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튀르키예 지진 사망자 얼마나 더...역대 최악은 中 탕산 65만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튀르키예 강진 사망자가 2만명을 넘어서며 빠르게 증가 중인 가운데, 과거 최악의 지진 사례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각) 지진 발생 후 9일까지 집계된 튀르키예 및 시리아 사망자 수는 2만1000명을 넘어섰다.

현재까지 집계된 튀르키예 및 시리아 지진 피해 사망자 수는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사망자 수인 1만8500명보다 많은 수준인데, 수천 채의 무너진 건물 더미 속에 여전히 갇혀 있는 주민이 2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돼 피해자는 계속 급증할 전망이다.

이러한 가운데 포브스(Forbes)는 지난 1950년 이후 최악의 사망자를 낸 10건의 지진을 소개했다.

역대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진은 1976년 7월 28일 중국 허베이성 탕산시에서 일어난 대지진으로, 리히터 규모는 7.8이었고 공식 통계로는 총 65만5000명이 목숨을 잃었다. 중국 정부는 당시 사망자 수를 24만2769명으로 발표했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2023.02.10 kwonjiun@newspim.com

지난 2010년 1월 12일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 남서쪽에서 발생한 규모 7의 강진은 31만6000명의 사망자를 초래했다.

일각에서는 사망자가 22만명 정도라는 추산도 있는데, 1990년 이후 발생한 규모 7의 지진 중에는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온 것으로 기록돼 있다. 특히 지진이 활발한 지역임에도 내진 설계는 차치하고, 부실 공사로 지어진 건물들이 대부분이어서 피해가 컸다.

전 세계인들에게 충격적인 쓰나미 트라우마를 남겼던 2004년 남아시아 대지진은 규모 9.1로 28만3000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1950년 이후 3번째로 강력한 지진으로 기록됐다.

그 뒤로는 2008년 규모 7.9의 쓰촨성 대지진이 8만7600명, 2005년 파키스탄에서 발생한 규모 7.6의 지진이 8만6000명의 사망자를 낳아 4위와 5위를 기록했고, 6위는 1970년 페루에서 발생했던 규모 7.9의 지진으로 7만명의 사망자가 나왔는데 이 중 2만명은 실종자다.

이란에서는 1990년 규모 7.4 지진으로 5만명이 죽고 뒤이어 2003년에 발생한 규모 6.6 지진으로 3만4000명이 목숨을 잃었다.

뒤이어 9위는 1988년 아르메니아 대지진(규모 6.8, 사망자 2만5000명)이, 10위는 1976년 과테말라에서 발생한 규모 7.6의 지진(사망자 2만3000명)이 차지했다.

지진 강도로만 따졌을 때 1950년 이후 가장 강력했던 지진은 1960년 발생한 칠레 지진으로 규모가 9.5였다. 당시 사망자 수는 1800명으로 집계됐는데, 진앙지로부터 40km 지점까지는 사람이 거의 살지 않는 지역이었고, 수도 산티아고까지는 700km 떨어져 있어 지진 규모에 비해 사망자 수가 적은 편이었다.

다만 당시 칠레 지진은 태평양 전역에 영향을 미쳐 하와이의 힐로시에서는 61명의 사망자가 나왔고, 일본에서도 약 하루 뒤 덮친 최대 6.1m의 쓰나미로 인해 142명의 사망자 및 실종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CNN에 따르면 1000명 이상의 사망자를 초래한 지진 해일은 전 세계에서 발생한 지진 해일의 3% 정도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