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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부터 애니·영화까지…설 연휴 프로그램 채운 토종 O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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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토종 OTT 티빙과 웨이브에서 설 연휴를 재미와 감동으로 가득 채울 수 있는 콘텐츠를 준비했다. 황금연휴 시즌을 겨냥한 신작부터 세대 통합 애니메이션, 영화 등 다채로운 콘텐츠 감상이 가능하다.

◆ 티빙, 오리지널 예능부터 파라마운트 + 독점 공개작

대한민국 대표 배우 하정우, 주지훈, 최민호, 여진구가 레드카펫이 아닌 오프로드에 오른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두발로 티켓팅'은 네 배우가 더 많은 청춘을 여행 보내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대리고생 로드트립을 그린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두발로 티켓팅' 포스터 [사진=티빙] 2023.01.18 alice09@newspim.com

앞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네 배우의 반전 매력이 고스란히 담겨 이들의 진심 가득한 여행기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광활한 뉴질랜드의 대자연 속 웃음 만발 부캐(부캐릭터)의 향연을 예고한 '두발로 티켓팅'은 20일 오후 4시 1, 2화가 공개되며 1화는 티빙 앱을 비롯해 유튜브 및 네이버TV 플랫폼에서 무료로 시청이 가능하다.

티빙의 파라마운트+ 브랜드관에서는 유쾌하고 오싹한 에피소드로 무장한 '고스트'가 공개된다. 아름다운 대저택을 물려받아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룬 줄 알았던 부부. 그러나 집안엔 개성 강한 지박령들이 살고 있다. 행복에 부푼 부부의 일상은 잊을만하면 튀어나오는 유령들로 인해 다이나믹한 변주를 시작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시트콤 '고스트' 포스터 [사진=티빙] 2023.01.18 alice09@newspim.com

'고스트'는 1500년대 아메리카 원주민부터 1990년대 금융맨까지 시공을 초월한 여덟 유령과 새로운 집주인 부부의 좌충우돌 동거 생활을 담은 시트콤이다. 이번 작품은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시즌1에 이어 시즌2까지 제작됐다. 그중 시즌2의 파트1는 19일 브랜드관을 통해 공개된다.

◆ 가족과 함께 시청하다…애니메이션과 영화

설 연휴 온 가족이 즐기기엔 애니메이션이 제격이다. 미스터리와 로맨스, 코미디를 함께 즐기고 싶다면 겉보기엔 어린이지만 두뇌는 어른인 코난의 생존을 건 두뇌게임 '명탐정 코난' 시리즈를 추천한다.

티빙이 OTT 독점 공개한 '명탐정 코난 20기 더빙판'은 인기 에피소드인 '36칸의 완전범죄'를 포함한 총 34편으로 구성됐다. 그 밖에도 티빙은 '명탐정 코난' 시리즈의 더빙부터 자막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팬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포스터 [사진=티빙] 2023.01.18 alice09@newspim.com

특히 '명탐정 코난: 비색의 탄환'은 2022년 티빙 이용자들이 가장 오랫동안 감상한 콘텐츠에 오르기도 했다.

토끼해의 의미를 살리고 싶다면 다섯 토끼의 모험담이 담긴 영화 '피터 래빗'이 제격이다. 이 작품은 베아트릭스 포터의 원작 동화를 실사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 시켰으며 악동토끼 '피터 래빗'과 깔끔쟁이 도시남 '토마스'가 당근밭을 두고 벌이는 한판 승부를 담았다.

귀여움으로 무장한 토끼들의 천방지축 일상이 관전 포인트로 언제나 즐겁게, 때로는 엉뚱하게 위기를 돌파하는 다섯 토끼의 모험이 온 가족과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영화 '피터래빗' 포스터 [사진=티빙] 2023.01.18 alice09@newspim.com

