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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돈봉투 의혹, 사실 드러날 경우 자진탈당 등 책임 있는 조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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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돈봉투 오간 것 몰랐을 것"
"친명계 연루 없다…檢 피의사실공표 기획적 행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기본적인 사실 관계가 드러난 후 당 지도부에서 적절하게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할 필요가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정 의원은 18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LH의 정보 유출과 관련된 부동산 투기가 조사됐을 때 자진 탈당을 권유한 사실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서울 용산구 합동참모본부 청사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김승겸 합참의장에게 질의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10.06 photo@newspim.com

정 의원은 지난 부동산 투기 조사 과정을 언급하며 "그 당시에도 기본적인 사실관계가 드러났을 때 당에서 자진 탈당을 요구했다"며 "(돈봉투 의혹도) 구체적으로 특정이 되고 수사가 돼야 될 문제"라고 짚었다.

다만, 돈봉투 의혹 핵심 인사이자 당 지도부가 조기귀국을 요청한 송영길 전 대표에 대해선 "송 전 대표는 몰랐을 것"이라고 두둔했다.

정 의원은 송 전 대표가 자진탈당으로 당에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는 일각의 요구와 관련해서도 "너무 이른 이야기다"며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제 경헝상 전당대회에 대표가 관여하고 보고받고 할 시간이 거의 없다"며 "(전달된 돈봉투도) 전체적으로 큰 금액이라고 생각하지만 대개 실무자들의 차비,기름 값,식대 이런 정도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런 구체적인 금액, 또 주고받았다는 걸 알았다면 송 대표가 용인하지는 않았을 것으로 본다"고 거듭 강조했다.

다만, 정 의원은 "어쨌든 당의 대표였던 분이고 본인과 관련된 전당대회에서 일어난 문제이기에 들어오셔서 입장을 밝히는 게 필요하다고 본다"며 조기 귀국을 촉구했다.

한편 친이재명계가 이번 일에 관여한 것 아니냐는 일부 지적에 대해선 "각자 친소관계에 따라서 (전당대회 당시) 도와줄 수는 있겠지만 우리 이재명 측에서 전당대회에 개입한다는 소리를 듣게 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가졌다"며 "도와주더라도 조용하게 해라라고 했다"고 일축했다.

또 '7인회 멤버 일부가 돈봉투를 받았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그 진술이 검찰에서 나왔다던데 차라리 검찰에서 그냥 발표를 하라"면서 "이런 식으로 흘리는 건 기획적인 행태 아니냐"고 즉각 반박했다.

아울러 "정확한 사실관계는 모르지만 제 주변에서 돈 봉투를 받고 전대에 개입하고 관여하고 했던 그런 것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se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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