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뉴스핌 채널 추가
뉴스핌 채널 추가 안내
전국 대구·경북

속보

더보기

[종합] '한파·대설·강풍특보' 경북도, 취약층·취약지 안전관리 강화

기사입력 : 2023년01월24일 20:50

최종수정 : 2023년01월24일 20:50

경북소방, 52건 안전조치...인명 피해 없어
울릉군, 제설·살수차 9대 투입 '제설 총력'
울릉 오후 5시 62.4cm 적설…버스운행 중단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한파·대설·강풍·풍랑특보가 내려진 경북권에서 동파사고와 지붕이 탈락되는 등 사고가 잇따랐다. 또 대설경보가 내려진 울릉지역은 전 구간 버스노선 운행이 중단되는 등 폭설로 주민들의 발이 묶였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대설경보가 발효되면서 눈폭탄이 쏟아진 경북 울릉·독도에는 24일 오후 5시 기준 62.4cm의 적설량을 기록했다.[사진=울릉군]2023.01.24 nulcheon@newspim.com

24일 경북도와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봉화 석포지역의 이날 아침 기온이 영하 15.9도로 떨어지면서 올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다.

또 울릉·독도는 62.4cm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이날 한파특보로 고령과 봉화지역서 각각 1건씩 2건의 동파사고가 발생해 긴급 조치됐다.

경북소방본부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포항과 경주시 등 12개 지자체에서 강풍에 따른 지붕 탈락 등 52건을 안전 조치했다.

경북소방당국이 24일 구미시 원평동에서 강풍에 따른 위험시설물에 대해 긴급 안전조치하고 있다.[사진=경북소방본부]2023.01.24 nulcheon@newspim.com

경북소방은 이날 오전 8시41분쯤 성주군 성주읍의 한 공사장 철문 안전조치를 시작으로 칠곡군 왜관읍의 한 옥상 기름탱크 전도사고를 안전조치하는 등 이날 오후 5시 기준 52개소에 출동했다.

지역별로는 포항 9, 경주 10, 김천 1, 안동 1, 구미 13, 영주 1, 영천 4, 경산 6, 의성 2, 고령 1, 성주 2, 칠곡 2건 등 52건이다.

대설경보가 발효되면서 눈폭탄이 쏟아지자 경북 울릉군이 제설차량과 해수살수차량 등을 투입해 제설작업을 서두르고 있다.[사진=울릉군]2023.01.24 nulcheon@newspim.com

이날 새벽 2시부터 폭설이 시작된 울릉·독도에는 눈폭탄이 쏟아져 이날 오후 5시 기준 62.4cm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전날 발효됐던 대설주의보는 '대설경보'로 격상됐다.

또 울릉·독도에는 강풍·풍랑특보가 내려지면서 울릉 일주도로 '내수전~죽암구간 7.8km 구간이 월파 등으로 통제됐다.

눈폭탄이 쏟아지면서 울릉군의 전 구간 버스운행이 중단됐다. 앞서 23일 대설특보와 풍랑특보가 발효되자 포항 등으로 오가는 울릉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다.

울릉군은 제설인력 25명과 제설차량 6대, 해수살수차 3대, 해수 85t 등을 투입해 제설작업에 총력을 쏟았다.

경북도는 한파특보 등이 발표된 23일 오후 3시를 기해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를 발령하고 23개 시군 548명이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또 대설·한파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홀몸 어르신 16만3073명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부전화를 통해 한파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농축수산시설물 분야 점검을 강화했다.

특히 '울진산불' 피해 이재민 187동 289명에 대해 히터와 전기매트 등 한파 대비 전수점검을 실시했다.

단체소통방을 활용한 실시간 상황 공유와 취약시설 예찰을 강화했다.

