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환경부가 설 연휴를 맞아 겨울철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대한 방역 관리를 강화한다.
전국 각지에서 가축 전염병 확산세 우려가 커지면서 성묘 후 고수레를 자제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3일 환경부에 따르면 AI는 지난해 10월부터 이달 15일까지 야생조류에서만 149건이, ASF는 지난해 11월부터 야생멧돼지에서 110건이 검출됐다.

ASF는 강원 원주, 충북 충주, 경북 상주 등에서 많이 검출됐고 AI는 전국 각지에서 잇따라 확인되고 있다.
이에 환경부는 이번 설 연휴 동안 성묘 등을 이유로 이동이 많아지면서 AI와 ASF의 확산세가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지방환경청,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지자체 등으로 구성된 상황대응반을 통해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우선 야생조류와 멧돼지 폐사체 등 질병 의심 상황이 발견되면 접근하지 않고 즉시 신고해야 한다.
환경부는 이를 위해 시·군·구 환경담당부서 또는 지방환경청,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신고체계를 운영한다.
특히 연휴 전에 관계기관과 지자체의 현장대응 인력, 시설·장비 등 방역태세를 점검하고, 철새도래지 등 AI와 ASF 발생 현장의 출입차단 조치 등 방역관리도 강화한다.
환경부는 입산 경로와 철새 도래지 등 사람과 동물 간 접점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야생동물 폐사체 발견 시 신고요령 ▲성묘 후 고수레 등 야생동물 먹이주기 자제 ▲발생·오염 우려지역 출입자제 및 출입 전·후 소독 철저 ▲명절기간 농가 등 축산시설 방문 자제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soy2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