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50만가구 어디에 짓나...서울 근교·전용 59㎡ 이상 공급 돼야

기사입력 : 2022년10월27일 06:01

최종수정 : 2022년10월27일 06:0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 정부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50만 가구 공공분양
청년층 물량, 전용 55~59㎡ 이상 방향 설정
"대기수요 풍부한 택지발굴이 정책 성공 요소될 것"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또 화성 동탄이나 양주 옥정에 짓는거 아냐?"  

정부가 향후 5년 동안 공공분양 주택 50만가구 공급 계획을 밝히면서 '주거안정'이란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몰린다. 공급 규모가 전 정부(총 14만7000가구)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로 단기 공급이 이뤄져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서울 출퇴근이 가능한 거리에 지어져야 정부가 목표한 집값 잡기 등 주거 안정을 이뤄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과거 이명박 정부 당시 보금자리주택이 성공한 이유가 외곽이라도 서울 내부에 있다는 점 때문이란 것이다.  

공급 물량의 주택형도 윤 정부 주택정책 성패의 관건이다. 임대가 아닌 분양 물량인 만큼 원룸 형태는 지양하고 투룸 이상인 전용면적 50㎡ 이상을 지어야한다는 것. 정부는 이번 대책에서 공급물량의 주택형을 55~59㎡ 이상을 기본 방향으로 설정한 상태다. 이에 따라 도심 내 공급 입지 구체화와 대기수요가 풍부한 선호지역 택지발굴이 이번 정책 성공의 핵심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부동산 전문가들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의 주택공급 대책이 성과를 얻기 위해선 50만 가구의 숫적 목표 달성보다 입지와 주택의 품질 측면을 신경써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 26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청년·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주택 50만 가구 공급계획'에 따르면 지역별 주택 공급 물량은 서울 6만 가구와 경기·인천 약 29만 가구 그리고 비수도권에 약 14만4000여가구가 공급된다. 택지에 대한 세부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 내년까지 서울 도심·수도권 택지서 1만1000가구 공급

국토부는 우선 올해 말부터 내년까지 세 차례에 걸쳐 공공분양 주택 1만1000가구를 사전청약을 통해 분양할 계획이다. 분양주택 유형에 따라 공급지는 다소 차이가 있다.

나눔형은 6000가구를 사전청약 한다. 서울에선 연내 고덕강일3단지(500가구)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마곡 10-2(260가구), 마곡 택시차고지(210가구), 내년 하반기에는 고덕강일3단지(400가구), 면목행정타운(240가구), 위례 A1-14BL(260가구) 등에서 사전청약을 실시한다.

경기에선 고양 창릉(1322가구), 양정역세권(549가구), 남양주 왕숙(942가구), 안양관양(276가구) 등이 사전청약 대상이다.

선택형 공공분양은 남양주진접2(500가구), 구리갈매역세권(300가구) 등 1800가구를 사전청약으로 공급한다. 일반형은

일반형 사전청약은 환승 역세권 위주로 신청받는다. 동작구 수방사(263가구), 성동구치소(320가구), 서울대방 공공주택지구(836가구) 등이다.

지역 안배 위주의 공급보다는 주택 수요에 맞춘 수도권 주택공급 비중을 확대했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일자리를 찾아 도심에 유입된 청년이나 무주택자에게 보다 많은 청약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국토부는 내다보고 있다.

다만 예고했던 서울 도심 공공분양은 물량이 작다. 시범지구 1만1000가구 가운데 서울 도심이라 부를 수 있는 곳에 공급되는 것은 면목행정타운과 동작구 수방사 성동구치소, 서울대방공공주택지구를 비롯해 약 1500가구다. 강일지구를 비롯해 서울지역 공급물량을 모두 포함해도 2600여가구다. 나머지 8000 가구 이상 공공분양은 모두 경기도에 공급되는 물량이다. 

이에 따라 서울 도심 공급물량은 확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자칫 과거 박근혜 정부시절 행복주택처럼 용두사미에 그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 정부는 20만가구의 행복주택 공급을 추진했지만 결국 야당 지자체장과 주민들의 반대로 인해 목표에 크게 미달하는 공급실적을 보인 바 있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결국 택지발굴이 관건"이라며 "전체 50만 가구, 서울 6만가구를 다 채울 필요는 없지만 도심 입지의 괜찮은 물량이 나와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층 물량, 주택형 전용면적 55~59㎡…선호지역 택지발굴 관건

수치 뿐 아니라 안정적인 공급 목표 달성을 위해 서울 역세권 등에서 고밀 분양이 이뤄질 가능성이 나온다. 다만 이는 서울시와의 협의를 거쳐야 할 문제다. 더욱이 서울시가 추진하는 도심 역세권 고밀개발을 추진하더라도 사실상 4년이란 단기간에 6만여 가구를 공급하긴 어려울 것이란 이야기가 나온다. 

