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세종시교육청 공무직 2239명 중 608명 총파업 참여

기사입력 : 2023년03월31일 12:06

최종수정 : 2023년03월31일 12:06

파업 대응 상황실 운영·매뉴얼 안내·점검 회의 등 대책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총파업과 관련 세종시교육청은 31일 현재 전체 공무직 2239명 중 608명(27.2%)이 파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학비노조)과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으로 구성됐고 이날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시위하는 학비노조 세종지부. 2023.03.31 goongeen@newspim.com

정의당 세종시에 따르면 학교비정규직 노동자의 90%는 여성이며 기본급이 최저임금에도 못미치는 저임금 노동자가 대부분이고 특히 급식실은 3명 중 1명이 폐 이상에 400여 명이 폐암이 의심되는 상황이다.

연대회의는 지난해 9월 교육부 및 17개 시도교육청과 임금교섭에서 불합리한 임금체계개편을 요구했으나 이를 거부당했고 이에 대해 협의체 구성을 제시했으나 이마저도 거부당해 파업을 하게됐다고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날 파업에 대비해 학교 교육과정에 차질이 없도록 파업 대응 상황실을 운영하고 대응 매뉴얼을 각급학교에 안내함과 동시에 취약 분야 점검 회의를 실시하는 등 대책을 마련해 시행 중이다.

특히 급식·돌봄·시설관리 등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편이 예상되는 분야에 집중적으로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학교급식은 학교별 실정에 맞게 개인 도시락을 지참하거나 공공급식지원센터와 협조해 빵·우유 등을 제공하면서 대체 급식을 실시하고 돌봄교실은 내부인력 활용과 합반 운영 등으로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시설관리와 청소 등 업무 공백이 예상되는 분야는 학교 현장에서 교직원과 협력해 업무대행자를 지정하고 운영하되 학교별 여건을 고려해 취약 분야별로 맞춤형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현재 세종시교육청 교육복지과장은 "파업과 관련해 학생과 학부모 및 교육활동에 피해가 가지않게 대응할 것"이라며 "다른 시도교육청과 함께 임금교섭이 타결될 수 있게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의당 세종시당은 성명을 통해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총파업을 지지한다"며 윤석열 정부는 학교비정규직 여성노동자의 처우 및 저임금 구조 개선을 위한 해결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goonge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의성 산불 진화헬기 조종사 사망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경북 의성군 산불 진화 헬기 1대가 추락해 조종사가 사망했다. 산림청은 사고 직후 전국의 진화 헬기 운항을 중지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6일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51분경 경북 의성군 신평면 교안리 493번지 인근에서 산불을 진화하던 헬기 1대가 추락했다.  경북 의성군 산불 진화 헬기 1대가 추락해 조종사가 사망했다. [사진=독자 제공] 해당 헬기는 경북 의성지역에 지원 나온 강원 인제군 임차 헬기(기종: S76, 중형)로 확인됐다. 헬기 탑승자는 기장 1명이며,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산림청은 현재 자세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사고 즉시 전국에서 투입된 산불진화 헬기에 대해서 안전을 위해 운항 중지토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5-03-26 13:50
사진
이해진 네이버 창업주, 이사회 의장 복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가 26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7년 만에 이사회에 복귀하며 의장직에 공식 선임됐다. 같은 날 최수연 대표의 사내이사 연임 안건도 원안대로 통과되면서, 네이버는 AI 전환기 대응을 위한 새 리더십 체제를 갖추게 됐다. 이해진 의장은 이날 정기 주총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사회 복귀를 승인해주신 주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제는 기존 GIO 직을 내려놓고, 이사회 구성원으로서 젊은 경영진과 기술자들이 더 활발하게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AI 시대를 맞아 '검색의 시대는 저물었다'는 일각의 시각에 대해 "인터넷의 다양성이 유지되기 위해선 다양한 검색 서비스가 존재해야 한다"며 "네이버만의 검색 엔진이 여전히 중요한 시대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세계가 한두 개의 AI만 사용하는 일은 슬픈 일"이라며, 네이버가 독자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거대 기업들과 경쟁을 이어갈 것임을 강조했다. 26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열린 네이버 정기 주주총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이번 주총에서는 최수연 대표이사의 연임도 결정됐다. 최 대표는 "임기 첫 3년은 네이버를 향후 10년, 20년을 버틸 수 있는 체질로 바꾸는 데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온서비스 AI 전략을 바탕으로 보다 공격적인 사업 전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AI 기반 검색 서비스 'AI 브리핑'을 내일(27일) 출시하고, 연내 AI 에이전트를 본격 선보이겠다"며 "커머스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AI 에이전트를 만드는 데 도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네이버는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10조 7,377억 원, 영업이익 1조 9,793억 원, 당기순이익 1조 9,320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32.9%, 순이익은 96.1% 증가한 수치다. 최수연 대표는 이 같은 성과에 대해 "AI 기술을 전 사업에 접목하는 전략의 초석이 된 결과"라며 "앞으로 광고 플랫폼 'AD Voost' 고도화와 커머스 AI 추천 기술 강화 등도 순차적으로 적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이 26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향후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네이버는 이사회 재편을 통해 AI·글로벌 전략을 위한 조직 개편도 병행하기로 했다. 기존 최고재무책임자(CFO)였던 김남선 리더는 미국 포시마크 이사회 의장 겸 전략투자 책임자로 이동하고, 후임에는 재무 전문가 김희철 센터장이 임명됐다. 네이버는 앞으로 온서비스 AI 전략을 기반으로 검색, 광고, 콘텐츠, 커머스 전 영역에 걸친 AI 전환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특히 AI 에이전트는 커머스를 중심으로 먼저 도입돼 개인 맞춤형 쇼핑 경험을 구현하고, 이후 글로벌 서비스로 확대될 전망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 [사진=양태훈 기자] 이해진 의장은 "네이버가 모바일 환경에서도 자본력과 기술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들과 맞서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우리만의 방식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AI 시대에도 같은 정신으로 네이버의 길을 개척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젊은 리더들이 과감히 시도하고, 자신 있게 도전할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며 창업자로서의 철학을 강조했다.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의결됐다.dconnect@newspim.com 2025-03-26 13:05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