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흑자 내기 시작한 쿠팡, 유통 '1강' 노린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로켓배송' 시작 9년 만에 연간 적자 1000억원대
롯데·신세계 물류 투자 신중할 때 물류망 2배↑
"로켓배송 상품군 확대 이제 시작"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2분기 연속 흑자를 낸 쿠팡이 온라인을 넘어 국내 유통 시장 1위 자리를 노린다. 롤모델로 삼은 미국 아마존처럼 기존 유통 강자들을 제치고 압도적인 점유율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은 지난 1일(한국시간) 실적 발표 이후 이어진 컨퍼런스콜에서 "쿠팡의 유통시장 점유율은 아직 한 자릿수에 불과하다"며 쿠팡의 성장 잠재력이 여전히 높다는 점을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2021.03.12 pangbin@newspim.com

쿠팡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매출은 26조5917억원(205억8261만달러·연 환율 1291.95)으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국내 유통 시장(602조원) 전체에서 쿠팡이 차지한 점유율은 4.4% 수준이다.  

기존 유통 대기업과 비교하면 롯데의 유통 계열사가 포함된 롯데쇼핑(15조4760억원)보다는 높고, 신세계그룹의 할인점·이커머스·편의점, 백화점·홈쇼핑 등 유통 계열사 합산 매출액(30조원)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3개사 합산 시장점유율은 12% 수준으로 미국 유통 시장의 절반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아마존과 같은 '절대 강자'가 없는 상황이다.

수익구조를 만드는데 성공한 쿠팡은 직매입 기반의 익일배송 서비스인 '로켓배송'의 상품군을 넓혀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작년 3분기(1037억원), 4분기(1133억원) 연속 흑자를 기록한 쿠팡은 연간 1447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조단위' 적자를 기록하던 쿠팡이 1000억원대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은 2014년 로켓배송을 론칭한 이후 9년 만이다.

김범석 의장은 "현재 로켓배송 상품은 수백만 개에 달하지만 아직 포함되지 않은 훨씬 많은 상품들 앞에서 이 숫자는 무색하다"며 "로켓배송 상품군 확대는 여전히 초기 단계"라고 설명했다.

쿠팡은 상장 직후 자본금을 물류망 구축에 쏟아 부었다. 작년 기준 쿠팡의 물류망은 132만평(436만㎡)으로 2020년 말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

또 쿠팡은 아시아 최대 규모인 대구 풀필먼트센터(FC)를 통해 물류 자동화 기술 테스트에 들어갔다. 늘어난 물류망에 자동화 기술을 통해 물류 효율성을 높이면 '로켓배송' 상품군 확대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비해 롯데와 신세계가 물류 투자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는 동안 쿠팡은 '로켓배송' 확대를 통해 격차를 벌리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는 오프라인 점포에 후방 물류센터를 만드는 방식인 PP센터 확대 계획을 절반 수준으로 축소했고, SSG닷컴은 충청권 새벽배송을 중단했다. 롯데는 직접 투자 대신 영국의 리테일테크 기업 오카도와 손을 잡는 방식을 택했다.

김범석 의장은 "대부분의 오프라인 중심의 유통 시장은 여전히 가격도 높고 상품도 제한적"이라며 "로켓 서비스에 새로운 상품을 추가해 더 매력적인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yk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애플 폴더블 출격에 삼성 '흔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애플이 올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하면서,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북미 폴더블 시장이 전년 대비 48% 성장하는 가운데, 애플이 점유율 46%를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전망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지난해 51%에서 올해 29%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이 프리미엄 시장과 기존 아이폰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수요를 흡수하면서 경쟁 강도가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응해 화면을 넓힌 '와이드형' 갤럭시 Z 폴드 등 라인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지만, 애플의 본거지인 북미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는 부담이 따를 것이라고 봤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새 폴더블 시리즈 공개를 앞두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진입이 폴더블 시장 확대와 동시에 기존 안드로이드 수요 일부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syu@newspim.com 2026-04-14 17:23
사진
김건희, 尹 대면 법정서 증언 거부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김 여사는 증인 선서를 마친 직후부터 증언을 거부했고,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띤 채, 김 여사를 바라봤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2시 8분께 검정색 수트를 차림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윤 전 대통령은 증인석에 착석한 김 여사를 확인하고, 증인 선서를 이어가는 김 여사를 지그시 바라봤다.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사진은 지난 8월 김 여사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후 김 여사는 오후 2시 11분께부터 증언을 거부하는 입장을 보였다.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유지하며 김 여사를 바라봤다. 이번 공판에서는 김 여사와 함께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김 여사는 같은 해 8월 각각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과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의해 구속기소됐다. 이후 두 사람은 별도로 수감돼 재판을 받아오면서 법정에서 직접 마주한 적은 없었다. yek105@newspim.com   2026-04-14 14:5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