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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중간선거] 민주당, 네바다 역전으로 상원 수성…바이든 국정동력 확보

기사입력 : 2022년11월14일 06:51

최종수정 : 2022년11월14일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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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끄는 집권 민주당이 네바다주 상원 선거에서 공화당을 누르고 당선을 확정하면서 다수당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13일(현지시각) CNN과 NBC방송 등 주요 외신들은 네바다주에서 개표율 98%인 상황에서 현역인 캐서린 코르테스 매스토 민주당 후보가 득표율 48.8%로 애덤 락설트 공화당 후보 득표율 48.1%를 앞서며 재당선을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민주당이 상원 초경합주였던 애리조나와 네바다에서 2석을 더하며 남은 조지아주의 결선투표 결과와 관계 없이 50석을 확보, 다수당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네바다 선거에서 승리를 확정지은 캐서린 코르테스 매스토 민주당 후보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2.11.14 kwonjiun@newspim.com

다음달 6일 조지아주 결선투표서도 민주당이 승리하면 상원은 민주 51석, 공화 49석으로 민주당이 확고한 다수당이 되며, 승리하지 못해도 50석 대 50석 구도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캐스팅 보트' 덕분에 민주당은 다수당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간 미국에서 집권 1기 중간선거는 현직 대통령에 대한 정권 심판론이 크게 작용했지만 이번 중간선거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은 여론조사와 역사적 추세를 모두 거스르며 공화당에 큰 승리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직 다수당이 가려지지 않은 연방하원 개표에서도 다수 매체들은 공화당이 219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 민주당의 216석을 근소하게 앞서는 데 그치고 있는 상황이다.

아시아 순방 중인 바이든 대통령은 네바다 승리 소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매우 기쁘다"면서 "다음 2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외신들은 이번 결과에 따라 바이든의 남은 임기 국정 운영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차기 대권 재도전을 꿈꾸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궁지에 몰리게 됐다.

상원 선거의 분수령이었던 펜실베이니아와 네바다에서 트럼프가 지지했던 후보가 잇따라 패한데다, 트럼프의 대항마로 꼽히는 플로리다주의 론 드샌티스 주지사가 이번 선거에서 압승을 거두면서 공화당 내 트럼프의 입지도 축소됐다는 평가다. 

중간선거 결과 별 시나리오 중 공화당이 하원을 장악하고 민주당이 상원을 장악했을 때 예상 정책 시나리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2022.11.03 bernard0202@newspim.com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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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특혜 사건' 항소포기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 박철우(53·사법연수원 30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취임했다. 항소포기의 지휘 라인에 있던 박 지검장이 중앙지검장으로 오면서, 검찰 안팎에선 불만이 커지는 모습이다. 박 지검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중앙지검으로 첫 출근했다. 그는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대장동 수사팀에서는 지검장이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시절) 항소포기 의견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데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저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많이 퍼져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단 그는 어떤 내용이 정확하지 않은지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다"며 답을 피했다.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민경 인턴기자 = 2025.11.21 pmk1459@newspim.com 또 '항소포기 사태 당사자의 지검장 부임에 대해 직원들의 반발 목소리가 있다'는 지적에 박 지검장은 "검찰 구성원들이 반발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면 (항소포기)에 대한 입장을 말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엔 "아니 이해하고 공감하다고 했지 않은가"라며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외에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를 징계하는 것에 대한 입장 관련 질문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답을 피했다. 박 지검장은 취임사를 통해 "요 근래만큼 그동안 쏟아부은 열정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 같은 박탈감과 자괴감이 드는 시기는 없을 것"이라며 "저 또한 억울한 감정을 부정할 수 없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본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지검장은 대장동 항소포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대장동 항소 기한이 만료된 후 수사·공판팀은 입장문을 통해 "모든 내부 결재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인 지난 7일 오후 무렵 갑자기 대검과 중앙지검 지휘부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수사·공판팀에 항소장 제출을 보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대장동 수사·공판팀을 이끈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는 당일 오후 8시45분께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이 재검토 지휘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은 항소포기 관련 지휘에 깊이 관여한 인물로 지목됐다. 애초 항소포기 사태는 당시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노만석 전 대검 차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일단락되고,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장들의 평검사 전보 징계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박 지검장이 새롭게 임명되면서 내부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다. 수도권의 한 고검 검사는 "항소포기 일련의 과정을 봤을 때 구체적인 설명이나 어떠한 언급도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그랬다"며 "수사팀은 물론 중앙지검 내부 반감이 큰데,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도 "조직에 칼을 꽂은 공으로 좋은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내부 반발만 더욱 커질뿐이다. 제대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hyun9@newspim.com 2025-11-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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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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