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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방미, 이재용·최태원 등 재계총수 총출동…경제사절단 122명

기사입력 : 2023년04월19일 17:08

최종수정 : 2023년04월20일 16:23

20년만에 4대그룹 총수·6대 경제단체장 참여
현 정부 출범 후 최대 규모 경제사절단

[서울=뉴스핌] 백진엽 선임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재계 주요 총수들이 총출동한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은 19일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에 동행할 경제사절단 참가기업 122개사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사절단은 현 정부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의 경제사절단이다. 대기업 19명, 중소·중견기업 85명, 경제단체 및 협·단체 14명, 공기업 4명 등 122명로 구성됐다. 12년 만의 국빈방문을 전격 지원하기 위해 2003년 이후 20년만에 처음으로 4대 그룹 총수와 6대 경제단체장이 모두 참여한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13일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호텔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SNS] 2022.11.13 photo@newspim.com

또 중소․중견기업의 미국 시장진출과 혁신스타트업의 성장 지원을 위해 전체 사절단 중 약 70%에 해당하는 중견·중소기업 85개사를 선정했다. 이번 사절단의 테마가 첨단산업인 만큼 반도체·항공우주·방위산업·에너지·바이오·모빌리티 분야의 기업들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며, 방미 기간동안 양국의 첨단산업 협력 고도화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

미국 경제사절단은 전경련의 모집공고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한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선정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위해 주요 경제단체 대표, 관련 공공기관, 전문가 등으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2차례 심의를 거쳤으며, 신청 기업들의 비즈니스 기대성과, 대미 교역 및 투자 실적, 주요 산업 분야 협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했다.

경제사절단은 전경련과 미국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한미 첨단사업 포럼, 미국 정부가 주최하는 백악관 환영 행사,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 테이블 등 다양한 행사에 참석해 양국 경제 및 산업 협력 방안에 대하여 논의한다. 아울러 미국 정부 관계자 및 기업인들과의 네트워크 구축과 비즈니스 확대의 기회를 갖게 될 예정이다.

다음은 이번 경제사절단 명단이다.

◇경제단체(6명)

김병준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직무대행,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대기업(19명)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지주㈜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허태수 GS 회장, 정기선 HD현대 사장, 이재현 CJ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구자은 ㈜LS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최재원 SK온 대표이사,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이구영 한화솔루션 사장, 최수연 네이버 CEO, 이규호 코오롱 사장

◇중견기업(21명)

류진 ㈜풍산 회장, 김상범 이수화학 회장, 박한상 KBI그룹 부회장, 최명배 와이아이케이 회장, 조문수 한국카본 회장, 김희용 티와이엠 회장, 정인수 동인기연 사장,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최승옥 기보스틸 회장, 정영균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이사, 김재희 이화다이아몬드공업 대표, 이종우 제우스 대표이사,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 이유경 삼보모터스 사장, 남인봉 아이마켓코리아 사장, 김정균 보령 대표이사, 김신길 아세아텍 회장, 곽달원 HK이노엔 사장, 정경문 에스엘엘중앙 대표, 김동래 래몽래인 대표이사, 이상백 에이스토리 대표이사

◇중소기업(64명)

