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대한항공 지난해 안전성평가 하락…에어로케이 '최하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에미레이트항공 시간준수 최고
티웨이·에어서울 국제선 준수 미흡
러우전쟁으로 미주·유럽 준수율 하락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대한항공, 에어로케이, 플라이강원이 지난해 안전성 B등급으로 평가됐다.

국토교통부는 '2022년 항공교통서비스 평가'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 주기장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대한항공은 전년(A등급) 대비 안전성 평가가 하락했다. 작년 9월 영국 런던 히스로공항에서 지상이동 중 항공기 간 접촉, 작년 10월 필리핀 세부공항에서 착륙 중 활주로 이탈 등 사고가 잇따른 결과다. 안전성 평가는 항공기 사고, 준사고 발생률 등을 평가한다.

에어로케이는 비행 중 결함 및 정비작업 내용을 항공일지에 기록하지 않거나(1건) 항공종사자에 대한 행정처분 건수(10건)가 많아 최하위로 평가됐다. 플라이강원은 활주로 이륙 중단, 하드랜딩 등 국가안전지표 목표 달성률이 저조(50% 달성)해 안전 수준이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15점 기준 2.5점 획득했다.

이착륙 시간 기준 지연 운항 여부를 평가하는 시간 준수성 항목에서는 전체 항공사 중 에미레이트항공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는 공항 체류시간이 길어 연결편 지연율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국적사는 국내선에서 티웨이항공, 에어서울이, 국제선에서 플라이강원이 B등급을 받았다. 외국항공사 중 에어캐나다항공은 공항에서의 체류 시간이 타 항공사 대비 짧고(약 100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항로 우회 등으로 정시 운항율이 전체 평가대상 항공사 중 최하위(D등급)로 평가됐다. 최단거리인 북극, 시베리아 항로를 이용하던 미주, 유럽 노선은 러-우 전쟁으로 러시아 영공을 피해 남쪽으로 우회, 2시간 이상 소요된다.

이런 이유로 예년 대비 미주, 유럽 노선 운항 항공사의 시간 준수율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에어캐나다의 시간 준수율은 2021년 95.6%에서 지난해 61.2%로 떨어졌다.

서비스 계획 여부, 피해구제 접수 등 소비자 보호 조치 충실성을 평가하는 항공교통이용자 보호충실성은 국적사 기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적사는 2019년 대비 여객 100만명당 피해구제 접수 건은 증가했지만 미합의 건수는 11.2% 감소해 대응 수준이 개선된 것으로 평가됐다. 반면 외국 항공사는 접수 건수 및 미합의 건수가 크게 증가해 소비자 보호 수준이 낮았다.특히 타이항공, 터키항공의 피해구제 미합의 건이 많고 2021년부터 취항한 집에어도쿄는 항공교통이용자 서비스계획 미수립 등 소비자 보호조치 이행 부족으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평가됐다.

온라인으로 항공권, 호텔 등 여행상품 예약을 대행하는 글로벌 OTA(Online Travel Agency) 관련 피해는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외에 본사를 둔 경우 항공권 환불 등 소비자 분쟁이 발생할 경우 소비자보호원, 항공사, 소비자 모두 피해 대응이 어려운 측면이 있다. 국내법이 적용되지 않아 법적 보호조치가 어렵고 환불 불가 조건 할인판매 등 소비자에게 불리한 조건으로 운영된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소비자는 가격뿐만 아니라 거래 조건 등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피해가 발생하면 국제거래소비자포털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공항서비스 평가는 이용 편리성 부문에서 인천·김해공항이 체크인 카운터 등의 수속시설과 교통약자 편의시설 지표에서 다른 공항보다 점수가 높았다. 반면 김포공항은 수하물 카트 수 등을 평가하는 수속시설 점수가 낮아 등급이 하락했다. 제주공항은 청결, 쾌적, 편리 측면에서 평균을 밑돌았고 청주공항은 상업시설 이용 요금이 높고 쇼핑시설이 부족해 만족도가 낮았다.

