한 데에 시장은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스칼리스는 "그들(재무부)이 어떻게 그 날짜를 도출했는지에 대한 투명성을 원한다"며 미국이 실질적으로 디폴트를 맞게 될 날짜가 6월 1일 이후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부채한도를 둘러싼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며 미정부의 디폴트 가능성이 커지자, 미 국채 단기물 금리도 급등했다. 이날 6월 8일 만기물인 미 국채 금리는 5.7%를 돌파했는데, 이는 디폴트 날짜로 언급된 6월 1일 이전 만기가 도래하는 5월 30일 만기물의 금리가 2%대에 머문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와 관련해 인베스코의 크리스티나 후퍼 수석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주식보다 채권 가격에 디폴트 가능성이 더 많이 반영됐다"며 "협상 당사자들이 더 비관적으로 변했고, 이는 앞으로 며칠간 시장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회동하고 있는 조 바이든 대통령(오른쪽)과 케빈 매카시 하원 원내대표. [사진=블룸버그]

이날 발표된 미국의 4월 신규 주택 판매는 감소할 것이라는 월가 예상을 깨고 증가하며 1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상무부는 4월 신규주택 판매가 전월 대비 4.1% 증가한 68만3000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66만9000채로 3월보다 2.0% 감소할 것이라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망치도 뒤엎는 결과다.

이날 별도로 발표된 미국의 5월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4.5로 시장 예상치(50.0)를 대폭 상회해, 고물가와 고금리 속에서도 강력한 미 경제의 체력을 보여줬다.  5월 서비스 구매관리자 지수도 55.1로 시장 예상치인 52.6을 상회했다.

종목별로 보면 애플(종목명:AAPL)의 주가는 브로드컴(AVGO)과 수십억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는 발표에 1.5% 하락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브로드컴은 5G(5세대 이동통신) 무선주파수(RF) 부품 등을 개발해 애플에 공급한다. 브로드컴의 주가는 이날 1.2% 올랐다. 

소비자 리뷰 웹사이트 옐프(YELP)는 행동주의 투자자 TCS 캐피털 매니지먼트가 회사에 대한 지분을 4% 이상을 늘리고 이사회에 보낸 서한에서 매각을 비롯한 전략적 대안을 알아보기를 권고했다는 보도에 주가가 5.7% 상승 마감했다.

미 달러화는 상승했다. 이번 주 내내 이어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매파 발언에 추가 금리 인상 전망이 강화된 영향이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지수)는 전장보다 0.33% 올랐으며 유로는 달러 대비 0.38% 내린 1.0772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유가는 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부 장관이 투기 세력에 경고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86센트(1.19%) 오른 배럴당 72.9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5월 9일 이후 최고치기도 하다.

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은 이날 도하에서 개최된 '카타르 경제 포럼'에서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책임 있는 시장 규제자로 남을 것"이라면서 "가격 변동성을 이용해 이익을 챙기려는 투기 세력은 조심해야 할 것"이라 경고했다.

이 같은 장관의 발언에 오는 4일 예정된 OPEC과 비OPEC 산유국들로 이뤄진 OPEC 플러스(+) 산유국 회의에 대한 경계감이 커졌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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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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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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