웨이브는 아이를 낳을 수 없는 부부와 아이를 낳았지만 키울 여력이 없던 여성, 모성애의 모양은 다르지만 생모와 양모의 마음을 견줄 수 없는 영화 '트루 마더스'를 준비했다. 이번 작품은 웨이브 독점 공개로 6세 아들 아사토와 함께 일본 도쿄에 거주하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 중산층 부부 사토코와 키요카즈가 아사토의 친모라 주장하는 여성의 의심스러운 전화를 받은 뒤 일상이 흔들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소설 '아침이 온다'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 '트루 마더스'는 제73회 칸 영화제에 초청작으로 선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2021년 일본 아카데미상, 프리부르 국제영화제에서 수상을 거두는 등 공식 석상에서 인정받은 작품이다. 일본 기저에 깔린 '입양'에 관한 인식을 주인공들을 통해 담백하게 풀었다. 자식을 향한 다른 모양의 모성애를 확인할 수 있는 '트루 마더스'는 오직 웨이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트루 마더스' 포스터 [사진=웨이브] 2023.01.18 alice09@newspim.com

미국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등 5관왕에 오르며 오스카 수상의 다크호스로 거론되는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가 웨이브 월정액 독점 영화로 공개됐다.

평범한 엄마이자 세탁소 주인이었던 에블린(양자경)은 어느 날 우주 속 수많은 자신, 멀티버스 세계에 눈을 뜬다. 이후 자신이 세상을 구할 주인공임을 깨닫고, 가족과 우주 모두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마블의 인기 시리즈를 연출한 루소 형제가 제작에 참여하며 이전의 멀티버스와는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에블린 역을 맡은 배우 양자경은 이번 영화로 제 80회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수상은 물론, 아시아인 최초 오스카 여우주연상 유력 후보로 점쳐지며 인기를 끌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포스터 [사진=웨이브] 2023.01.18 alice09@newspim.com

눈에 담아도 아프지 않을 첫째 아이가 태어났다. 출산 후 1년 만에 뒤바뀐 환경이 주인공 '정아(박하선)'를 딜레마에 빠지게 한다. 웨이브 독점 영화 '첫번째 아이'는 육아휴직 후 그토록 바라던 복직에 성공했지만 엄마로서도, 직장으로서도 자리를 잡지 못한 정아의 고충을 그린다.

족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대한민국의 부부가 겪는 성장통은 물론, 하루아침에 워킹맘이 되어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데서 오는 엄마의 기로를 현실적으로 묘사했다.

영화는 세대별 여성을 비춤으로써 개인과 사회 시스템을 둘러싼 육아, 돌봄에 관한 내용을 심도 있게 풀어낸다. 영화 '첫번째 아이'는 섬세한 연출로 정평 난 허정재 감독의 첫 장편 영화다. 허정재 감독은 단편 '잠들지 못하던 어느밤', '밝은 미래'로 날카로운 메시지를 던진 바 있다. 드라마 '며느라기'에서 일과 남편, 시댁에서 완벽한 역할을 해내고 싶은 민사린을 연기한 배우 박하선이 이번에도 육아와 직장을 병행하는 '정아'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첫번째 아이' 포스터 [사진=웨이브] 2023.01.18 alice09@newspim.com

◆ 휴일엔 몰아보기…오리지널 시리즈 정주행

4일의 휴일이 생긴 만큼, 현실 밀착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2'와 '아일랜드'를 정주행할 수가 있다. 녹록지 않은 일상을 살아내다 보면 술 한잔, 친구의 위로가 간절한 날이 있다. 현실 공감을 자아내는 이야기에 빠져들고 싶다면 '술꾼도시여자들2'를 권한다.

더욱 깊어진 우정으로 돌아온 이번 시즌은 항암치료를 앞둔 지연(한선화)을 위해 자연으로 들어간 세 친구의 산골생활부터 도시로 돌아온 이들이 펼치는 험난한 적응기, 친구 사이를 비집고 들어온 역대급 위기까지 실감나게 그려낸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술꾼도시여자들2' 포스터 [사진=티빙] 2023.01.18 alice09@newspim.com

여기에 엄마와 딸, 절친 사이 미묘한 갈등처럼 누구나 한 번쯤 경험했을 에피소드가 녹아들어 많은 이들의 공감을 끌어냈다. 흔들림 없는 화제성을 입증한 '술꾼도시여자들2'는 티빙에서 전 회차를 몰아볼 수 있다.

이와 달리 제주도의 신비한 풍광 속 악에 맞서는 특별한 존재들의 이야기를 그린 '아일랜드'도 준비됐다. 이 작품은 악귀 처단자 주살승으로 길러진 반(김남길)과 제벌3세이자 교사 원미호(이다희)는 얽히고설킨 인연의 굴레 속에서 요괴와의 사투를 벌인다.