국토부는 항공사 자체 비상대응 모의훈련 실적을 평가에 반영하도록 지침 개정을 추진한다. 지난 1월 제주 폭설과 같은 비상상황시 적절한 대응이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강화된 지연 기준을 적용해 시간 준수성을 엄격히 관리하고 공항 연계교통수단 정보 제공 및 정확성, 무장애(배리어프리) 적용 수준 등을 평가에 반영한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홍콩ELS 불완전판매 인정 안 해 [서울=뉴스핌] 정광연·박민경 기자 = 2조원 규모의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과징금을 둘러싼 금융당국의 2차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앞두고, 민사소송에서는 은행 등 판매사가 잇따라 승소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전체 투자자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재투자자'에 대해서도 은행 책임을 폭넓게 인정한 금융당국과 달리, 법원은 원금 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한 상태에서 투자가 이뤄졌다고 판단하면서 투자자 책임을 명확히 했다. 향후 과징금 부과를 둘러싼 법적 공방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8일 뉴스핌이 확보한 판결문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2민사부는 지난 16일 홍콩ELS 관련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인 투자자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해당 소송은 투자자가 은행을 상대로 1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요구한 사건으로, 개인 소송으로는 청구 금액이 크고 금융당국이 불완전판매를 인정한 사안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원고 측은 ▲ 은행이 해당 상품의 원금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점 ▲은행이 자율배상을 진행한 것은 법적 과실(불완전판매)을 인정한 것이라는 점 ▲금융상품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고 위험투자(원금손실)를 원치 않은 고객에서 은행이 고위험 상품을 권유했다는 점 등을 주장하며 은행측의 손실 배상을 요구했다. 법원은 해당 주장을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가 특히 주목한 부분은 투자자의 과거 투자 이력이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원고는 이 사건 상품 가입 이전까지 12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주가연계펀드(ELF)에도 2차례 투자한 경험이 있다"며 "원금 손실 가능성을 알지 못했고 은행이 이를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 같은 판단이 주목받는 이유는 홍콩ELS 가입자 대부분이 재투자자이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과 증권사를 통해 홍콩ELS에 투자한 전체 고객 중 최초 투자자는 8.6%에 불과하며, 나머지 90.8%는 과거 ELS 관련 상품에 투자한 경험이 있는 고객이다. 은행권은 그동안 ELS 상품의 구조상 과거 투자 경험이 있다면 원금 손실 가능성을 몰랐다는 주장은 성립하기 어렵다고 주장해 왔다. 주가 연계 구조를 이해하고 수익과 손실을 경험한 뒤 재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논리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반면 금융감독원은 과거 투자 경험이 있는 고객에게도 원금 손실의 30~65%를 자율배상하도록 하고, 투자 경험이 많을수록 2~10%포인트를 차감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은행권이 자율배상안에 강한 불만을 제기한 배경이다. 법원의 판단은 이번 판결에 그치지 않고 유사한 ELS 관련 분쟁에서도 나타난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7민사부는 지난해 9월 금융사와 투자자 간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에서 "투자자가 여러 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스스로 하락 한계가격(낙인 배리어) 등을 언급한 점 등을 고려할 때 금융사가 투자자를 기망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투자자 패소 판결을 내렸다. 같은 해 11월 ELS 특정금전신탁 투자금 반환 소송에서도 재판부는 "원고가 2016년 이후 동일·유사한 구조와 위험 등급의 ELS 상품에 19차례 가입한 이력이 있다"며 청구를 기각한 바 있다. 오는 29일 열리는 2차 제재심을 앞두고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농협은행 등 은행권은 2조원에 달하는 과징금 규모를 줄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행법상 과징금은 최대 75%까지 감면이 가능하며, 은행들은 이미 1조3000억원 규모의 자율배상을 진행했다. 과징금이 확정될 경우 재무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은 만큼, 기대만큼 감면이 이뤄지지 않으면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잇따른 법원 판결이 제재심은 물론, 이후 금융당국과 은행 간 법적 공방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제재심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기는 어렵다"며 "법원 판결 역시 최종심은 아니기 때문에 참고 자료로 보고 있다. 과징금 감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pmk1459@newspim.com 2026-01-28 11:18
사진
트럼프, 한국산 車 상호관세 다시 25%로 [인천=뉴스핌] 류기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국회의 입법 절차 지연을 이유로 자동차 등에 대한 관세를 15%에서 25%로 다시 인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27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항에 수출용 자동차가 주차되어 있다. 2026.01.27 ryuchan0925@newspim.com   2026-01-27 13:1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