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소프라노 조수아, '울게하소서' 뮤비로 한국팬 만난다

기사입력 : 2023년02월06일 16:32

최종수정 : 2023년02월06일 16:32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적 명성의 오페라 극장인 독일 '베를린 도이체 오퍼의 전속 프리마돈나' 소프라노 조수아가 자신의 솔로앨범 데뷔 2주년을 기념해 '울게 하소서' 뮤직비디오로 한국팬들과 만난다.

소속사 디지엔콤은 7일 조수아가 자신의 음반유통사인 소니뮤직코리아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 2021년 6월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 200여개국에 공개된 한국이 낳은 원조 팝페라 월드스타 임형주가 프로듀싱 및 보컬 디렉터로 참여하기도 했던 데뷔앨범 '라 프리마돈나(La Prima Donna)'의 타이틀곡인 헨델의 오페라 '리날도' 중의 아리아이자 영화 '파리넬리'의 OST로 더욱 유명한 '울게 하소서(Lascia ch'io pianga)'의 뮤직비디오를 전세계 동시 공개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소프라노 조수아 [사진=디지엔콤]  2023.02.06 alice09@newspim.com

조수아는 지난해 3월과 4월 대성황리에 상연된 조아키노 로시니 작곡의 오페라 '렝스로의 여행'의 주역 중 하나인 '코르테제 부인' 역할로 독일 오페라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베를린 도이체 오퍼(Deutsche Oper Berlin)'에서 성공적 데뷔 무대를 가진 이후 2022~2023 시즌에 무려 4개의 주요 오페라들의 주연으로 캐스팅되며 한국인 소프라노로서는 거의 유일하게 주역으로 맹활약 중이다.

특히 작년 11월~12월까지 공연됐던 베토벤 작곡의 '피델리오'에서는 여주인공 마르첼리네역을 맡아 현지 언론들과 평론가들의 호평세례를 받았고 홍보 트레일러 영상까지 출연하며 독일 방송계에 얼굴도장을 찍은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이달 현재는 모차르트의 대표작 '마술피리' 가운데 여주인공 파미나 공주역으로 분해 열연 중에 있으며 오는 4월과 5월에는 푸치니의 희대의 걸작 '라 보엠'의 독보적인 타이틀롤 미미역과 '투란도트'의 리우(류) 역할을 맡아 또 한번 유럽 오페라계를 매혹시킬 전망이다.

이렇듯 한국인 소프라노가 한 시즌 주요 오페라 4개 그것도 모두 여주인공으로 출연한 경우는 대단히 이례적이며 중국, 일본 출신으로 범위를 넓혀보아도 그러한 사례를 찾기가 매우 힘들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미국의 주요 오페라 극장들과 일본의 오페라 프로덕션들은 조수아 캐스팅에 혈안이 되어 있다는 후문이다.

그동안 조수아는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단과 더불어 미국의 4대 오페라단 중 한 곳인 휴스턴 그랜드 오페라단의 동양인 최초 '영 아티스트 프로그램' 출신의 프리마돈나로서 미국의 오페라 극장들에서만 주로 활약해왔다. 지난해 '베를린 도이체 오퍼' 공연을 계기로 유럽 오페라 무대도 당당하게 정복했다.

조수아는 올해 여름 2년여만에 고국 팬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尹대통령·이재명 첫 영수회담...협치 물꼬 트이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정부 출범 2년 만에 첫 영수회담을 진행한다. 민생회복지원금,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의대 증원, 연금개혁 등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 대표의 모두발언 수위와 독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회 형식의 영수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이 대표 순으로 공개 모두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전환한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개최한다. [사진=뉴스핌DB] 민주당 측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한다. 비공개 회담 이후 양측이 각각 결과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2대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은 임기 3년 동안 여소야대 속에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윤 대통령에겐 야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지난 2년과 같이 거부권 정국이 되풀이할 경우 레임덕의 가속화가 불가피하다. 양측은 회담 의제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으나 민생회복지원금·채상병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의대 증원·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들이 모두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범야권을 중심으로 요구가 거센 '국정기조 전환'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대부분의 현안들에 여야 이견이 크기 때문에 구체적인 합의문 도출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모두발언 내용·수위에도 이목이 쏠린다. 합의문 도출 가능성이 낮은 만큼 '총선 민의를 전달하는' 모두발언 메시지에 공들일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동안 외부일정을 최소화하고 발언문 작성 등 회담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독대 및 영수회담 정례화 여부도 주목된다. 첫 만남에 모든 현안을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주기적으로 만나며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hong90@newspim.com 2024-04-29 06:00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