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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관광공사, 미래 산업 이끌 융복합 국제회의 공모

기사입력 : 2023년03월27일 09:29

최종수정 : 2023년03월27일 09:29

국제회의산업, 호텔·쇼핑 등 연관 산업 파급효과
융·복합 국제회의로 선정시 3개년간 최대 6억원 지원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는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와 함께 한국 마이스 산업의 미래를 이끌 융·복합 국제회의를 공모한다. 신청서는 27일부터 4월14일까지 접수한다.

국제회의산업을 대규모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통래 고용을 창출하고 국가 이미지를 높일 뿐만 아니라 호텔, 쇼핑 등 연관 산업에 끼치는 파급효과가 큰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이다.

문체부는 K-컬처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 이번 공모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유·무형의 자원을 기반으로 K-마이스 산업 경쟁력을 견인할 새로운 국제회의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문화체육관광부. [사진=뉴스핌DB]

공모 신청 자격은 '관광진흥법' 상 국제회의기회업체 혹은 주사업자인 국제회의기획업체를 중심으로 구성한 컨소시업(지역마이스전담조직, 지방자치단체, 기타 각종 기업·기관 등을 결합한 형태)다.

융·복합 국제회의 공모의 신청 요건은 다음과 같다. 최근 개정한 '국제회의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시행(2022년 12월28일)을 통해 완화한 국제회의 기준(제2조제1호)을 적용해 ▲3개국 이상 외국인 참가 ▲전체 참가자 100명 이상, 외국인 50명 이상 ▲개최 기간 2일 이상이면 된다. 다만, 향후 한국을 대표할 국제회의 발굴·육성의 취지를 감안해 전체 참가자는 2000명 이상의 규모를 권장한다.

신청 자격과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다양한 분야의 K-컬처를 기반으로 한 한국형 문화관광 행사와 프로그램, 이벤트 등과 결합한 융·복합 형태의 신규 국제회의(최초 개최일 기준, 2021년도 이후인 국제회의 포함)를 기획하고, 이에 대해 3개년(2023년~2025년) 사업 계획을 작성하여 한국관광공사 이메일로 4월 14일 오후 5시까지 제출하면 된다.

융·복합 국제회의로 선정되는 경우에는 3개년간 최대 6억원의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주사업자 혹은 컨소시엄에서 부담하는 자부담 사업비를 연차적으로 차등해 매칭할 것을 조건으로 해 융·복합 국제회의가 단계적으로 자생력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했다.

융·복합 국제회의 지원금은 국제회의 기획을 위한 전략 수립·컨설팅, 행사 개최, 홍보·마케팅 비용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지속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국제회의를 육성하기 위해 전문 컨설팅 기관을 활용한 맞춤형 자문과 컨설팅, 해외 지사를 활용한 해외 현지 네트워킹, 한국 관광 홍보부스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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