이용균 알스퀘어 대표이사, 이규석 대한이앤씨 회장, 이원해 대모엔지니어링 회장, 손인국 국일신동 회장, 최우각 대성하이텍 회장, 이한욱 월드이노텍 대표이사, 곽인학 광스틸 대표이사, 이재광 광명전기 회장, 강성지 웰트 대표, 권현달 대달산업 대표이사, 성미숙 에코트로닉스 대표이사, 이철 로우카본 대표이사, 강용성 와이즈넛 사장, 오상돈 내자인 대표이사, 송성근 아이엘사이언스 대표이사, 박경분 자코모 대표이사, 곽희옥 유니크미 대표이사, 한병준 유니아이텍 대표이사, 김정훈 대주엔지니어링 대표, 박미라 코스코 대표이사, 정민교 대영채비 대표이사, 정경안 키프코전자항공 대표이사, 윤한성 ㈜영케미칼 대표이사, 류선종 인앤아웃코퍼레이션 대표이사, 이동기 올릭스 대표이사, 이동헌 에이슬립 대표이사, 윤예찬 스칼라데이터 대표이사, 김범진 웨이브라이프스타일테크 대표, 정지하 트립비토즈 대표이사, 김태준 에이버츄얼 대표, 조정숙 스마트기술연구소 대표이사, 노현호 삼일방 대표이사, 서삼상 창대핫멜시트 사장, 장지호 닥터나우 대표, 이병철 진캐스트 공동대표, 김용환 스마트레이더시스템 대표,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대표, 서영진 지놈앤컴퍼니 대표이사, 류진협 바이오오케스트라 대표이사, 김경훈 레이티스트케이 대표, 송교석 메디픽셀 대표이사, 김하미 라이터스컴퍼니 사장, 전병곤 프렌들리에이아이 대표, 이혜성 에어스메디컬 대표이사, 박기범 지비소프트 대표이사, 길영준 휴이노 대표이사, 장경욱 플레이팅코퍼레이션 대표이사, 유인철 셀러스 부대표, 전창연 보다에이아이 대표이사, 하영빈 에버스핀 대표, 남기훈 시프트바이오 사내이사, 문성태 아이엠비디엑스 대표, 이한빈 서울로보틱스 대표, 홍아람 테서 메디컬디렉터, 임재원 고피자 대표, 강지영 로보아르테 대표, 최우혁 더스윙 CEO Staff, 박준섭 웨인힐스 브라이언트 에이아이 이사, 조영택 튜닙 이사, 김민준 랭코드 대표이사, 김보규 웰키아이앤씨 이사, 최상윤 소젠 대표, 송병준 크리에이티브리더스그룹에이트 대표이사, 박태훈 왓챠 대표이사

◇공기업(4명)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

◇협·단체(8명)

고한승 한국바이오협회 회장, 김유진 사단법인 한국방위산업진흥회 회장, 김병관 한국수입협회 회장, 권혁홍 한국제지공업협동조합 회장,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 임병훈 이노비즈협회 회장, 석용찬 사단법인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회장, 성상엽 사단법인 벤처기업협회 회장

