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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IPO] 윤성에프앤씨·티에프이·티쓰리엔터·유비온·엔젯 신규상장

기사입력 : 2022년11월14일 07:00

최종수정 : 2022년11월14일 07:00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이번주(14~18일) 국내 증시에는 윤성에프앤씨, 티에프이, 티쓰리엔터테인먼트, 유비온, 엔젯 등이 신규 상장한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윤성에프앤씨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 예정이다. 2차전지 믹싱 장비기업 윤성에프앤씨는 이차전지 제조 공정 중 전극단계에 들어가는 슬러리 믹싱 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로고=윤성에프앤씨]

적극 슬러리 제조는 전도성 첨가제의 혼합의 정도에 따라 성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이차전지 효율 극대화 및 성능 개발에 중요한 공정으로 꼽힌다. 윤성에프앤씨는 국내 최초 2300L급 메인믹서, 세계 최초 4000L급 믹싱 시스템 개발에 성공해 세계 최대 용량의 믹싱 시스템 개발사가 됐다.

공모가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67.49대 1을 기록해 공모가를 희망밴드 하단보다 낮은 4만9000원에 확정했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는 경쟁률 1.73대 1을 기록했다.

티에프이와 티쓰리엔터테인먼트는 17일에 코스닥에 신규 상장한다. 반도체 테스트용 부품 제조업체 티에프이는 테스트 소켓, 테스트 보드, 번인 보드, COK(Change Over Kit) 등을 양산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유일하게 4개 부품을 토탈 솔루션으로 공급하고 있다.

티에프이의 핵심 경쟁력인 토탈 솔루션은 부품별 유기적인 연결이 용이해 수율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 기존에는 테스트 공정에 필요한 부품을 각각의 기업으로부터 공급받았기 때문에 부품별 연결 정확도나 조율에 한계가 있었지만 티에프이는 해당 부분에 초점을 맞춰 2010년부터 토탈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2019년에는 일본의 JMT사를 인수해 토탈 솔루션의 역량을 강화시켰다.

티에프이는 수요예측에서 기관 경쟁률 1,295.18대 1을 기록해,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인 1만500원으로 확정했다. 다만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는 경쟁률이 87.78대 1에 그쳤다.

티쓰리엔터테인먼트는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사다. 대표작 '오디션'은 모든 연령층이 쉽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 게임으로, 전세계 37개국에 서비스 중이다. 각 국가 별로 2000곡 이상의 인 게임 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커플가든, 팸 오피스와 같은 커뮤니티 요소와 다양한 게임 모드, 아바타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약 8만종의 아이템을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인정받은 오디션 IP를 활용해 사업을 지속 확장하고 있다. 지난 2017년에는 모바일 버전 '클럽오디션'을 출시했고 현재 신규 게임으로 메타버스 형태의 '오디션 라이프'를 개발 중이다. 오디션 IP 자산을 최대로 활용하고, 리듬 댄스 게임이라는 기존 오디션의 장르적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게임이라는 설명이다.

앞선 수요예측에서 기관 경쟁률 1774.08대 1을 기록해 공모가를 희망가 최상단인 1700원으로 확정했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는 1384.30대 1이라는 경쟁률을 보였다.

[로고=티쓰리엔터테인먼트]

18일에는 유비온과 엔젯이 나란히 신규 상장한다. 2000년 설립된 유비온은 교육에 ICT기술을 접목한 에듀테크 전문기업이다. 대표 사업으로는 ▲학습관리시스템(LMS, Learning Management System) 코스모스 구축 사업 ▲금융·디지털전환(DX) 교육 등 교육서비스 사업 ▲ 공적개발원조(ODA)·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수행사업 등 국가원조사업이 있다.

대표 제품인 코스모스는 기본적인 학습관리시스템에 더해, 학습자 역량 관리와 교육 체계 관리, 성과 관리, 진로·취업 지원이 통합된 플랫폼이다. 메타버스 플랫폼과 인터넷 기반 시험시스템(IBT) 등 다양한 학습솔루션을 쉽게 연결할 수 있다는 장점 및 높은 보안성을 바탕으로 올해 3월 말 기준 120여 곳 대학에 구축해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유비온은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736.72대 1을 기록해 공모가를 2000원으로 확정했으며,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는 경쟁률 57.80대 1을 보였다.

엔젯은 초정밀 EHD프린팅 전문기업이다.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을 고도화하고 업계 최초 EHD 잉크젯 기술 상용화와 양산적용에 성공했다. 또한 독자적인 1 μm(마이크로미터)급 EHD 프린팅 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적용한 장비, 부품, 소재를 개발해 디스플레이, 반도체, 바이오, 이차전지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엔젯은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42.15대 1을 보이며, 희망밴드 하단보다 낮은 1만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 결과는 1.86대 1에 그쳤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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