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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내륙 저수지에서 미사일 수중 발사..."한・미 대응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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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평북 태천서 단거리미사일 발사
"계획된 저수지 수중발사장 건설 방향 확증"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북한이 지난달 25일 평안북도 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은 저수지에서 수중발사 방식으로 쏜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9일까지 북한군 전술핵 운용부대의 군사훈련 진행 소식을 전하면서 "9월 25일 새벽 우리나라 서북부 저수지 수중 발사장에서 전술 핵탄두 탑재를 모의한 탄도미사일 발사훈련이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훈련의 목적은 전술핵 탄두 반출 및 운반, 작전시 신속하고 안전한 운용 취급질서를 확정하고 전반적 운용체계의 믿음성을 검증 및 숙달하는 한편 수중 발사장들에서의 탄도미사일 발사능력을 숙련시키고 신속 반응태세를 검열하는데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 훈련이 전술핵 운용과 함께 저수지 수중발사장 운용 테스트에 무게가 실려 있었음을 밝힌 것이다.

통신은 특히 "실전훈련을 통하여 계획된 저수지 수중발사장 건설방향이 확증됐다"고 강조했다.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이 아닌 내륙 저수지에서 탄도미사일을 쏘아올린 건 이번이 처음으로 한・미 당국은 구체적인 정보수집과 대응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박사는 "수심이 깊지 않은 곳이라 해도 어느 곳에 설치했는지 파악이 쉽지 않아 저수지를 발사원점으로 삼는다면 대응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만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이런 식으로 발사한다면 미국도 골치 아플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 군 당국은 북한이 지난달 25일 미사일 도발에 나섰을 때 평북 태천일대에서 SRBM이 발사됐다고 밝혔을 뿐 수중발사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yj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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