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아메리칸 팩토리' 주인공 차오 회장, 2조원 출연해 대학 설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조용성 기자 = 넷플릭스의 다큐멘터리 영화 '아메리칸 팩토리'의 주인공인 중국 푸야오(福耀)그룹의 차오더왕(曹德旺) 회장이 100억위안(약 1조8500억원)을 투자해 대학을 건설하고 있다.

중국 내 자동차용 글라스 1위 업체인 푸야오그룹의 차오더왕 회장이 15일 CCTV의 대담 프로그램인 '대화'에 출연해 "100억위안을 투자해 대학을 건설하고 있으며, 이 대학을 세계 최고의 대학으로 육성하는 것이 나의 꿈이다"라고 말했다고 시나재경이 16일 전했다. 

차오 회장은 "명망가를 대학교 총장으로 영입할 것이며, 실력있는 교수들을 초빙하고 있다"며 "이 대학은 사회적인 수요 변화에 대응해 맞춤형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차오 회장은 "앞으로 새로운 학과를 신설해 교육이 시대에 뒤떨어지는 것을 막겠다"고도 말했다. 

이 대학의 명칭은 잠정적으로 푸야오과기대학으로 정해졌으며, 푸야오그룹 본사가 위치한 푸젠(福建)성 푸저우(福州)시에 들어선다.

푸야오과기대학은 차오 회장이 만든 허런(河仁)자선기금회가 100억위안을 투자했으며, 지난해 5월 기공했다. 올해 10월 말에 준공할 예정이며, 올해 가을 학기에 소수의 학생을 모집한 후 2024년 가을 학기에 전면적으로 개교한다는 계획이다. 

대학은 재료공학, 전자공학, 기계공학, 차량교통공학, 환경공학, 경제관리, 자연과학원, 인문학원 등 8개 단과대학으로 구성된다. 학생수는 1만2000~1만3000명 수준이며, 이 중 학부생은 6000~6500명선이다. 

푸야오그룹 차오더왕 회장[사진=바이두 캡처]

한편, 푸야오그룹은 2014년 GM이 방치한 오하이오의 5.7㎦ 규모의 공장을 인수해 자동차유리 공장으로 변모시켰으며, 현재 2300명을 고용하고 있다. 중국 민영기업 중 미국에서 성공한 대표적인 기업으로 꼽힌다. 

또한 차오 회장은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부부가 제작에 참여해 화제가 됐었던 다큐멘터리 영화 '아메리칸 팩토리(American Factory·美國工場)'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이 영화는 2019년 넷플릭스에서 발표됐다.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