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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지수의 함정] ②국민연금 등 46개 금액과 연계…"자가주거비 포함해야"

기사입력 : 2022년11월12일 06:10

최종수정 : 2022년11월12일 06:10

"자가주거비 포함 시 소비자물가 1.6%p 상승"
물가지수, 경제정책에 막대한 영향..."재정비 필요"
통계청장 "2025년 개편 때 자가주거비 포함 검토"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통계는 정확성ㆍ시의성ㆍ일관성 및 중립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과학적인 방법에 따라 작성되어야 한다."(통계법 2조 2항)

통계법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집계되는 어떠한 통계든 정확성과 시의성을 확보해야 한다. 그런데 최근 우리나라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자가주거비 제외'를 이유로 실제 물가상승 압력을 정확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우리나라의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미국 등 선진국에 비해 지나치게 낮게 측정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소비자물가지수의 '현실화'가 필요한 이유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국민연금 지급 금액을 비롯해 46개에 달하는 법안·정책들과 연계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소비자물가지수와 국민들의 체감 물가지수의 괴리가 커질 경우 정책당국이 서민들의 고통을 온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 "자가주거비 등 포함하면 소비자물가 8% 상회할 것"

우리나라의 2022년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5.7% 상승했다. 같은 기간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7.7%로 우리보다 2%p 높았다. 지난 1월부터 9월까지의 추이도 마찬가지다. 평균적으로 미국의 물가지수가 3.3%p 높았다. 이러한 차이로 인해 마치 우리 정부가 미국에 비해 물가상승률 관리 측면에서 선전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미국보다 낮은 이유는 실제 물건 가격이 적게 오른 것이 아니라 양국의 물가지수 산정 방법의 차이 때문이란 연구 결과가 지난 6월 발표됐다.

장용성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소비자 물가상승률 통계의 잠재적 괴리 요인'이란 논문에서 "자가주거비를 중심으로 실제 물가상승 압력과 공식 소비자물가 상승률 간에 괴리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즉 소비자물가지수 산정 기준에 자가주거비를 포함하면 물가 상승률이 현재보다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자가주거비란 자택을 소유하는 데 사용되는 비용을 의미한다. 자가가 아닌 임차 주택에 거주할 경우 월세·전세 형식으로 주거를 위한 비용이 측정되는 반면 자가 소유의 경우에 실제 지출되는 비용을 명시적으로 측정하기 어렵다.

그러나 자가를 소유하기 위해 차용한 자금의 이자·감가상각비·각종 세금 등은 실제 발생하는 비용으로 자가주거비에 포함된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일본 등 OECD 38개국 중 20개국이 자가주거비를 추정해서 물가지수에 반영하고 있다.

현행 우리나라 소비자물가지수는 총 458개의 대표 품목을 기준으로 측정된다. ▲쌀·밀가루·라면 등 식료품 및 비주류 음료 ▲소주·맥주·담배 등 주류 및 담배 ▲남자상의·여자상의 등 의류 및 신발 ▲전세·월세 등 주택·수도·전기 및 연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처럼 전월세 비용만 포함되고 자가주거비는 제외되기 때문에 소비자물가지수에서 주거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한국이 9.8%로 32%인 미국보다 현저히 낮은 상황이다.

장 교수는 "최근 주택가격이 급격히 상승했음을 고려하면 자가주거비 반영 시 체감 물가의 상승률이 상당히 높아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비자물가지수에 자가주거비 비중을 포함하고 집값, 전월세값 상승을 반영해 물가 상승률을 다시 계산하면 공식 지표 대비 인플레이션율이 약 1.62%p 추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 교수는 정부의 전기·가스·대중교통 등 공공요금 억제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상대적으로 낮아 보이게 만든다고 주장했다.

결과적으로 자가주거비를 포함하고 공공기관의 요금을 정상화하게 되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공식 통계보다 높은 8%대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유동수 민주당 의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예를 들어 미국은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8.2%라서 깜짝 놀랐는데 우리나라는 5.6%라 괜찮다는 생각을 할 수 있다"며 "국민들이 민감하게 사실대로 반응할 수 있는 통계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야지 국민들로부터 압박을 받고 우리도 정책적으로 개선해나가게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집값 하락폭이 점점 더 커지면서 최장기 하락세 기록을 세우고 있다. 지난 18일 한국부동산원 8월 셋째 주(8월15일 기준)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전주(-0.07%)보다 0.02%포인트 더 떨어진 -0.09%를 기록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및 지방 모두 지역별로도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보합세를 유지하던 서초가 드디어 마이너스로 돌아섰으며 용산정비창 개발 발표 호재에 잠시 보합세로 올라섰던 용산도 다시 하락세로 선회했다. 이로써 서울 25개구 모두 하락세를 나타냈다. 사진은 21일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 모습. 2022.08.21 yooksa@newspim.com

◆ 물가지수, 경제정책에 막대한 영향..."재정비해야"

현행 소비자물가지수는 국민연금·공무원연금 등의 사회보장수혜금과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등 총 46개 법안의 금액을 산정할 때 기초자료로 이용된다. 정부의 각종 경제정책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자가주거비를 포함해 소비자물가지수를 정상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통계청은 매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때 '자가주거비포함지수'란 보조지표를 함께 발표하고 있으나 이러한 보조지표는 정부 정책 혹은 각종 법안과 직접 연계되지 않기 때문에 결국은 '주지표'인 소비자물가지수에 자가주거비를 포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유동수 의원은 지난 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통계청 국정감사에서 한훈 통계청장에게 "우린 (자가주거비를) 보조지표로 쓰고 있다. 그런데 의식주 중에 제일 부담가는 게 주거비"라며 "보조지표로 활용하는 부분이 제가 보기엔 맞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 자가주거비를 포함한 물가 상승률을 주지표로 써야지만 국민이 볼 때 물가지표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고, 국민이 객관적으로 판단한 것들이 정책에 바로 반영될 수 있다"며 "보조지표로 쓰면 국민들에게 감춰지고 정책 방향을 (설정)할 때 시점이 늦은 판단을 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양경숙 민주당 의원은 "한국은행이 지난 2006년부터 소비자물가지수에 자가주거비를 포함해야 한다고 계속 제기하고 있다"며 "급기야 지난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올해 KDI(한국개발연구원)까지 나서서 소비자물가지수 산정 방식이 문제있다고 지적하는데 통계청은 전혀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한 청장은 "그 부분은 이미 보조지표로 작성하고 있다"며 "보조지표로 자가주거비를 포함한 지수도 같이 발표해서 필요한 경우에 참고하고 있다"고 답했다.

◆ 통계청장 "2025년 개편 때 자가주거비 포함 검토"

이같은 야당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지자 한 청장은 "저희도 자가주거비를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2025년 (소비자물가지수 산정 기준) 개편 때 반영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보조지표는 아무래도 활용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주지표로 전환하는 문제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통계청이 2020년 1월부터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는 소비자물가지수 산정 가중치는 2020년도를 기준으로 하고 있으며 2025년에 변경할 예정이다.

장용성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는 "물가지수는 정부의 정책 수립과 민간부문의 경제활동에도 준거가 되는 중요한 지표인 만큼 시장 상황을 잘 반영하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보완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hong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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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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