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美FAA "항공기 운항 중단, 사이버 공격 증거는 없어"

기사입력 : 2023년01월12일 09:45

최종수정 : 2023년01월12일 09:5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현지시간 12일 오후 운항 정상화 기대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11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연방항공국(FAA)의 이륙 전 항공 안전 정보 시스템인 '노탐'(Notice to Air Traffic·NOTAM)의 작동 오류로 미국 국내·국제선 항공편 운항이 일시 전면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CNN방송,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FAA의 노탐이 '이륙금지 명령'(ground stop)을 발동해 미 동부시간으로 11일 오전 7시 30분(오후 9시 30분)부터 약 90분간 미국 내 모든 항공기가 이륙할 수 없었다.

11일 오전 9시께 노탐 시스템이 복구되면서 항공기 이륙이 재개됐다. 

항공기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이날 오전 1300여편의 항공편이 결항됐고 9600편에 달하는 항공편 이륙이 지연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일을 지난 2001년 9.11 사태 이래 처음 있는 전국적 이륙 중단 사태라고 평가한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결항·이륙 지연 항공편은 총 1만900편이다. 시스템 복구로 항공기는 이륙하고 있지만 한꺼번에 많은 항공편 이륙해야 하면서 "교통체증에 따른 결항과 이륙 지연이 계속되고 있다"는 전언이다. 

미 사우스웨스트항공은 "FAA 시스템의 오작동으로 항공편 일정을 일부 조정해야 할 것 같다"며 항공편 예약 고객들은 수시로 항공편 이륙 일정을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수수료 없이 다른 날짜로 변경해주겠다고 약속했다.

항공 업계는 현지시간으로 12일 오후쯤에는 운항이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FAA는 이번 사태의 원인을 조사 중이다. FAA는 "우리의 초동 조사 결과 데이터베이스 파일이 손상된 영향인 것 같다"면서 "현재까지는 사이버 공격의 근거는 없다"고 알렸다. 

같은날 오전 캐나다의 전산정보망도 약 90분 동안 항공사에 업데이트된 정보를 전송할 수 없는 오류 사태가 발생했다. 시스템은 정오를 조금 넘은 시각에 복구됐으며, 지연된 항공편은 없다. 

당국은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시스템을 운영하는 NAV 캐나다 측은 미국의 시스템 오작동과 연관된 것은 아닌 것 같다고 알렸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착륙하는 사우스웨스트항공 여객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