여기에 최연소 구마사제 요한(차은우), 반과 함께 주살승으로 키워진 반인반요 궁탄(성준)까지 등장해 긴장감을 더한다. 티빙은 내달 14일까지 '아일랜드'를 시청하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한 고객 중 5명을 선발, '아일랜드' 배우 싸인 포스터를 증정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아일랜드' 포스터 [사진=티빙] 2023.01.18 alice09@newspim.com

특히 아마존프라임비디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K-콘텐츠 센세이션을 일으킨 '아일랜드' 파트1 전편은 티빙에서 즐길 수 있으며, 파트2는 내달 24일 공개된다.

웨이브에서 공개 직후 학원물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은 '약한영웅 Claa1'이 이번에 정주행할 수 있다. 상위 1% 모범생 연시은(박지훈)이 처음으로 친구가 된 수호(최현욱), 범석(홍경)과 함께 수많은 폭력에 맞서 나가는 과정을 그린 약한 소년의 강한 액션 성장 드라마이다.

공개 직후 웨이브 신규 유료 가입 견인 콘텐츠, 시청자 수 1위 자리에 오르며 역대 웨이브 오리지널 최고 성과를 빠른 속도로 갈아치우며 장기간 1위 타이틀을 유지한 바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청춘블라썸' 포스터 [사진=웨이브] 2023.01.18 alice09@newspim.com

열여덟 청춘들이 피워내는 달콤 쌉싸름한 투톤 로맨스로 연휴 기간 내내 대리 설렘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 '청춘블라썸'은 한 회당 30분 내외의 미드폼으로 구성돼 있어 짧은 연휴 가볍게 정주행하기 좋다.

6년 전, 의문의 사건으로 사랑하는 친구의 죽음을 겪어야 했던 소망. 6년이 지나 교생 실습으로 나온 모교에서 지난날의 사건을 연상케 하는 새 열여덟의 청춘들을 마주한다.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때로는 주인공들의 풋풋한 감정들과 때로는 과거의 비밀이 베일을 벗으면서 궁금증을 유발한다.

인기 웹툰이 원작으로 제작되어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웨이브 오리지널로 공개 직후 신규 유료 가입 견인 콘텐츠 1위에 등극하며 화제를 모은 '청춘블라썸'이 보여줄 하이틴물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약한영웅 Class1' 포스터 [사진=웨이브] 2023.01.18 alice09@newspim.com

