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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OTT 신작] '대행사' '보스턴 교살자' '빛의 시네마' 등 신작 공개

기사입력 : 2023년03월18일 08:01

최종수정 : 2023년03월18일 08:01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넷플릭스에서 인기 드라마 '대행사'와 '섀도우 앤 본' '미혹'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선보인다. 디즈니+에서는 '빛의 시네마'와 오리지널 영화 '보스턴 교살자'를 신작으로 공개한다.

[사진=넷플릭스]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대행사'가 넷플릭스에 찾아온다. VC그룹 최초로 여성 임원이 된 고아인이 최고의 위치에 오르기 위해 커리어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담은 오피스 드라마다. 생각지 못한 상무직과 여성 최초 임원이라는 감투가 쓴 아인은 실 이 승진이 1년짜리 대외용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오히려 이를 기회 삼아 VC그룹 최고의 자리까지 도전한다. 이보영이 아인 역으로, 손나은이 VC그룹 재벌 3세로 SNS 본부장 자리에 낙하산으로 오른 한나 역을, 조성하가 기획 본부장 창수 역을, 한준우가 한나와 엮이는 비서실 차장 영우 역을 맡는다. '으라차차 와이키키' 시리즈의 이창민 PD가 연출을, 실제 광고업계의 종사자였던 송수한 작가가 극본을 맡아 프로들의 하이퍼리얼리즘 드라마를 완성시켰다.

[사진=넷플릭스]

'섀도우 앤 본'은 전쟁으로 황폐해진 세상에 고아로 자라난 병사 알리나가 빛의 힘을 갖게 된 이후 여정을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다. 시즌1에서 자신의 힘을 빼앗으려는 키리건 장군으로부터 도망친 알리나와 단짝 친구 말은 왕국을 지키고 어둠의 장막을 무너뜨리기 위해 다시 결의를 불태운다. 하지만 키리건 장군은 그림자 괴물 군단과 무시무시한 그리샤 전사들을 등에 업고 더 위험한 존재로 나타난다. 알리나는 말과 함께 막강한 새 아군을 결집시키고 힘을 키워줄 신비로운 두 생명체를 찾아 모험을 시작한다. 리 바두고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매혹적인 캐릭터와 총과 마법이 공존하는 화려한 결투신이 어우러져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한다.

[사진=넷플릭스]

'미혹'은 아이를 잃고 슬픔에 빠진 가족이 새로운 아이를 입양하면서 기이한 일들이 벌어지게 되는 미스터리 공포 영화다. 평범했던 현우와 석호의 가족은 사고로 셋째 아이를 잃고 완전히 무너진다. 부부는 가족의 행복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던 끝에 새로운 아이를 입양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입양한 이삭이 죽은 아이를 보기 시작하고, 미스터리한 이웃 영준이 이들의 비밀을 다 알고 있는 듯이 행동하면서 가족들은 두려움과 공포에 휩싸인다. 박효주가 아내 현우 역으로, 김민재가 남편 석호 역으로, 차선우가 영준 역으로 분해 강렬한 연기 앙상블을 완성시켰다.

[사진=디즈니+]

'아메리칸 뷰티' '007 스카이폴' '1917'의 명감독 샘 멘데스가 감독, 각본, 공동 제작한 작품인 '빛의 시네마'가 디즈니+에 공개된다. 1980년대 초 영국의 해안가 마을의 오래된 극장을 배경으로 '힐러리'와 '스티븐' 두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담아냈다. 조울증을 앓고 있는 극장의 매니저 '힐러리'는 신입사원 '스티븐'과 깊은 유대감을 느끼고, 매일 자신들을 둘러싼 역경에 맞서 싸우며 마을을 탈출하고 싶어 한다. 뛰어난 연기력으로 각종 시상식에서 화려한 수상 경력을 가진 배우 올리비아 콜먼이 주연을 맡았고 '킹스맨' 시리즈로 국내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콜린 퍼스가 연기 합을 맞춘다.

[사진=디즈니+]

'더 레지던트'는 2018년 시즌 1을 첫 시작으로 시즌 6까지 이어져 온 메디컬 드라마 시리즈로, 미국 애틀랜타의 종합병원을 배경으로 의료진들의 치열한 일상을 담아내며 많은 인기를 구사하고 있다. 특히 미국 의학계의 현실을 리얼하게 담음과 동시에 속도감 있는 전개로 많은 팬을 가지고 있는바, 이번 시즌 6에서는 한층 더 강렬해진 캐릭터들의 위기 상황과 그 속에서 벌어지는 갈등, 더불어 부조리한 병원의 실태까지 다뤄낼 예정이다.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스토리로 숨 막히는 긴장감과 리얼리티를 담은 ' 더 레지던트' 전 시즌을 디즈니+에서 만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디즈니+ 오리지널 영화 '보스턴 교살자'의 한 장면 [사진=디즈니+] 2023.03.10 jyyang@newspim.com

디즈니+ 오리지널 영화 '보스턴 교살자'는 전미 역사상 가장 악명 높았던 범죄자를 최초 보도한 두 저널리스트 '로레타'와 '진'이 더 이상의 희생자를 막기 위해 사건을 집요하게 쫓는 범죄 실화 추적극이다. 봉준호 감독도 눈 여겨봤던 '보스턴 연쇄살인사건' 범죄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으로, 해당 사건은 당시 잔혹한 살인 수법, 13명의 피해자 발생, 범인에 대한 끊임없는 의문이 제시됐다는 점에서 미국판 '살인의 추억'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 키이라 나이틀리와 '나를 찾아줘'의 캐리 쿤이 목숨을 걸고 사건 추적에 나선 실존 인물 '로레타 매클로플린'과 '진 콜'로 독보적 열연을 예고한다. 또한 1960년대 보스턴을 완벽 재현하며, 섬세한 연출력은 물론 실화 바탕의 미스터리 장르로 미친 몰입감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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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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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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