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기자수첩] 청와대 개발활용추진단 결론 도대체 언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당초 지난해 말까지 결론을 낼 것으로 알려졌던 청와대 관리활용자문단(단장 이배용)의 청와대 활용 방안을 담은 로드맵 발표가 늦어지면서 문화 정책 추진에 제동이 걸렸다.

지난해 5월10일 윤석열 정부 출범과 동시에 74년 만에 개방된 청와대는 닫힌 공간을 국민과 공유한다는 의미에서 뜨거운 관심을 모았지만 청와대 활용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밑그림 작업 없이 운영되면서 부처간 업무 혼선 논란을 빚기도 했다.

문화부 이현경 기자

현재 청와대 운영 관리의 주체는 대통령실, 그리고 문화재청이 임시 관리를 맡고 있다. 문화재청 내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이 관람객 지원을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청와대 내 전시와 공연 등 콘텐츠 기획을 주도한다.

앞서 문체부와 문화재청은 청와대 관리 주도권을 놓고 서로 경쟁 구도를 보이기도 했다. 문화재청은 고려시대 남경의 별궁이자 경복궁의 후원인 청와대 역사적 가치를 존중하고 보존해야 한다는 입장을, 문화체육관광부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청와대의 모습을 그리며 전시와 공연 공간 활용 정책을 추진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그러다 지난해 7월21일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청와대를 복합문화예술공간 활용하기 위한 정책을 발표했다. 박보균 장관은 "청와대를 '살아 숨쉬는 청와대'로 만들겠다"며 "본관과 관저는 예술작품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재구성하고 영빈관은 프리미엄 근현대 미술품 전시장으로 재구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윤 대통령 역시 청와대를 국민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기획해달라는 지시를 내렸다.

문체부는 문화재청과의 업무 혼선이 있는 것 아니냐는 시선에 대해 "대통령에 보고한 청와대 복합문화예술공간 활용 방안은 문체부가 주도하고 문화재청, 대통령실 관리비서관실과 협의해 추진하기로 이미 정리됐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문체부와 문화재청이 보이지 않는 운영 주도권 관리 속에서 대통령실은 7월26일 청와대와 그 권역인 북악산, 경복궁, 광화문 일대에서 국민이 다양한 역사문화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자문단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문체부와 문화재청은 청와대 관리활용자문단의 결단을 지켜봐야 하는 상황을 맞았다.

하지만 청와대 개방 100일이 넘도록 활용 방안이 구체적으로 마련되지 않았고, 결국 그해 말로 발표가 미뤄졌으나 여전히 아무런 답을 내놓지 않은 상황이다. 자문단장은 이배용 전 이화여대 총장으로 현재 국가교육위원장도 겸직하고 있다. 위원단은 역사, 예술, 콘텐츠, 관광 전문가가 배치됐지만 결론이 늦어지면서 전문성에 대한 의구심도 나온다.

여전히 추진단의 로드맵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지난해 12월에는 문화재청이 청와대 권역에 대한 '경복궁 후원 기초조사 연구'를 완료하면서 청와대 동쪽 지역에서 고려, 조선시대 기와와 도기 조각 등이 확인돼 청와대 활용 청사진에 영향이 있을지 지켜봐야 하는 사안이다.

윤 정권이 들어서면서 문화예술정책보다 '청와대의 문화공간 활용' 방안을 강조한 문체부는 자문단의 로드맵이 발표되지 않자 전시, 공연장으로 활용하는 문체부의 추진 계획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문체부는 올해 1월 업무보고에서 청와대를 중심으로 한 관광클러스터 계획을 발표하고 문화 공간으로 활용에 대해서는 청와대 관리활용 자문단의 결론이 나오면 논의해 활용 방안을 결정할 것이라는 답을 냈다.

문화재청 역시 올해 예산에 청와대 권역 보존·관리 기반 마련에 71억원, 청와대 국민 개방 운영에 143억원, 관람 화경 개선 및 편의시설 확충 명목으로 21억원을 편성한 상황이지만 청와대 자문단의 결론을 기다리고 있다는 입장을 전해왔다. 