도심 역세권 고밀개발은 민간과 협력해야할 부분이란 점도 난제로 꼽힌다. 경기침체와 금리 인상이 이뤄지면서 현재 공사비가 인상되는 시장 환경안에서 정부와 서울시가 지원하더라도 민간 영역의 원활한 공급이 이뤄질 수 있을지 확신하기 어려워서다.

여경희 부동산R114 연구원은 "택지공급이 수월하지 않을 수 있는 부분도 있지만 금리나 공사비 인상 등 시장 여건을 딛고 저비용 고효율로 공급이 이뤄질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며 "얼마나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는지는 좀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보금자리지구 같은 그린벨트 지구 공급이 다시 떠오를 가능성이 나온다. 노무현 정부 시절 'GB지구'로 시작돼 이명박 정부시절 보금자리지구로 바뀐 서울시내 그린벨트 해제지구는 가깝고 싼 가격의 주택을 공급했다는 점에서 주택시장 안정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꼽힌다. 다만 이후 박원순 전 서울시장은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그린벨트 해제를 반대했고 이 때문에 문재인 정부 시절에는 그린벨트 해제지구 공급이 중단된 바 있다.

다만 현 오세훈 서울 시장은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그린벨트 지구 재지정에 반대하지 않고 있어 향후 공급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앞서 오 시장은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그린벨트 해제 등도 검토할 각오가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공급이 제 때 이뤄진다해도 청년층에 공급되는 34만 가구에 대한 주택 평형 비중에 따라 흥행 여부가 갈릴 전망이다. 기존 청년주택이나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전용면적 40㎥이 채 되지 않아 수요자들의 외면을 받아왔다.

행복주택이 실패한 가장 큰 원인이 바로 원룸 또는 투룸형 소형주택이란 점으로 꼽히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행복주택은 대부분 임대주택으로 '주거 사다리' 측면이 강했기 때문에 소형주택이라도 큰 무리는 없다. 하지만 내집마련을 위한 이번 분양형 50만가구 공급계획에서 소형주택이 많으면 주거 안정이라는 목표 달성과는 멀어지게 되는 셈이다. 

청년 뿐 아니라 신혼부부, 장기 무주택 가구가 입주하려면 적어도 방 3개, 화장실 2개가 나오는 전용면적 55㎡ 이상의 중소형 주택이 공급돼야한다는 것이다. 전용 84㎡ 주택은 공급을 지양하더라도 원룸, 투룸 형태의 전용 40㎡ 이하 주택은 많지 않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국토부 관계자는 "공공주택 사업자가 자체적으로 사전청약을 진행하면서 지구 여건에 따라 (주택형) 비중이 나뉠 것"이라며 "전용 55~59㎡ 이상으로 공급하는걸 기본방향으로 잡고 있지만 세부적으로 계획하고 있는건 없다"고 말했다.

