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인턴기자= 공군이 최근 3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했던 '스페이스 챌린지(Space Challenge)' 행사를 4년만에 개방행사로 개최한다.
공군은 3일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전국 공군부대에서 '제44회 공군참모총장배 스페이스 챌린지 2023'을 연다"고 말했다.
국내 최대 항공우주축제인 '공군참모총장배 Space Challenge'는 1979년 모형항공기 대회로 시작한 이래 올해 제44회를 맞이했다.
2023 스페이스챌린지 지역별 예선 개최 일정 [사진=공군] |
최근 3년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대회·이벤트로 진행됐으나 올해는 모형항공기 대회와 더불어 블랙이글스 에어쇼, 항공기 전시 등 다채로운 체험과 이벤트들을 각 지역별 공군부대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대회 참가접수는 오는 9일부터 스페이스 챌린지 홈페이지를 통해 예선대회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예선대회는 4월 8일 충북북부 지역을 시작으로 5월 28일 부산·울산·경남 지역까지 총 12회를 진행한다. 참가 희망자는 소속학교 행정구역에 상관없이 1개 지역을 선택해 예선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예선대회 종목은 '고무동력기', '글라이더', '폼보드 전동비행기' 3개를 운영하며 참가자는 이 중 1개 종목을 선택할 수 있다.
참가대상은 2005년생부터 2016년생까지 전국 초·중·고등학생이며, 예선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자는 6월 17일 공군사관학교에서 개최되는 본선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본선대회는 고무동력기·글라이더·폼보드 전동비행기 3개 예선 종목과 물로켓· 드론조종 2개 종목으로 운영된다. 이 두 종목의 참가접수는 6월 1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대 250명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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