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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블랙프라이데이 영향 주목하며 혼조 마감

기사입력 : 2022년11월26일 04:41

최종수정 : 2022년11월29일 05:38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뉴욕증시는 25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2.97포인트(0.45%) 오른 3만4347.03으로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1.14포인트(0.03%) 떨어진 4026.1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58.96포인트(0.52%) 하락한 1만1226.36으로 집계됐다.

뉴욕증시는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소비자들의 구매력에 주목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은 추수 감사절 다음 날로 오후 1시에 조기 폐장했다. 시장은 전날은 추수감사절로 휴장했다.

시장은 미국 최대 쇼핑 대목인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소비 증가를 주시하고 있다. 미국 전국소매연합회(NRF)에 따르면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부터 다음 주 월요일인 사이버 먼데이까지 1억6630만 명의 쇼핑객이 쇼핑에 나설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0만 명가량 늘어난 것이며 201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또 어도비 애널리틱도 추수감사절 온라인 매출이 사상 최대인 52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성조기와 5달러 지폐 [사진=로이터 뉴스핌]

지난 3분기까지 소비자들은 계속 소비를 늘려왔으나, 소매업체들의 실적 경고 속에 연말 쇼핑까지 매출 호조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체리 레인 인베스트먼트의 파트너 릭 메클러는 "현재 상황은 소매업체에게는 매우 경쟁적인 환경"이라며 "마진은 줄어들고 이익은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도 투자심리에 부정적이다. 전날 중국의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는 2019년 12월 우한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 이래 처음으로 3만 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중국은 베이징을 비롯한 많은 도시에서 방역 기준을 다시 강화하고 있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지급준비율을 0.25%포인트 인하해 5000억 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하겠다고 밝혔지만 투자심리를 끌어 올리기는 역부족이었다. 인민은행은 지난 4월 이후 올해 들어 두 번째 지준율 인하를 단행했다. 

종목별로 보면 미국 빅테크 기업 애플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58억 파운드에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맨체스터 유나이트 주가는 12% 넘게 올랐다. 반면 애플은 폭스콘 중국 공장의 생산 차질 등에 대한 우려로 2% 가까이 하락했다.

또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주가는 미 연방거래위원회(FTC)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액티비전 인수에 대한 반독점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언급되며 4% 이상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약보합 수준으로 마감했다.

달러는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지수)는 전장보다 0.03% 내렸으며 유로는 달러 대비 0.12% 내린 1.0400을 기록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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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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