과거 4~5년 동안 집값이 크게 오르고 주거 선호도가 높은 서울 등 수도권에 5년 동안 공급이 집중될 것으로 보이면서 공급 부족 우려가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선호도가 높은 서울과 수도권에 36만
가구를 공급하기 위한 부지 발굴과 재원 확보 등은 해결해야할 과제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공공·민간 도심복합사업, 공공재개발, 정비사업, 도시재생, 도심 국공유지, 3기 신도시 내 GTX 인근 부지 등이 택지 공급 물망지로 떠오르고 있다"며 "일부 대기수요가 풍부한 입지는 청약이 집중되는 쏠림현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층이 선호할 도심 내 공급 입지의 구체화와 대기수요가 풍부한 선호지역의 택지발굴로 꾸준히 청약수요를 견인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손흥민 7·8호-부앙가 23호...환상 '흥부 듀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손흥민이 시즌 7·8호골을 연달아 터뜨리며 4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드니 부앙가도 시즌 23호골을 넣어 '흥부 듀오'는 3골을 합작하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LAFC 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에너자이저 파크에서 열린 2025 MLS 정규리그 서부 콘퍼런스 세인트루이스 시티SC와의 원정 경기에서 3-4-3 포메이션의 원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했다. LAFC는 '흥부 듀오'의 활약을 앞세워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LAFC는 승점 53을 기록하며 서부 콘퍼런스 4위 자리를 유지했다. [세인트루이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손흥민이 28일(한국시간) MLS 34라운드 세인트루이스 시티 SC와의 원정 경기에서 자신의 첫 번째 골을 넣고 '찰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9.28 psoq1337@newspim.com [세인트루이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손흥민이 28일(한국시간) MLS 34라운드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자신의 첫 번째 골을 넣고 골 셀레브레이션을 하고 있다. 2025.9.28 psoq1337@newspim.com 손흥민은 1-0으로 앞선 전반 추가시간 시즌 7호골을 뽑아냈다. 그는 중원에서 단독 드리블로 페널티박스 왼쪽까지 돌파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15분에는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수비수를 앞에 두고 오른발 슈팅으로 시즌 8호골을 추가, 이날 멀티골을 완성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MLS에서 8경기 만에 8골 3도움을 기록하며, 출전 경기마다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MLS 기록 기준으로 이번 4경기 연속골은 지난 2021년 12월 토트넘 소속으로 EPL 14라운드부터 4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이후 약 3년 9개월 만이다. 경기를 중계하던 현지 해설진은 "손흥민과 부앙가는 피할 수 없다(inevitable)"며 두 선수의 뜨거운 활약을 추켜세웠다. [세인트루이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손흥민이 28일(한국시간) MLS 34라운드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자신의 두 번째 골을 넣고 골 셀레브레이션을 하고 있다. 2025.9.28 psoq1337@newspim.com [세인트루이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손흥민이 28일(한국시간) MLS 34라운드 세인트루이스 시티 SC와의 원정 경기에서 골을 넣고 부앙가과 손을 마주치고 있다. 2025.9.28 psoq1337@newspim.com 손흥민과 함께 공격을 이끄는 드니 부앙가(31)도 전반 15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5경기 연속골로 시즌 23골을 기록, 리오넬 메시에 이어 득점 랭킹 2위에 올랏다. 두 선수는 최근 LAFC가 터트린 15골 중 절반 이상을 책임지고 있다. 경기 도중 손흥민과 부앙가는 높이 뛰어올라 하이파이브를 주고받는 세리머니를 펼치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세인트루이스에서는 정상빈이 왼쪽 날개 공격수로 선발 출전하며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정상빈은 전반 2분 수비 뒷공간으로 빠르게 침투하다 LAFC 골키퍼와 충돌하며 경고를 받았지만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그는 후반 20분 공격포인트 없이 교체돼 벤치로 돌아갔다. 이날 승리로 LAFC의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은 2022년 1월 지휘봉을 잡고 나서 통산 100승(36무 9패)째를 달성하는 기쁨을 맛봤다. psoq1337@newspim.com 2025-09-28 11:52
사진
"'각설이 타령'은 광복군의 희로애락"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신개념 국악 방송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4편이 26일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스팟(K·SPOT)'을 통해 공개됐다.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은 국악이라는 전통 예술 분야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대중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려는 시도이다. 젊은 국악인들의 시선으로 전통음악을 재해석하고 현대사회 속 국악의 의미를 재조명하며, 소리꾼 최한이와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팝페라 가수 오윤석과 소리꾼 박나현, 김보성, 가야금 병창 박혜정 등이 출연한다.