4부작의 짧고 강력한 구성으로 이번 연휴 다수 회차의 몰아보기가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 제격인 웨이브 온리 '멧돼지사냥'을 추천한다. 이번 작품은 멧돼지사냥에서 실수로 사람을 쏜 그날 밤, 실종된 아들을 찾아 나서는 한 남자의 사투를 그린 드라마다. 지난해 MBC 드라마 극본 공모전에서 호평을 받으며 PD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시골에서 하나뿐인 아들을 키우며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는 부부가 로또 1등 당첨이라는 뜻밖의 행운을 맞지만 아들이 실종되면서 순식간에 나락으로 떨어지게 된다. 마을 사람들을 관찰하면서 앞으로 벌어지는 일들을 예측하면서 보는 긴장감 또한 느낄 수 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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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애틀랜타 잔류…1년 2000만 달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이 다년계약 의지를 접고, 다시 한 번 현실적인 선택을 했다. 옵트아웃을 통해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나섰던 그는 결국 원소속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1년 계약을 맺고 내년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MLB닷컴과 현지 유력 매체들은 16일(한국시간) "김하성이 애틀랜타와 계약기간 1년, 총액 2000만 달러(약 294억원)에 계약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의 1년 계약을 알리는 애틀랜타 홈페이지 그래픽. [사진=애틀랜타] 2025.12.16 zangpabo@newspim.com 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2024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다. 이후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총액 290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면서 1년 후 옵트아웃 조항을 삽입했다. 올 시즌은 순탄치 않았다. 오른쪽 어깨 관절와순 파열 부상과 허리 부상으로 시즌 중반에야 복귀했고, 이후에도 몸 상태가 완전히 올라오지 않으며 제 기량을 꾸준히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9월 탬파베이에서 방출됐고, 유격수 보강이 필요했던 애틀랜타가 손을 내밀었다. 이적 후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김하성은 시즌 전체 성적을 타율 0.234, 5홈런, 17타점으로 마무리했고, 애틀랜타 소속으로 뛴 24경기에서는 타율 0.253에 3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즌 종료 후 선택의 기로에 선 김하성은 2026시즌 연봉 1600만 달러 옵션을 포기하고 옵트아웃을 행사했다. FA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그 이상의 대우를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올겨울 FA 시장에는 특급 유격수가 거의 나오지 않아, 애틀랜타를 포함한 여러 구단이 유격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었다. 김하성. [사진=로이터 뉴스핌] MLB닷컴 역시 FA 시장 개장을 앞두고 김하성이 연평균 2000만 달러 이상을 받는 다년계약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럼에도 결과는 1년 계약이었다. 복수의 현지 보도에 따르면, 김하성 측은 다년계약 제안을 받았지만 평균 연봉과 보장 기간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몸 상태와 수비는 이미 증명된 만큼, 한 시즌 더 건강하게 뛰고 다시 시장으로 나가자"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애틀랜타 역시 유격수 장기 플랜을 팜 시스템과 병행해 설계하는 상황이라, 1년 고액 단기 계약으로 2026시즌 공백을 메우는 게 이해관계에 맞았다.​ 유격수 시장이 워낙 안 좋은 상황에서, 별도의 트레이드 패키지 없이 단기 재계약으로 주전 유격수를 확보했다는 점은 애틀랜타 프런트의 가성비 있는 선택으로 평가된다. 알렉스 앤소폴로스 단장은 "우리는 김하성이 샌디에이고 시절 모습을 되찾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 김하성은 눈에 보이는 기록보다 많은 걸 갖춘 좋은 선수"라며 "이번 1년 계약이 우리 팀과 관계를 지속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해 추후 장기계약 가능성을 열어뒀음을 보여줬다. 결국 김하성의 선택은 지금보다 더 좋은 계약을 위한 1년짜리 베팅인 셈이다. 부상 리스크를 털고 건강하게 풀시즌을 치르면서 롱런 가능성을 증명한다면, FA 세 번째 도전이 될 내년에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zangpabo@newspim.com 2025-12-1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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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통일교 의혹' 15시간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전담팀은 전날 오전 9시부터 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전재수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 자택과 의원실,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 총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은 15시간 40분이 이날 0시 40분경 마무리됐다. 경찰은 전 의원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명품시계를 발견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밤 서울 용산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본부(통일교 서울본부)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차량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2025.12.15 leehs@newspim.com 앞서 윤 전 본부장은 김건희 특검 조사 과정에서 지난 2018~2020년 사이 현금 3000만~4000만원과 명품시계 2개를 전 의원에게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이에 전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사의한 바 있다. 전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어떤 금품도 받은 적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현 대한석탄공사 사장) 자택, 대한석탄공사 사장 집무실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됐다. 이들 전현직 정치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금품 수수혐의가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자금법의 경우 공소시효가 7년으로 지난 2018년 금품 수수가 이뤄졌다면 올해 말 공소시효가 만료될 수 있다. 다만 뇌물수수가 적용되면 공소시효가 최대 15년으로 늘어나는데 경찰은 뇌물수수 혐의까지 함께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교에 대한 수사도 이뤄졌다. 경기도 가평 경기도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통일교 산하단체 천주평화연합(UPF) 사무실, 한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한 총재에 대한 수사 접견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한 총재의 경우 뇌물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전환됐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한 총재를 금품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2018년 무렵의 통일교 회계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본부장의 진술에서 전현직 정치인에 금품을 전달한 시기인 2018년의 자료를 확보한 것이다. 앞서 통일교 관련 의혹을 수사한 바 있는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에 특검에서 넘겨받은 통일교 의혹 관련 자료가 부실해 경찰이 직접 자료 확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특검은 넘겨줄 자료는 다 넘겨줬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내 파일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소환 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전재수 의원(전 해수부 장관)의 사무실로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이 들어서고 있는 모습. 2025.12.15 pangbin@newspim.com origin@newspim.com 2025-12-1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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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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