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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캠페인 시동 건 트럼프 '3차 세계대전'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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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24년 대선 출마 선언 두 달 여 만인 지난 28일(현지시간) 첫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 

NBC뉴스에 따르면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후보 경선이 다른 지역보다 일찍 개최되는 뉴햄프셔와 사우스캐롤라이나주(州)를 방문했다. 

[컬럼비아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의회의사당 하원 본회의장에서 대선 연설을 하고 있다. 2023.01.28 wonjc6@newspim.com

가장 먼저 찾은 뉴햄프셔주 살렘의 한 고등학교에서 열린 연례 공화당 행사에서 그는 "나는 (바이든 정부와 민주당에) 더 화가 나 있고 어느 때보다 최선을 다할 것"이란 포부를 밝혔다. 

같은날 오후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의사당 연설에서는 "2024년은 우리 국가를 구할 단 한 번의 찬스"라며 선거 승리를 자신했다. 

두 차례의 연설에서 트럼프는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을 신랄하게 비판, 자신은 치솟는 인플레이션을 내리고 미국 남부 국경 보안을 강화할 것이며 미국의 세계적인 강대국 지위를 굳히는 등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를 실현하겠다고 공언했다. 

특히 그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연설에서 "바이든은 그의 나약함과 무능으로 우리를 3차 세계대전의 궁지로 몰았다"며 "우리는 3차 세계대전 발발에 임박했다. 내가 대통령이 된다면 힘으로 평화를 되찾겠다"고 강조했다. 

바이든의 지난 2021년 8월 아프가니스탄 미군 철수는 "우리 국가 역사상 가장 수치스러운 날"이었고 반면 자신은 "우크라이나 전쟁 평화 협상 합의를 24시간 안에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전날 트럼프는 트루스소셜에 "미국은 관통할 수 없는 돔(dome·둥근 지붕)으로 국민을 보호해야 한다"며 "우리는 이스라엘의 돔 개발에 협력해왔다. 우리는 돔을 만들 기술이 있고 최고 수준이다. 그러나 우리의 이전 지도자들은 이 기술 사용을 꺼려왔다"고 말했다. 

'아이언돔'은 이스라엘이 2011년 실전 배치한 미사일 방어체제로, 영토를 돔 형태의 방공망으로 둘러싸는 방어시스템이다. 

트럼프는 "나는 방어막을 만들어 미사일 공격으로부터 미국을 보호하겠다. 우리는 힘으로 평화를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이날 본격적으로 선거 운동을 시작했지만 공화당의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의 출마 소식은 아직이다. 

드샌티스 말고도 현재 거론되는 공화당 '잠룡'들은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 등이 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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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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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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