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내 성적에 맞는 정시전략은?…"희망 대학과 경쟁 대학 비교"

기사입력 : 2022년12월10일 06:00

최종수정 : 2022년12월10일 06:00

상위권, 경쟁 대학·상위 대학 파악해야
중위권, 대학별 전형 방법 확인
하위권, 수능 반영 영역 수 살펴봐야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채점 결과가 발표되면서 정시 지원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상위권 수험생은 희망 대학과 경쟁 대학의 관계까지, 중위권은 수능 반영 비율 등을 고려해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10일 입시업계와 함께 성적대별 정시 전략을 살펴봤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 배부일인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배부받은 성적표를 확인하고 있다. 2022.12.09 hwang@newspim.com

◆ 상위권, 경쟁 대학·상위 대학 파악해야

수험생 본인의 성적이 상위권이라면 희망 대학과 경쟁대학 및 상위대학과의 관계까지 고려해 입시 전략을 짜야 한다.

학과 선택이 명확한 최상위권 수험생들은 서울 소재 대학 상위권 학과, 지방 소재 대학의 의과계열 학과에 지원할 수 있다.

서울 소재 대학은 주로 가군과 나군에 많이 몰려 있어 사실상 '3번이 아닌 2번의 지원 기회'가 있다고 봐야 한다. 합격률을 높이기 위해 올해 수험생들의 지원 추세를 파악해 볼 수 있는 모의지원서비스 등을 활용해 대학별 환산점수에 의한 지원 가능성을 판단해볼 필요가 있다.

학과보다 대학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수험생이라면 추가모집을 희망할 수 있다. 본인보다 성적이 높은 수험생들이 다른 군으로 합격해 빠져나가야만 합격 가능성이 더 커진다.

따라서 한 군에서 내가 희망하는 대학을 썼을 때 경쟁자들이 다른 군으로 빠져나갈 만한 대학이 어딘지 파악할 필요가 있다. 

◆ 중위권, 대학별 전형 방법 확인

중위권 수험생들은 지원을 희망하는 대학의 전형 방법을 숙지해야 한다. 가·나군 한 군에서만 선발하는 대학이 아니라면 본인이 지원할 모집단위는 어느 군에서 선발하는지도 꼼꼼히 파악해 실수를 줄여야 한다.

특히 중위권 수험생들은 지원을 고려해야 할 대학의 수가 많기 때문에 성적을 살펴보고 비교 우위 대학과 학과를 선택해야 한다.

수능 반영 방법도 유의해야 한다. 일부 중위권 대학의 경우 학과별로 수능 반영 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점수가 잘 나온 영역을 높은 비율로 반영하는 대학과 학과가 어디인지 유불리를 분석할 필요가 있다. 

대학에 따라 학교생활기록부를 반영하는 곳도 있기 때문에 학생부 영향력도 고려해 최종 지원을 결정해야 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1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세종대 컨벤션홀에서 열린 '종로학원 2023 대입 정시지원전략 설명회'에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입시전문가의 설명을 듣고 있다. 2022.11.18 mironj19@newspim.com

◆ 하위권, 수능 반영 영역 수 살펴봐야

하위권의 경우 수능에서 2~3개 영역을 반영하는 대학을 따져봐야 한다. 본인의 수능 영역별 성적을 파악해 유리한 대학을 찾고 학생부 성적까지 고려해 지원 전략을 짜야 한다. 이때 전년도 성적과 지원참고표 등을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본인의 수준보다 매우 높은 대학 중 미달이 발생할 만한 대학과 학과를 찾으려고 해서는 안된다. 경쟁률이 1대 1 정도 되는 대학과 학과는 종종 있겠지만 미달이 나오는 학과는 현실적으로

찾기 어렵기 때문에 본인이 지원 가능한 대학과 학과를 먼저 살펴봐야 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성적표를 받고 가나다군별로 2~3군데 정도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을 찾아 대학별 환산점수를 계산해야 한다"며 "본인의 성적으로 어느 곳이 유리한지 꼼꼼히 따져보는 등의 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중하위권 수험생 중 학생부 성적이 우수하다면 수능과 함께 학생부 반영 방법 세부 사항을 확인한 후 학생부 비중이 높은 대학을 우선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sona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