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인터뷰] ①3성 장군에서 국방위 간사까지...신원식 "안보에는 여야 없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文정부서 우리 군 '종이호랑이' 전락해"
"국방 예산 편성 재정립...인력시스템도 개편"
인권침해 군 자체 조사·상담 법안 발의하기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은 약 40년 동안 군복을 입었다. 그는 3성 장군 출신으로, 1981년부터 2016년까지 군인으로서 대한민국을 지켰다. 전역 후에도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을 지켜봐야 했다. '나라를 위해 몸을 바치는 것은 군인의 본분'이라는 신념 때문인지 국가 안보를 바라보는 그의 시선은 남다르다.

국회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고 있는 신 의원은 "안보 불감증 해소가 시급하다"고 말한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고도화하는 상황에서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군복을 벗고 정치를 시작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안보에는 여야, 좌우, 동서고금이 없다"는 신 의원을 지난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났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 2023.05.03 leehs@newspim.com

"국방위 간사로 일하면서 안보태세를 정상화하는 데 정말 큰 노력을 했습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안보를 위태롭게 하는 일이 너무 많았어요. 북한 도발과 만행에 눈감은 게 대표적이죠. 한미연합훈련을 중단·축소한 걸 봐도 알 수 있습니다."

먼저 신 의원은 지난 정부에서 우리 군을 '종이호랑이'로 전락시켰다고 비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에서 한 것은 북한 비핵화 사기극과 가짜 평화쇼밖에 안 됐다"면서 "육군사관학교 교육과정에서 6·25전쟁사를 필수 과목에서 삭제하고 6·25전쟁 영웅인 백선엽 장군을 폄훼하기도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그는 국방 예산 편성 원칙을 재정립하는 게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방위력 개선 원칙에 부합하지 않는 전력 예산은 과감히 삭감하거나 뒷순위로 조정해야 한다는 게 신 의원 설명이다. 또 북핵·미사일 포함한 비대칭 위협 대응 전력의 신속한 확보를 위해 예산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일선 부대 현장 지휘관인 초급간부 숫자가 줄고 있는 것도 신 의원은 큰 문제라고 진단했다. 최근 장교 지원 경쟁률은 대폭 하락했고, 상당수 수도권 대학 학군단마저 학군장교(ROTC) 정원 미달인 상황이다. 더욱이 지난해 부사관은 지원자 부족으로 계획된 인원(1만2596명)의 86%만 선발했다.

신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후보 시절 대선 공약이기도 했던 '병사 월급 200만원'에 대해 "열악한 환경을 사명감과 자부심만으로 상쇄시키고자 했던 시대의 종식을 알리는 경종"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도 그는 "봉급체계 개편도 필요하지만, 다른 문제를 두고 봉급체계만 개편하면 미봉책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군의 인력 운영 시스템 개편이 같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신 의원은 "현재 우리 군 간부 운영 구조의 문제는 '대량획득-단기활용-대량방출'의 악순환 구조"라며 "소수획득과 장기활용의 방향으로 가야 한다. 특히 직업 안정성을 보장하는 구조 설계가 시급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단기복무 장교로 분류된 3사, 간호사관학교 출신의 장기복무를 보장하고 최초 선발부터 장기복무 간부 모집 및 단기복무 간부의 장기복무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며 "부사관은 미군처럼 병에서 올라가는 구조로 전환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최고의 전투력은 강한 무기와 혹독한 훈련만으론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걸 신 의원은 알고 있다. 그는 병사 봉급을 올리는 것과 더불어 군의 전반적인 인권 보장 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신 의원은 지난해 12월 인권침해 사건에 대한 군의 자체 조사·상담의 근거를 법으로 상향시키는 내용의 '군인복무기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하기도 했다.

신 의원은 "군 수사 시스템의 한계, 지휘관의 관심 부족 등 인권과 관련된 군내 여건이 전반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이 법안을 통해 인권침해 사고 발생 시 피해자를 보호하고, 보다 실질적·효과적인 후속 조치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 2023.05.03 leehs@newspim.com

park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낸드 시장도 1Q '가격 쇼크'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올해 1분기 낸드(NAND) 플래시 시장에 전분기 대비 40% 이상의 유례없는 가격 폭등이 예상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기업용 고성능 SSD(eSSD) 수요가 폭증한 반면, 제조사들이 투자 자원을 D램(DRAM)에 집중하면서 발생한 심각한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북미 클라우드 업체들의 수요가 몰리는 기업용 SSD는 최대 58%까지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여 상반기 내내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모바일용 낸드 설루션 제품 'ZUFS 4.1' [사진=SK하이닉스] 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기가바이트(GB)당 낸드 플래시 평균 가격은 40% 인상될 전망이다. 특히 공급 우선순위에서 밀린 소비자용 제품의 타격이 크다. PC에 쓰이는 저사양 128GB 제품은 최근 50% 수준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수급 불균형은 주요 공급사들이 AI 서버용 물량을 우선 배정하며 소비자용 생산을 감축한 영향이 크다. 여기에 작년 12월 마이크론이 리테일 사업 철수를 발표한 점도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 수석 연구원은 "4분기 디램에서 보았던 레거시 디램 가격 폭등이 1분기 낸드에서 재현되는 양상"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증설을 추진 중이나 실제 양산까지는 시차가 존재한다. 작년 가동한 키옥시아의 기타카미(Kitakami) 팹2 역시 올해 하반기에야 생산량에 유의미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여, 단기적인 가격 강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특히 북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의 주문이 집중되면서 기업용 SSD 가격은 이번 분기에만 전 분기 대비 53~58% 급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데이터 저장장치인 낸드가 AI 메모리 열풍의 한 축으로 부상하며 기업용 시장을 중심으로 강력한 가격 상승 압박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aykim@newspim.com 2026-02-03 14:57
사진
올해부터 제헌절도 '쉰다'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7월 17일 제헌절이 올해부터 다시 공휴일이 된다. 공휴일에서 제외된 2008년 이후 18년 만이다. 인사혁신처는 3일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공휴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공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공포 3개월 뒤부터 시행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7월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3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헌절은 대한민국 헌법이 공포된 1948년 7월 17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1949년 국경일·공휴일로 지정됐으나 '주5일제' 도입 이후 공휴일을 조정하면서 2008년에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이재명 정부는 헌법 정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휴일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개정된 공휴일법이 시행되면 5대 국경일(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 모두 공휴일이 된다. 인사처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the13ook@newspim.com 2026-02-03 16: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