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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 연출 연극 '갈매기', 화제의 출연진에 이어 단체 포스터 공개

기사입력 : 2022년11월11일 13:49

최종수정 : 2022년11월11일 13:52

12월 21일 유니버설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
11일 오후 2시 인터파크에서 1차 티켓 오픈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오는 12월 유니버설아트센터 개막을 앞둔 이순재의 연출작 연극 '갈매기'가 출연진 전체 모습을 담은 포스터를 공개했다.

연출가인 이순재를 필두로, 오만석, 소유진, 김수로, 강성진, 고수희, 진지희 까지 24명의 전 출연진이 참여한 이번 포스터는 캐스트들의 존재감만으로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공개된 단체 포스터는 총 2종으로, 이순재는 테이블 중심에 앉아 옛날 이야기를 들려주듯, 모든 배우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있다. 배우들은 이순재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즐거워하는 한편, 서로 다른 인물들을 향해 시선을 주고 있다. 인물 간에 엿보이는 미묘한 긴장감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각 캐릭터별로 어떤 이야기를 가지고 있을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각기 다른 출연진과 함께한 포스터 2종 [사진= ㈜아크컴퍼니, VAST엔터테인먼트] 2022.11.11 digibobos@newspim.com

먼저, 한 시대를 풍미했던 여배우이자 젊은 유명작가와 사랑에 빠진 '아르까지나' 역은 배우 이항나, 소유진이 맡아 각기 다른 매력으로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아르까지나'의 연인이자 유명한 작가로 한 순간의 욕망으로 어긋난 사랑을 선택하지만 현실로 다시 돌아오는 '뜨리고린' 역에는 배우 오만석, 권해성이 열연한다. 

작가를 꿈꾸지만 주변에 인정받지 못하고 어긋난 사랑으로 고뇌하는 '뜨레블례프' 역에는 배우 정동화, 권화운이, 배우가 되고 싶은 욕망을 가진 아름다운 '니나' 역에는 배우 진지희, 김서안이 분해 열연할 예정이다.

이어 '아르까지나'의 오빠이자 대지주인 '쏘린' 역은 배우 이순재, 주호성이 연기한다. 특히 이순재는 연출가이자 배우로서 분해 극을 이끈다.

'쏘린' 의 주치의 '도른' 역은 배우 김수로, 이윤건이 열연한다. 영지 관리인 '샤므라예프' 역에는  배우 강성진, 이계구가, 그의 부인 '뽈리나' 역은 배우 이경실, 고수희가 극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뜨레블례프' 를 향한 처절한 짝사랑으로 슬픔에 잠긴 '마샤' 역에는 배우 신도현, 김나영이, 그녀의 남편이자 가난한 학교 교사인 '메드베   젠꼬' 역에는 배우 전대현, 김아론이 맡아 연기한다. 이 밖에도 배우 배혜수, 백경준, 이유경, 최형준 이 출연하여 극을 풍성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연극 '갈매기' 출연진 [사진=㈜아크컴퍼니, VAST엔터테인먼트]  2022.11.11 digibobos@newspim.com

이처럼 무대와 매체를 오가며 명품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배우들이 한데 모여, 연극 '갈매기' 역사상 최고의 라인업을 완성했다. 한 무대에서 좀처럼 보기 쉽지 않은 라인업이지만, 이순재의 연출작 이라는 이유 만으로 한달음에 출연을 결정했다고. 믿고 보는 배우들이 선보일 특별한 앙상블은 물론, 서로 다른 개성으로 풀어 낼 캐릭터 열전 또한 보는 재미를 더할 것으로 한층 기대를 높인다.

연극 '갈매기' 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극작가 '안톤 체홉' 의 희곡을 원작으로 하며, 인물들 간의 비극적인 사랑과 처절한 갈등, 인간 존재의 이유와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내용을 그린다. 이순재가 연극 인생 66년의 열정을 담아 연출할 것으로 각오를 더해, 연극계에서 연이어 화제가 되고 있는 작품이다.

 '갈매기' 는 연극의 교과서로 불리우며, 매해 작품이 오를 만큼 관객들에게는 친숙한 작품이기도 하다. 이번 공연은 이순재의 내공이 담긴 연출과, 명품배우들이 풀어 낼 개성 넘치는 열연이 더해져, 역대급 '갈매기' 무대를 볼 수 있을 것으로 한층 기대를 더한다.

한편, 연극 <갈매기>는 오는 유니버설아트센터 대극장에서 2022년 12월 21일(수)부터 만나볼 수 있으며, 11일 오늘 오후 2시에 인터파크에서 1차 티켓 오픈된다.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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