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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위, 어린이 대상 '예술로 소풍' 6월까지 다채로운 행사

기사입력 : 2023년04월20일 15:58

최종수정 : 2023년04월20일 15:58

4월22일부터 6월24일까지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서
공연·후원·연극·전시 등 체험 행사 '풍성'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사)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아시테지코리아 이사장 방지영)은 어린이해방선언 100주년을 기념해 22일부터 6월24일까지 어린이 문화예술 기획행사 '예술로(路) 소풍'을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공원 일대에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가 예술로 행복한 나라'라는 비전을 토대로 올해 내내 추진된다. 팬데믹 이후 어린이들의 정서 해방을 돕고 행복권을 마련하기 위해 '어린이가 행복한 나라'의 어린이해방선언 100주년 기념사업사업단 (단장 방지영)의 대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사업 취지에 동의하며 그 의미를 이어 '어린이가 예술로 행복한 나라'라는 비전을 세웠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예술로 소풍'이 4월부터 6월까지 열린다.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3.04.20 89hklee@newspim.com

'예술로(路) 소풍'은 ▲예술로 공연 ▲예술로 후원 ▲예술로 극장 ▲예술로 미술관 4개 세부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우선 '예술로 공연'은 어린이를 위한 거리극 및 낭독공연으로 오는 22일부터 6월 24일까지 격주 토요일마다 아르코예술극장 앞마당에서 펼쳐진다. 다가오는 22일 오후 12시와 오후 2시에는 박혜수, 박정미 배우의 '4월의 동화'가, 오후 1시와 3시에는 '극단 문'의 인형극 '제랄다와 거인'이 회당 30분씩 마로니에공원의 어린이들을 만난다. 5월6일과 20일, 6월10일, 6월24일 진행되는 세부적인 공연일정은 다음과 같다.

'예술로 후원'은 '예술로 공연'과 함께 아르코예술극장 앞마당에서 진행된다. 어린이를 위한 체험부스 형태로 마련된 '우리 아이 생애 첫 기부, 예술나무 심기', '예술나무 키링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예술분야 후원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오전 11시부터 5시간 마련될 예정이다.

'예술로 극장'은 22일부터 6월 24일까지 상시 운영되는 5m 대형 인형인 '걸리버 인형 전시'와 '책 읽는 극장'으로 아르코예술극장 로비에서 만난다. 또한 '예술로 공연'과 '예술로 후원'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격주 토요일에는 어린이를 위한 체험프로그램인 '컬러링 엽서 꾸미기'와 '엽서 전시'가 마련된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업사이클링 드로잉워크숍 [사진=(주)스플] 2023.04.20 89hklee@newspim.com

'예술로 미술관'은 오는 22일부터 6월24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전시해설 프로그램 어린이 대상 도슨트주제기획전 '기억·공간' 전시투어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해설과 함께 미술관을 관람하는 경험을 통해 어린이가 새로운 형태의 미술을 접하고, 나아가 미술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격주 토요일에는 설치미술작가들로 구성된 예술기업 ㈜스플과 함께 버려지는 커피가루를 재활용해 어린이가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는 '아르코아틀리에_업사이클링 드로잉 워크숍'이 개최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의 그림은 7월28일부터 30일까지 미술관 프로젝트 스페이스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가정에서 쉽게 접하는 소재를 활용해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는 경험을 통해, 어린이들은 예술과 환경의 관계를 직접 이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진다. 미술관 프로그램은 사전신청제로 운영된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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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피해자 몰려 혼잡한 티몬 사옥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저게 무슨 말이에요? 그래서 대기하라는 거예요, QR로 하라는 거예요?" 26일 위메프에 이어 티몬이 현장 환불 접수를 시작하자 피해자들이 서울 강남구 신사동 티몬 사옥으로 몰리면서 현장이 매우 혼잡한 상황이다. 경찰이 출동해 상황을 통제하고 있지만, 티몬 환불 소식에 피해자가 몰리면서 혼잡한 상황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강남구 신사동 티몬 사옥. 환불 절차가 혼선을 빚어 피해자들이 항의하고 있다. 2024.07.26 whalsry94@newspim.com 오전 9시경 현장은 QR과 현장 대기, 번호표를 받으려는 피해자로 뒤섞여 혼잡했다. 티몬 직원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한 손에 수기로 작성한 종이를 가득 들고 "1808번부터는 수기 말고 QR로 접수하겠다"고 설명했지만, 현장 피해자들은 '몇 번부터라는 것이냐', '앞 번호는 처리되고 있는 거냐'는 등 목소리를 높였다. 인원이 매우 많아 마이크도 없는 직원 목소리는 뒤까지 들리지도 않았다. 뒤에 선 사람들은 서로 앞 사람에게 "안 들린다, 뭐라고 말하고 있느냐", "그래서 QR이란 거냐, 대기하란 거냐"는 등 물어보기도 했다. 상황을 파악한 피해자들도 현장에서 물러나지 않고 있다. 현장을 벗어나면 환불을 못 받을 것이라는 불안감 때문이다. 새벽부터 대기 중이라는 박 모(52) 씨는 기자에게 상황을 설명하며 "오전 8시에는 수기로 쓰랬다가 지금은 또 QR로 한댔다가 그러고 있다"며 "앞에서 설명하는 사람이 직원인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수기 접수를 했지만 여기 있다가 돈을 받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강남구 신사동 티몬 사옥. 현장에 피해자들이 길게 줄을 서고 대기하고 있다. 2024.07.26 whalsry94@newspim.com 현재 새벽 3시 피해자 기준 1070번대 대기표, 아침 7시 기준 1551번대 대기표를 받은 상황이다. 1070번 피해자 A 씨는 "새벽부터 올라와 대기하고 있다"고 전했고, 1551번대 대학생 피해자 B 씨 또한 손에 수기표를 꼭 쥔 채 현장에서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다.  현장 피해자들에 따르면 새벽부터 대기한 400번대 피해자들이 사옥 내부로 들어가고 있다. 류광진 대표는 현장에 나와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권도완 티몬 운영사업본부장이 현장에 도착해 피해자에게 사과하며 "순차적으로 해결해 드리려는 계획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류광진 티몬 대표는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피해 구제와 함께 결제 재개 등 고객과 판매자 불안감을 덜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정산 지연 또한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위메프에서는 류화현 대표가 현장을 직접 통제하며 소비자의 빠른 환불을 약속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위메프 본사 현장에서 환불받은 누적 인원은 약 2000명으로 집계됐다. 위메프가 환불을 일사불란하게 진행하면서 화가 난 티몬 고객들은 전날 사옥 내부 진입을 강행해 사옥을 점거한 후 농성을 벌였다. 이후 티몬이 현장 환불을 진행하는 사실이 전해지자 전국 각지에서 피해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mkyo@newspim.com 2024-07-2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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