경북도는 기상상황 모니터링과 함께 특보 해제까지 대설·한파 대응 상황관리를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독도 뺏고 강제 뺀' 日 초등 교과서 검정 통과에 尹정부 대응은?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정부는 28일 일본 정부가 일제 강제징용과 독도 영유권 문제 등에 대해 왜곡된 주장을 담은 초등학교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외교부 대변인 명의로 발표한 성명에서 "특히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이 담긴 교과서를 일본 정부가 또다시 검정 통과시킨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떠한 주장도 수용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히는 바"라고 강조했다. [독도=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일본의 경제침략과 과거사 문제로 한국과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31일 동해 바다를 수호하고 있는 독도. 2019.08.31 아울러 "우리 정부는 강제동원 관련 표현 및 서술이 강제성을 희석하는 방향으로 변경된 것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일본 정부가 스스로 밝혀온 과거사 관련 사죄와 반성의 정신을 진정성 있게 실천해 나가기를 촉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일 양국 간 건설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관계 구축을 위해서는 미래를 짊어져 나갈 세대의 올바른 역사인식이 기초가 되어야 하는 만큼, 일본 정부는 역사를 직시하는 가운데 미래 세대의 교육에 있어 보다 책임있는 행동을 보여 주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앞서 일본 문부과학성은 이날 교과서 검정심의회를 열어 내년부터 초등학교에서 쓰일 교과서 149종이 심사를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연합뉴스는 이 가운데 초등학교 3∼6학년이 사용할 사회 교과서 12종과 3∼6학년이 함께 보는 지도 교과서 2종을 분석한 결과, 징병 관련 기술에서 '지원'을 추가해 강제성이 약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징병'은 국가가 병역 의무자를 강제적으로 징집해 복무시키는 제도를 뜻한다. 초등학교 사회 교과서 점유율 1위인 도쿄서적은 6학년 사회 교과서에서 "조선인 남성은 일본군의 병사로서 징병됐다"는 기존의 표현을 "조선인 남성은 일본군에 병사로 참가하게 되고, 후에 징병제가 취해졌다"로 변경했다. 점유율 2위인 교육출판 6학년 사회 교과서도 "일본군 병사로 징병해 전쟁터에 내보냈다"는 기술에서 '징병해'를 삭제하고 "일본군 병사로서 전쟁터에 내보냈다"로 단순화했다. 도쿄서적과 교육출판은 새 교과서에서 징병이라는 표현을 삭제하거나 일부 시기에만 이뤄졌다는 식으로 기술을 변경하고 '지원'이라는 단어를 추가했다. 이를 통해 일제강점기에 많은 조선인이 자발적으로 일본군에 참여했고, 일제가 징병제를 시행하지 않았다는 인식을 줄 가능성이 커졌다. 독도가 일본 영토이며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억지 주장도 새로운 사회·지도 교과서에서 더욱 공고해졌다. 예를 들어 도쿄서적은 지도 교과서에서 독도 관련 기술 중 "한국에 점거돼 일본은 항의를 하고 있다"를 "한국에 불법으로 점거돼 일본은 항의를 하고 있다"로 교체했다. medialyt@newspim.com 2023-03-28 15:23
사진
핵무기연구소 간 北김정은 "언제 어디서든 핵 쏠 준비하라"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북한 김정은이 27일 핵무기 병기화 사업을 지도했다고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핵무기 병기화 사업을 지도했다고 관영 중앙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3.03.28 yjlee@newspim.com 통신은 김정은이 "핵무기 적용 수단과 작전의 목적과 타격대상에 따르는 새로운 전술 핵무기들의 기술적 제원 및 구조작용 특성, 각이한 무기체계들과의 호환성 등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요해했다"며 "최근에 진행된 핵반격 가상 종합 전술훈련에서 그 과학성과 믿음성, 안전성이 엄격히 검증된 국가핵무기종합관리체계 '핵방아쇠'의 정보화 기술상태를 요해했다"고 전했다. 또 "준비된 핵반격 작전계획과 명령서들을 검토했다"고 덧붙였다. 김정은은 이 자리에서 "핵무기연구소가 다각적인 작전공간에서 각이한 수단으로 핵무기를 통합 운용할 데 대한 당 중앙의 전략적 구상과 기도에 맞게 우리의 핵무력을 임의의 핵 긴급 정황에도 대처할 수 있는 믿음직한 역량으로 강화하기 위한 사업에 이바지한 진함 없는 노력과 이룩해놓은 커다란 성과를 높이 평가한다"고 말한 것으로 중앙통신은 전했다. 김정은은 "우리는 참으로 간고하고도 머나먼 핵 보유의 길을 굴함 없이 걸어왔다"면서 "강력한 억제력을 비축한 우리 핵 무력이 상대할 적은 그 어떤 국가나 특정한 집단이 아니라 전쟁과 핵 참화 그 자체며, 우리 당의 핵 역량 증강노선은 철두철미 국가의 만년안전과 지역의 평화와 안정수호에 그 목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 "우리 핵무력의 철저한 대응태세를 다져나가는 사업에서 절대로 만족을 몰라야 하며 핵 역량의 끊임없는 강화를 위해 계속 노력해야 한다"며 "우리가 그 언제든, 그 어디에든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게 완벽하게 준비돼야 영원히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상상을 초월하는 강력하고 우세한 핵 무력이 공세적인 태세를 갖출 때라야 적이 우리를 두려워하고 우리 국권과 제도와 인민을 감히 건드릴 수 없게 된다"고 말했다. 김정은은 "핵무기연구소와 원자력부문에서 핵무기 보유량을 기하급수적으로 늘일 데 대한 당중앙의 구상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해 무기급 핵물질 생산을 전망성 있게 확대하며 계속 위력한 핵무기들을 생산해내는데 박차를 가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노동당 제1부부장 홍승무를 비롯한 당 군수공업부 간부와 핵무기연구소, 미사일총국의 간부들이 참석했다. yjlee0813@naver.com 2023-03-28 09: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