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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세 배로 커진 '인터배터리 2023'…행사 전부터 '북적북적'

기사입력 : 2023년03월15일 16:13

최종수정 : 2023년03월15일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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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SK온·LFP 시제품 첫 공개
구자균 LS 회장·양형자 의원도 방문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지난해보다 사람도 기업도 많아졌다. 반도체에서 배터리로 패권이 넘어가고 있다".

1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InterBattery) 2023' 첫날 전시장에서 부스를 둘러보던 한 관람객이 탄성을 질렀다.

[사진=뉴스핌] 신수용 기자 = 관람객들이 배터리를 들여다보고 있다. 2023.03.15 aaa22@newspim.com

행사 오픈 시간인 오전 10시가 되기 전부터 전시장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30여 분 만에 전시장 입구엔 30m가 넘는 줄이 3개까지 늘어났다. 관람객 수는 지난해 9623명(사전등록자 기준)에서 올해 34851명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이 행사는 국내 최대의 배터리 전시로,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와 소부장 기업 등 모두 477곳의 국내외 기업이 참가했다. 지난해 197개 기업이 참가했지만 올해 2배 이상 참가 기업 숫자가 늘었다.

먼저 전시관의 가운데를 차지하는 삼성SDI의 초록색 볼보트럭 'FM 일렉트릭'과 BMW '뉴 i7'이 눈에 보였다. 남성과 여성 관람객들이 차량에 앉아 보기 위해 줄지어 있었다. FM 일렉트릭'에는 삼성SDI의 21700 원통형 배터리 2만8000여 개가 탑재됐다.

삼성SDI 부스를 둘러 보던 한 관람객은 "전자공학 분야를 연구하다가 배터리에 관심이 커져 전시화를 찾게됐다"며 "다양한 기업의 기술을 살펴 볼 수있어 연구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장에는 구자균 LS 일렉트릭 회장의 방문도 이어졌다. 구 부사장은 구자열 LS이사회 의장의 장남으로 LS그룹 오너 3세다. 구 회장은 이날 주요 배터리 기업 부스 투어에 1시간 이상을 할애했다.

[사진=뉴스핌] 신수용 기자 = 맨 앞줄부터 왼쪽부터 구자균 LS 일렉트릭 회장, 양향자 무소속 의원. 2023.03.15 aaa22@newspim.com

LG에너지솔루션은 '혁신 배터리 기술로 지속 가능한 미래 삶을 제시하는 글로벌 리더'를 주제로 ▲Mobility 존 ▲IT & New application 존 ▲ESS 존 ▲서비스 사업 존 ▲Core Technology 존 ▲ESG 존 등으로 부스를 구성됐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머스탱 마하-E, 루시드 에어 등 국내 미출시 전기차를 비롯해 사내 기업 쿠루(KooRoo)가 출범한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BSS·Battery Swapping Station), LFP 배터리 셀 등을 선보였다.

이 외에도 VR고글을 끼고 가상 온라인 전시관을 볼 수 있는 코너도 준비해, 관람객이 직접 배터리 기술과 설명 등을 듣고 체험할 있도록 했다.

배터리 미래 수명과 최적 주행 경로 등 차량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기차 배터리 종합진단 서비스 비-라이프케어(B-Lifecare)도 선보였다.

SK온은 ▲각형 배터리와 ▲LFP ▲코발트 프리(Co-Free) 배터리 ▲전고체 배터리 ▲ NCMA9+ 등 다양한 배터리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 관람객들은 각기 다른 크기의 배터리를 들여다보며 동영상으로 설명 화면을 녹화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SK온 관계자는 "파우치형만 생산한다는 기업에서 나아가 다양한 배터리 포트폴리오를 선보이는 자리"라며 "독자적인 전해액을 사용해 LFP 배터리를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인터배터리 2023'은 오는 17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전시회 기간 중 컨퍼런스와 취업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aaa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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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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