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尹대통령 올해 업무보고 키워드는…'기업·시장·수출·디지털·자유·연대'

기사입력 : 2023년01월06일 16:33

최종수정 : 2023년01월06일 16:33

尹대통령 업무보고 마무리발언 속 키워드 소개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기획재정부를 시작으로 총 10개 부처의 업무보고를 받은 가운데'기업과 시장', '수출', '디지털 심화', '자유와 연대' 등 네 가지를 집중 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6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윤 대통령의 업무보고 마무리 발언 속 키워드를 소개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2022.12.15 photo@newspim.com

이 부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첫 번째 키워드로 기업과 시장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기획재정부 업무보고 당시 "정부 정책이란 정부가 시장을 조성하고 그 시장에 기업들이 들어와서 수익 창출하게 하는 과정을 통해 공적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라고 규정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기업벤처부 보고 당시에도 "아직 시장이 형성돼 있지 않다면 참여를 유도해 시장을 조성해야 한다"며 "새로운 시장 창출과 공정한 기회, 이를 통한 정책 구현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두 번째 키워드는 수출이다. 윤 대통령은 "우리 경제가 직면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서 경제위기에 두 가지 트랙으로 돌파해야 한다"며 수출 드라이브와 스타트업에 전 부처가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부대변인은 "인프라 건설 원전, 방산 등에서 탁월한 기술과 전부처 협업을 통해 대한민국이 다시 도약하는 토대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라고 설명했다.

세 번째 키워드는 디지털 심화다. 윤 대통령은 업무보고에서 "지속가능 발전을 위해 미래를 준비해야 하고 그 핵심은 디지털혁신과 디지털기술의 고도화"라고 언급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시대에 농업, 수산업, 제조업 등 1,2차 산업도 디지털 혁신 통해 고부가가치 창출할 수 있다"며 노동개혁을 강조한 것 역시 디지털 심화 시대에 맞춰 바뀌어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네 번째는 자유와 연대로, 윤 대통령은 업무보고 때마다 자유는 다양성을, 다양성은 창의를, 창의는 혁신을, 혁신은 경제 도약을 가져온다는 생각을 내비친 바 있다고 언급했다고 이 부대변인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업무보고에서도 "디지털 심화 역시 인간이 더 자유를 누리는 방향으로 진행돼야 한다"며 "그 과정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연대의 정신에 따라 사회적 갈등과 양극화를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尹대통령·이재명 첫 영수회담...협치 물꼬 트이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정부 출범 2년 만에 첫 영수회담을 진행한다. 민생회복지원금,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의대 증원, 연금개혁 등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 대표의 모두발언 수위와 독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회 형식의 영수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이 대표 순으로 공개 모두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전환한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개최한다. [사진=뉴스핌DB] 민주당 측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한다. 비공개 회담 이후 양측이 각각 결과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2대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은 임기 3년 동안 여소야대 속에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윤 대통령에겐 야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지난 2년과 같이 거부권 정국이 되풀이할 경우 레임덕의 가속화가 불가피하다. 양측은 회담 의제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으나 민생회복지원금·채상병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의대 증원·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들이 모두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범야권을 중심으로 요구가 거센 '국정기조 전환'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대부분의 현안들에 여야 이견이 크기 때문에 구체적인 합의문 도출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모두발언 내용·수위에도 이목이 쏠린다. 합의문 도출 가능성이 낮은 만큼 '총선 민의를 전달하는' 모두발언 메시지에 공들일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동안 외부일정을 최소화하고 발언문 작성 등 회담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독대 및 영수회담 정례화 여부도 주목된다. 첫 만남에 모든 현안을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주기적으로 만나며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hong90@newspim.com 2024-04-29 06:00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