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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한-이라크 공동위원회 재가동…해외수주 정부가 직접 챙긴다"

기사입력 : 2023년01월27일 10:30

최종수정 : 2023년01월27일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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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한-이라크 공동 위원회를 재가동로 합의한 만큼 우리기업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정부 고위급 채널을 통해 직접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한화 건설부문이 수주한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현장을 찾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국토부]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5~26일 이라크와 카타르를 방문한 원희룡 장관은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아티르 알 그레이리 이라크 무역부 장관을 만나 제9차 한-이라크 공동위원회를 상반기 중 조속히 개최키로 합의했다.

이 위원회는 지난 2017년 제8차 회의 개최 이후 5년간 열리지 않았다. 이번 원 장관의 이라크 방문을 계기로 제9차 회의 개최를 제안해 양국간 고위급 채널 재가동에 성공했다.

 

또 원 장관은 탈립 알 사아드 이라크 교통부 차관과 하미드 알 가지 이라크 내각 사무처 사무총장과 만나 바그다드 경전철과 알 포 신항만 건설공사 등 이라크 내 주요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 참여를 주문했다. 

이날 오후에는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 현장을 방문해 한화 건설부문 임직원 50명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원 장관은 한화 "방탄조끼까지 입어야 올 수 있는 이곳에서 고생하는 기업인들께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고 격려했다.  

이어 카타르를 방문한 원 장관은 도하 메트로 건설사업과 하마드 종합병원 보수공사, 카타르 학교 PKG3, 도하 샤크 크로싱 등 주요 사업에 대한 우리 기업의 높은 관심을 전달했다. 아울러 인프라 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자치행정부 장관의 지원도 요청했다.

또 사아드 알 카아비 카타르 에너지 국무장관, 자심 알 술라이티 카타르 교통부 장관과 면담하면서 수소∙풍력 등 청정에너지 등 친환경 신사업 주요 프로젝트와 철도 인프라 확충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 참여를 요청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중동 3개국 원팀코리아 활동을 통해 우리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인 사우디·이라크·카타르와의 인프라·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했다"며 "국토부는 한국 기업의 사업 진출 활로를 모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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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특혜 사건' 항소포기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 박철우(53·사법연수원 30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취임했다. 항소포기의 지휘 라인에 있던 박 지검장이 중앙지검장으로 오면서, 검찰 안팎에선 불만이 커지는 모습이다. 박 지검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중앙지검으로 첫 출근했다. 그는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대장동 수사팀에서는 지검장이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시절) 항소포기 의견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데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저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많이 퍼져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단 그는 어떤 내용이 정확하지 않은지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다"며 답을 피했다.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민경 인턴기자 = 2025.11.21 pmk1459@newspim.com 또 '항소포기 사태 당사자의 지검장 부임에 대해 직원들의 반발 목소리가 있다'는 지적에 박 지검장은 "검찰 구성원들이 반발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면 (항소포기)에 대한 입장을 말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엔 "아니 이해하고 공감하다고 했지 않은가"라며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외에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를 징계하는 것에 대한 입장 관련 질문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답을 피했다. 박 지검장은 취임사를 통해 "요 근래만큼 그동안 쏟아부은 열정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 같은 박탈감과 자괴감이 드는 시기는 없을 것"이라며 "저 또한 억울한 감정을 부정할 수 없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본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지검장은 대장동 항소포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대장동 항소 기한이 만료된 후 수사·공판팀은 입장문을 통해 "모든 내부 결재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인 지난 7일 오후 무렵 갑자기 대검과 중앙지검 지휘부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수사·공판팀에 항소장 제출을 보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대장동 수사·공판팀을 이끈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는 당일 오후 8시45분께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이 재검토 지휘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은 항소포기 관련 지휘에 깊이 관여한 인물로 지목됐다. 애초 항소포기 사태는 당시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노만석 전 대검 차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일단락되고,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장들의 평검사 전보 징계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박 지검장이 새롭게 임명되면서 내부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다. 수도권의 한 고검 검사는 "항소포기 일련의 과정을 봤을 때 구체적인 설명이나 어떠한 언급도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그랬다"며 "수사팀은 물론 중앙지검 내부 반감이 큰데,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도 "조직에 칼을 꽂은 공으로 좋은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내부 반발만 더욱 커질뿐이다. 제대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hyun9@newspim.com 2025-11-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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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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