자문단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청와대 활용 로드맵과 관련해 문체부와 문화재청과 논의 중이며 발표 시기는 미정이다. 일각에서는 설 연휴 이후 윤곽이 나올 것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역대 대통령들이 청와대 이전 공약을 내세웠으나 실현시키지 못한 공약을 지킨 윤석열 정부가 '국민의 품'으로 돌려보낸 청와대를 어떤 모습으로 구축할지 시선이 쏠린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하정우·전은수 사직 재가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6·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청와대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과 전은수 대변인 사직안을 재가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이 대통령이 하 수석에게 '어려운 결정 존중한다'며 흔쾌히 (사직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어디에서 어떤 일을 하든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응원했다. 하정우(왼쪽)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과 전은수 대변인이 6·3 재보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사직서를 제출했고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오후 재가했다. [사진=뉴스핌 DB] 하 수석은 6·3 지방선거 부산시장에 출마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역구인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 전략 공천을 받을 예정이다.   전 대변인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청와대로 들어오면서 공석이 된 충남 아산을 지역구에 전략 공천으로 출마할 예정이다.   하 수석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익과 국민에 가장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결정한 것"이라고 출마 결심 이유를 밝혔다. 하 수석은 "처음 (청와대) 들어오면서 아이들에게 기회가 있는 나라를 만들고 싶다고 했는데 방향성을 바꾼 적은 없다"며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 '인공지능(AI) 3강'을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한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 수석은 "한국을 미래 성장의 기회가 있는 나라로 만들려면 지금 시점에서 가장 중요하고 긴급한 곳이 어디인가에 제 역량을 집중하고자 한다"며 "이 부분을 이 대통령도 인정하고 동의하고 흔쾌히 '큰 결단했다'고 말씀했다"고 전했다.  하 수석은 "앞으로도 계속 AI와 지방주도 성장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 대변인은 "이 대통령 곁에서 함께 국정을 해왔는데 이제는 (국회라는) 최전선에서 소통하고 국민께 왜곡되지 않도록 잘 알리겠다"며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출마 의지를 밝혔다.  the13ook@newspim.com 2026-04-28 18:14
사진
32개 의대 정원 변경없이 확정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지역의사제 도입을 앞두고 증원된 비수도권 32개 의과대학의 학생 정원이 최종 확정됐다. 교육부는 28일 서울을 제외한 전국 32개 대학에 대한 '2027~2031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이 의견 제출과 이의신청 등 절차를 모두 마치고 확정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고려대 의대가 복학 의사를 밝힌 의대생들에 한해 31일 오전까지 등록을 연장해주기로 한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28일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3.28 yym58@newspim.com 일부 대학이 정원 배정안 사전통지에 의견을 내고 정원 통지에 이의를 제기했지만 배정위원회 검토 결과 모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정원 확정에 따라 32개 대학은 다음 달 안에 학칙을 고치고 2027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변경하는 등 후속 절차에 들어간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내년부터 지역의사제를 도입하면서 2027~2031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을 결정했고 늘어나는 정원 전원을 지역의사 선발에 쓰기로 했다. 이에 따라 32개 의대는 2027학년도 490명, 2028~2031학년도에는 매년 613명을 지역의사전형으로 선발하게 된다. 대학별로는 강원대와 충북대 의대의 증원 규모가 가장 크다. 두 대학은 2027학년도에 각각 39명을 늘려 총정원이 88명이 되고 2028~2031학년도에는 매년 49명씩 증원해 이 기간 정원이 98명까지 늘어난다. 교육부는 6월까지 각 대학으로부터 배정 정원에 맞춘 교육 여건 개선 등 이행계획을 제출받아 컨설팅을 실시하고 필요할 경우 계획 보완을 요구할 방침이다. 이후 매년 이행 상황을 점검해 미흡한 대학에는 재정지원사업과 연계한 불이익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교육 여건 개선에 대한 대학의 책무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hyeng0@newspim.com 2026-04-28 21: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