jinebit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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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금투세 '내년 1월 시행' 34.6% vs '폐지·2년 더 유예' 43.2%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국내 주식과 펀드·채권 등 금융상품에 투자해 연간 5000만원 이상의 매매차익을 올린 경우 20%~25% 세율로 과세하는 금융투자소득세 시행과 관련, '폐지 및 2년 더 유예해야 한다'는 응답'이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응답보다 10%포인트(p) 가까이 높게 집계된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공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2~23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진행한 설문 결과, 금투세를 '예정대로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34.6%, '폐지해야 한다'는 23.9% 응답률로 집계됐다. '2년 정도 더 유예해야 한다'는 19.3%, '잘 모름'은 22.3%였다. 여야는 당초 지난 2023년부터 금투세를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다시 25년 시행으로 2년 유예했고, 현재 정부여당은 금투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예정대로 내년 1월 1일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었지만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유예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당내에서도 의견이 하나로 일치되지 않은 상태다.   성별로 살펴보면 금투세를 예정대로 '내년 1월에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은 남성이 34.9%, 여성은 34.3%로 비슷하게 조사됐다. 반면 '폐지해야 한다' 의견은 남성 29.4%, 여성 18.4%로 남성에서 보다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2년 더 유예' 의견도 남성이 21.5%, 여성이 17.1%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만 18세~29세의 경우 내년 1월 시행 33.5%, 2년 더 유예 16.6%, 폐지 29.9%로 집계됐다. 30대는 내년 1월 시행 36.0%, 2년 더 유예 17.9%, 폐지 29.1%로 응답했고, 40대는 내년 1월 시행 37.9%, 2년 더 유예 22.3%, 폐지 24.0%로 나타났다.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데 가장 높은 찬성을 보인 세대는 50대로, 내년 1월 시행 41.0%%, 2년 더 유예 19.9%, 폐지 24%였다. 70대 이상에선 잘모름이 44.9%로 가장 높았고, 내년 1월 시행 23.8%, 2년 더 유예 20.8%, 폐지 10.5% 순으로 기록됐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 진보 진영 지지층을 중심으로 금투세 시행에 높은 긍정평가를 보였다.  민주당 지지층은 내년 1월 시행 45.5%, 2년 더 유예 14.9%, 폐지 22.4%로 응답했고,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내년 1월 시행 44.3%, 2년 더 유예 22.4%, 폐지 17.5%로 응답했다. 진보당 지지층의 경우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응답이 66.4%로 압도적이었으며, 2년 더 유예는 6.2%, 폐지는 13.9%로 집계됐다. 반면 국민의힘과 무당층(지지정당 없음)에선 금투세 시행과 관련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소폭 차이를 보이며 유사하게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내년 1월 시행 26.6%, 2년 더 유예 22.3%, 폐지 26.1%였으며, 무당층은 내년 1월 시행 27.8%, 2년 더 유예 21.1%, 폐지 24.7% 였다. 개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39.1%로 가장 높았고,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21.3%, 2년 더 유예는 26.1%로 집계됐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진보 성향의 정당은 금투세 시행에 긍정적 응답이 많은 반면,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등 여당과 보수 성향의 정당은 시행보다 폐지하자는 응답이 비슷하거나 높았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정부는 금융투자 활성화를 위해 금투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금투세 폐지보다는 시행에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당의 찬성이 높아 정부의 금투세 폐지 관철은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yunhui@newspim.com 2024-07-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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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피해자 몰려 혼잡한 티몬 사옥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저게 무슨 말이에요? 그래서 대기하라는 거예요, QR로 하라는 거예요?" 26일 위메프에 이어 티몬이 현장 환불 접수를 시작하자 피해자들이 서울 강남구 신사동 티몬 사옥으로 몰리면서 현장이 매우 혼잡한 상황이다. 경찰이 출동해 상황을 통제하고 있지만, 티몬 환불 소식에 피해자가 몰리면서 혼잡한 상황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강남구 신사동 티몬 사옥. 환불 절차가 혼선을 빚어 피해자들이 항의하고 있다. 2024.07.26 whalsry94@newspim.com 오전 9시경 현장은 QR과 현장 대기, 번호표를 받으려는 피해자로 뒤섞여 혼잡했다. 티몬 직원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한 손에 수기로 작성한 종이를 가득 들고 "1808번부터는 수기 말고 QR로 접수하겠다"고 설명했지만, 현장 피해자들은 '몇 번부터라는 것이냐', '앞 번호는 처리되고 있는 거냐'는 등 목소리를 높였다. 인원이 매우 많아 마이크도 없는 직원 목소리는 뒤까지 들리지도 않았다. 뒤에 선 사람들은 서로 앞 사람에게 "안 들린다, 뭐라고 말하고 있느냐", "그래서 QR이란 거냐, 대기하란 거냐"는 등 물어보기도 했다. 상황을 파악한 피해자들도 현장에서 물러나지 않고 있다. 현장을 벗어나면 환불을 못 받을 것이라는 불안감 때문이다. 새벽부터 대기 중이라는 박 모(52) 씨는 기자에게 상황을 설명하며 "오전 8시에는 수기로 쓰랬다가 지금은 또 QR로 한댔다가 그러고 있다"며 "앞에서 설명하는 사람이 직원인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수기 접수를 했지만 여기 있다가 돈을 받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강남구 신사동 티몬 사옥. 현장에 피해자들이 길게 줄을 서고 대기하고 있다. 2024.07.26 whalsry94@newspim.com 현재 새벽 3시 피해자 기준 1070번대 대기표, 아침 7시 기준 1551번대 대기표를 받은 상황이다. 1070번 피해자 A 씨는 "새벽부터 올라와 대기하고 있다"고 전했고, 1551번대 대학생 피해자 B 씨 또한 손에 수기표를 꼭 쥔 채 현장에서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다.  현장 피해자들에 따르면 새벽부터 대기한 400번대 피해자들이 사옥 내부로 들어가고 있다. 류광진 대표는 현장에 나와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권도완 티몬 운영사업본부장이 현장에 도착해 피해자에게 사과하며 "순차적으로 해결해 드리려는 계획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류광진 티몬 대표는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피해 구제와 함께 결제 재개 등 고객과 판매자 불안감을 덜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정산 지연 또한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위메프에서는 류화현 대표가 현장을 직접 통제하며 소비자의 빠른 환불을 약속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위메프 본사 현장에서 환불받은 누적 인원은 약 2000명으로 집계됐다. 위메프가 환불을 일사불란하게 진행하면서 화가 난 티몬 고객들은 전날 사옥 내부 진입을 강행해 사옥을 점거한 후 농성을 벌였다. 이후 티몬이 현장 환불을 진행하는 사실이 전해지자 전국 각지에서 피해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mkyo@newspim.com 2024-07-2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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