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광주교육 진단하는 기간"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이 취임 100일을 맞아 새로운 광주교육 실현을 위한 포부를 6일 밝혔다.
이 교육감은 "지난 100일 동안은 새로운 광주교육을 진단하는 기간이었다"며 "현장에서 답을 찾기 위해 56개 학교 방문 및 22번 간담회를 개최하면서 광주교육의 변화와 발전이 정말로 절실하다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취임 이후 아이들을 위한 교육적인 성과와 아쉬운 점에 대해서 언급했다. 이 교육감은 3대 성과로 ▲ 공립 온라인 학교 시범운영 교육부 공모사업 선정 ▲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 시작 ▲ 2022년 교육분야 정부혁신 경진대회 대상 수상을 꼽았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이 6일 오전 광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1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교육청 교육행정 질문에 대한 답을 하고 있다. 2022.10.06 kh10890@newspim.com |
이 교육감은 "무상급식, 태블릿 보급 등 광주 학생들을 위한 정책을 추진했으나 학교 현장 및 시의회와 소통하고 협의하는 과정이 부족해 실현되지 못해 아쉬웠다"며 "더욱 철저한 검토와 활발한 소통으로 다시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동안의 성과는 더욱 발전시키고, 아쉬운 점은 보완해 광주교육의 변화와 발전을 이끄는 소통하는 교육감이 되겠다"며 "노력이 부족해서 못 하는 일이 없도록 열심히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롭게 시작하는 광주교육은 미래를 함께 여는 혁신적 포용교육으로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을 지향한다"며 "아이들의 꿈이 현실이 되도록 다양성을 담은 실력 향상, 미래기술을 학교교육에 결합한 미래교육, 배움의 울타리를 세계로 넓히는 글로벌교육, 마음의 상처를 보듬는 마음치유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 교육감은 새로운 광주교육의 출발을 알리는 5대 주요시책인 모두의 꿈이 실현되는 다양성교육, 삶의 힘을 키우는 책임교육, 희망사다리가 되는 공정교육, 상상이 현실이 되는 미래교육, 다함께 주인되는 상생교육에 대해 구체적인 실현 방안을 드러냈다.
이 교육감은 모두의 꿈이 실현되는 다양성 교육을 위해 ▲초등 기초학력전담교사 확대 배치 ▲ 스터디 카페형 365 스터디룸 설치 등 광주학생의 실력을 키우는 환경을 조성 ▲광주학생예술누리터 운영 ▲학교로 찾아가는 문화배낭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 교육감은 "새로운 광주교육은 새로운 시대를 맞이해, 다양성을 품은 새롭고 혁신적인 실력 광주를 만들어야 한다"며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광주의 미래를 위해, 광주시민과 교육가족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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