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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우수조달물품 접수 자체 추진...공무직 도입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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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조달우수제품협회 1곳만 단독 입찰 형평성 논란
이달 12일 2차 재공고…단독 입찰시 자체 사업 전환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조달청이 우수조달물품 접수 및 사전검토 업무를 자체 사업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그동안 해당 작업은 조달청 유관기관인 정부조달우수제품협회가 도맡아 왔는데, 형평성 논란이 제기되자 이를 자체 사업으로 전환하려는 것이다. 

22일 조달청 관계자에 따르면, 우수조달물품 접수 및 사전검토 등 관련 업무를 자체 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를 위해 공무직 채용도 염두에 두고 있다.   

이종욱 조달청장이 17일 오전 정부대전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개청 74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조달청] 2023.01.17 jsh@newspim.com

해당 사업을 자체 추진하려는 이유는 공정성·형평성 논란 때문이다. 그동안 해당 작업은 조달청 유관기관인 정부조달우수제품협회에서 담당해왔다. 협회 직원 대다수가 조달청 퇴직자로 구성돼 있다. 때문에 우수조달물품 접수 및 사전검토 과정에서 뒷말이 많았다. 

이종욱 조달청장은 취임 후 조달시장 규제 개선 및 정상화를 목표로 우수 기업과 기관 등에 다양한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우수조달물품 선정 과정에서도 공정성·형평성 논란이 제기되면 안 된다는 판단이다.   

조달청은 지난달 12일 '2023년 우수조달물품 업무위탁 용역 계약' 입찰을 나라장터에 공고한 바 있다. 이어 한 달 뒤인 이달 12일 같은 내용의 입찰을 재공고했다. 재공고 이유는 1차 공고 당시 정부조달우수제품협회 한 곳만 해당 입찰에 참여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것이다. 

해당 계약은 조달청이 매년 시행하는 우수조달물품 지정업무 중 지정신청서 접수, 지정신청서에 대한 사전검토 및 관련 업무 등을 담당하는 내용이 담겼다. 즉 우수조달물품 지정은 조달청이 직접 하지만, 신청서 접수 및 사전검토는 위탁을 맡기는 것이다. 사업 예산은 부가세 포함 2억5200만원이다.  

나라장터 내 우수조달물품 업무위탁 용역 공고 [출처=나라장터 캡처] 2023.01.20 jsh@newspim.com

조달청 관계자는 "우수조달물품에 대한 혜택이 많다 보니 접수 과정에 공정성을 꾀하기 위해 위탁사업으로 운영해왔지만, 접수 과정에서 뒷말이 많이 나오고 있다"면서 "우수조달물품 접수 및 사전검토, 선정 등 전 과정을 조달청이 수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작업 수행을 위해 공무직 직원 채용도 염두해 두고 있다"면서 "2차 공고가 이달 말까지인데 우선 상황을 지켜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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