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의 제목 속 '작금(昨今)'은 역사적 사건과 역사적 인물 이야기를 국악으로 풀어 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작금(作金)'은 '금을 캐 부자가 된다'는 뜻도 포함돼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4편 '광복군'이 공개됐다. 본편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TV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SPO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맨 왼쪽부터 최한이, 김보성, 변상문. 2025.09.25 alice09@newspim.com 이날 제4편 '광복군'에서는 가야금 병창 박나현과 경기소리꾼 김보성이 함께했다. 4편 '광복군'에서는 의병들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했다. 변 이사장은 "의병은 1907년 8월 대한제국 군대가 해산된 후, 1919년 9월 상해 임시정부가 세워질 때까지 개인 신분으로 일제와 싸운 분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광복군은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수립과 함꼐 국군이 됐다"고 부연했다. 당시 독립군이자 광복군 출신으로 초대 국방부 장관을 맡은 사람은 이범석이며, 초대 국방부 차관은 최용덕이 맡았다. 제4편 '광복군'의 시대적 배경은 1944년 겨울이다. 변 이사장은 "평안도 출신 김준엽을 비롯한 1500여 명의 청춘은 평양에 주둔하고 있던 일본군 제20사단에서 4주간 훈련을 받고, 당시 중국군과 전쟁 중인 일본군에 배치됐다. 그런데 이들 중 40여 명이 일본군영을 탈영하게 된다. 대표적 인물이 전 고려대 총장 김준엽, 창작과 비평 출판사를 운영했던 장준하, 임시정부 초대 군무총장 노백린 장군의 아들 노능서"라고 말했다. 최한이 소리꾼은 장준하의 '돌베개' 책 부분을 읽으며 "흥이 오르자 안익태 씨가 작곡한 애국가를 불랐다. 회식을 주관한 김주임은 사발가를 불렀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서 나오는 '사발가'는 1900년대 초부터 1910년 한일병탄 무렵까지 우리 민족의 울분을 노래한 곡"이라고 소개했고, 김보성 소리꾼은 가창을 시작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4편 '광복군'이 공개됐다. 본편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TV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SPO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은 김보성 소리꾼. 2025.09.25 alice09@newspim.com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4편 '광복군'이 공개됐다. 본편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TV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SPO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은 박나현 가야금 병창. 2025.09.25 alice09@newspim.com 탈영한 이들은 중국 국민당 정부 중앙육군군관학교를 마치고 중경에 있는 임시정부를 찾아갔다. 그리고 그곳에서 김구 선생을 만나게 된다. 해당 자리에서 김성근이라는 청년은 '각설이 타령'을 부르게 된다. 박나현 소리꾼은 '품바'라는 가사가 들어간 '광복군 환영가'를 가창했다. 최한이 소리꾼은 이를 들은 후 "지금으로 말하면 타령은 강한 수능금지송이 됐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변상문 이사장과 최한이는 오늘의 '금맥'으로 "각설이 타령은 광복군의 희로애락 그 자체였고, 국악은 곧 군악이었다"고 정의를 내렸다. 올해 8월 15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특집 프로그램인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1화 '광복'은 총 4개로 나뉘어 방송됐다. 제1편은 '작금', 2편 '김구, 판소리 배우다', 3편 '이승만과 아리랑', 4편 '광복군'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4편 '광복군'이 공개됐다. 본편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TV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SPO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맨 왼쪽부터 최한이, 김보성, 변상문. 2025.09.25 alice09@newspim.com 앞서 제1편 '작금'에서는 성악가 오윤석이 참석해 한국 가곡 '선구자'를 가창했다. 변사로 나선 변상문 이사장은 '가곡'에 대해 "표준국어대사전에서 '가곡'을 우리나라 전통 성악곡의 하나로, 피리나 거문고, 해금 따위의 관현악 반주에 맞춰 부르는 노래라고 정의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뒤죽박죽 돼 있고 뒤섞인 개념을 정리해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곡은 국악"이라는 답을 힘주어 말했다. 이어 제2편 '김구, 판소리 배우다'에서는 김구 선생이 왜인을 살해한 후 옥중 생활을 하며 만난 조덕근으로부터 시조와 여창 가곡, 남창 가곡, '경기 12잡가', '선유가', 판소리 '적벽가'와 '춘향가'를 배운 내용이 담겼다. 변상문 이사장은 "백범 김구는 판소리 '춘향가'를 배웠고, 판소리 '농부가'와 '갈까부다'를 즐겨 불렀다"고 말했다. 이에 최한이 소리꾼은 "판소리는 원조 K팝"이라고 정의했다. '이승만과 아리랑'이라는 제목의 제3편에서는 이승만 전 대통령이 1993년 2월 24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국제연맹 본회의에 참석한 후 식사 자리에서 초대 대통령의 영부인인 프란체스카 여사를 만난 내용이 담겼다. 이 전 대통령은 프란체스카 여사에게 힘들고 외로울 때마다 '아리랑'을 불러줬다. 이에 최한이 소리꾼은 "아리랑은 2012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우리의 소리이다. '아리랑'은 한민족 DNA이다. 슬플 때는 발라드로, 기쁠 때는 찬가로, 힘들 때는 떼창으로, 인생사 희로애락의 뮤지컬로 시류를 편승하는 살아있는 맥"이라고 강조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9-26 16: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