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디지털대성의 오너일가와 임원들이 잇따라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다.
교육 콘텐츠 플랫폼 기업 디지털대성은 오너일가를 비롯해 경영 최전선에 있는 김인규 부회장, 김희선 대표이사, 김대연 부사장 등이 지난 10일부터 장내에서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17일 밝혔다. 매입한 주식은 총 2만주로 전일 종가 기준 약 1억2200만원 규모다.
일반적으로 오너일가와 경영진의 자사주 매수는 투자심리를 자극하는 호재다. 회사의 주가 제고 의지와 함께 향후 주가 상승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이다.
디지털대성은 지난 2일부터 오너일가와 임원들이 총 5만2031주의 자사주를 매입하는 등 회사의 주가 부양과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다. 또한 15일 42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결정하고, 추가 소각을 위한 3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하는 등 주주 환원 정책에 진심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대성 관계자는 "주가 부양과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오너일가와 임원들이 5월부터 자사주 매입 릴레이에 동참하고 있다"며 "자사주 매입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회사의 지속 성장에 대한 자신감 및 책임 경영에 대한 의지를 여러 시장 참여자에게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대성 로고. [사진=디지털대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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