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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물폭탄' 경북동해안 도로 축사 침수·교통통제...인명피해 없어

기사입력 : 2022년11월23일 10:31

최종수정 : 2022년11월23일 10:32

'최대 273mm 폭우' 울진, 도로·축사 침수...고립 50대 구조·한우 40여마리 고립
'힌남노' 피해 포항, 남구 청림동 일대 도로 곳곳 침수...차량 통제

[울진·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과 영덕, 포항, 경주 등 경북 동해안권에 호우특보가 발효되고 시간당 20~30mm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로침수로 차량통행이 통제되고, 축사 침수로 고립된 50대 남성이 긴급 구조되는 등 밤새 크고 작은 호우 피해가 잇따랐다.

또 울진 근남면의 한 야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하고 호우로 울진군 북면과 죽변면, 울진읍, 근남면 등 8곳의 마을도로가 침수돼 울진군과 소방당국이 양수기 등 방제장비를 긴급 투입해 배수작업에 나서는 등 밤샘 호우 피해 대비에 총력을 쏟았다.

다행히 울진지역을 비롯 경북동해안권에서는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나 주택 침수 등 대형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북 울진군과 소방당국이 폭우로 침수된 마을도로와 주택 마당에 양수기를 투입해 배수작업을 서두르고 있다.[사진=울진군]2022.11.23 nulcheon@newspim.com

경북도와 울진군 등에 따르면 경북권에서는 축사 고립 50대 남성 1명 구조 등 고립(1), 산사태(1), 침수(28), 도로낙석(1), 기타(1) 등 32건의 크고 작은 호우피해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포항 북부지역(4), 포항남부 지역(11), 영덕(2), 울진(14), 영양(1) 등이다.

최대 273mm의 집중호우가 쏟아진 울진지역에 대한 정밀 조사가 진행되면 호우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 등 동해안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울진군 북면, 매화면, 울진읍 등 북부지역 마을도로가 침수돼 주택 마당이 물에 잠기는 등 크고 작은 호우 피해가 잇따른 가운데 북면 신화리에서 한 주민이 폭우를 맞으며 도로 우수관에 쌓인 토사를 치우고 있다. 2022.11.23 nulcheon@newspim.com

전날 오후부터 쏟아진 집중호우로 북면과 울진읍, 죽변.매화.근남면 등 8곳의 마을도로가 침수되고 인근 주택 마당이 물에 잠겼다.

신고를 받은 울진군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소방당국은 양수기 등의 장비를 긴급 투입해 배수작업에 나서는 등 침수지역을 조치했다.

밤새 쏟아진 집중호우로 물에 잠긴 경북 울진군 북면 덕천리의 축사.[사진=경북소방본부]2022.11.23 nulcheon@newspim.com

또 소방당국은 전날 밤 11시52분쯤 북면 덕천리 소재 침수된 축사에서 고립된 A(50대)씨를 구조했다.

소방당국은 현재 고립된 40여마리의 소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북 울진 등 동해안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울진군 북면 나곡리와 고목리 한수원 남문 일대 군도 20호 구간 일부가 침수돼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다.[사진=울진군]2022.11.23 nulcheon@newspim.com

북면 나곡1~3리 군도 20호와 북면 덕천리 한수원 남문 앞 군도 20호 구간이 침수돼 이날 오전 9시 현재 차량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이 구간 차량 통제를 인지하지 못한 출근차량들이 통제구역으로 진입하면서 4차선 국도 덕천 진입로 인근 일부 도로가 정체돼 출근길 큰 혼잡을 빚었다.

한수원 남문 구간은 호우 때마다 물아 잠기는 등 상습 침수구간으로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절실한 실정이다.

지난 '한남노' 내습으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지역은 전날 쏟아진 집중호우로 포항시 남구 청림동 일대 도로가 침수됐다.

도로가 침수되자 '청림~동해면' 방향 도로가 통제되면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울진과 영덕, 포항 등 경북동해안에 호우특보가 발효되면서 22일 오후 6시 현재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mm의 강한 비가 쏟아져 포항시 청림동 일대가 침수됐다.[사진=독자제공] 2022.11.23 nulcheon@newspim.com

특히 '힌남노' 내습으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 청림과 냉천 인근 주민들은 이번 호우에 다시 도로가 침수되면서 일부 상가로 물이 유입되려는 상황도 발생했다.

전날 오후 3시를 기해 경북동해안에 오후주의보가 발령되자 울진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비상근무를 발동하고 호우 대비 총력전에 들어갔다.

이어 이날 오후 9시를 기해 호우경보와 울진군 전역에 산사태주의보가 발령되자 울진군은 2단계 비상근무로 상향하고 밤샘 비상대응에 들어갔다.

울진지역에는 밤새 쏟아진 폭우로 북면 273mm, 매화면 255mm, 근남면 241mm, 울진읍 207mm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울진군의 평균 강수량은 146mm로 나타났다.

울진지역에 발효됐던 호우경보는 23일 오전 7시를 기해 해제됐다.

호우경보가 해제되면서 울진군은 2단계 비상근무를 해제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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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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