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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연일 '초만원'...사흘만에 17만여명 찾아

기사입력 : 2022년10월03일 12:06

최종수정 : 2022년10월03일 12:06

해외 바이어 내방 잇따라...체코·베트남 등 100만불 수출협약 체결

[영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개장 사흘째인 2일 영주시 풍기읍 풍기인삼문화팝업공원은 엑스포 관람 에 나선 나들이객들로 초만원을 이뤘다.

사흘간 엑스포장을 찾은 시민, 관광객들은 13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실외 마스크 의무 착용이 해제되고 해맑은 가을날씨가 이어진데다가 개천절 연휴가 곁들여 엑스포장은 경향각지에서 놀려 온 관광객들로 장사진을 이루며 풍기인삼의 산업화·세계화를 꿈꾸는 엑스포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개장 사흘째인 지난 20일 17만여명의 관광객들이 찾으면서 연일 초만원을 이루고 있는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사진=영주시] 2022.10.03 nulcheon@newspim.com

특히 인삼시장, 인삼캐기 체험장, 선비세상, 부석사 등 연계행사장 방문객 3만여 명을 포함하면 사흘간 17만여 명이 영주를 찾은 것으로 엑스포조직위는 집계했다.

엑스포 개장 사흘째인 지난 2일 오후4시, 10만 번째 입장객을 맞이했다.

주인공은 충북 청주에서 온 6살 김서영 어린이다. 할머니와 부모님, 언니 동생과 함께 온 김양은 주변의 축하에 어리둥절하다는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김서영 어린이의 아버지 김한진씨는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 평소에도 풍기인삼을 챙겨먹는다"며 "고향 풍기에서 엑스포를 개최하게 돼 자랑스럽고 큰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관람객들은 엑스포장에 설치된 주제관, 생활과학관, 인삼미래관, 인삼홍보관, 인삼교역관 등 5개 전시관과 공연장에서 인삼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경북 영주시 풍기읍 풍기인삼문화팝업공원에서 이달 23일까지 열리는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장 풍기인삼 매장을 둘러보는 관광객들.[사진=영주시] 2022.10.03 nulcheon@newspim.com

인삼홍보관은 '진생호텔'의 콘셉트로 호텔 로비, 정원, 객실, 이벤트 홀을 구성,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해 500여 년 동안 발전해온 인삼재배기술 변천사를 IT기술로 구현한 스마트 팜을 전시한 인삼미래관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인삼의 과거에서부터 미래까지 테마별로 구성한 주제관과 △인삼 달고나 뽑기 △인삼빵, 인삼 캔들 △인삼 꽃주 △인삼 토너(화장품)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은 가족단위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엑스포 마스코트인 '풍삼이' 20명이 함께 펼치는 거리퍼레이드는 엑스포장을 찾은 어린이들로부터 인기를 독차지했다.

엑스포장에서 주말동안 펼쳐진 전국 K-POP 커버댄스 경연대회, 윤도현 밴드의 슈퍼콘서트, 영주슈퍼콘서트, 아카펠라 공연, 개그 공연, 마술 연희극, 국악·무술·댄스가 어우러진 퓨전 공연은 관람객들을 흥을 이끌었다.

국내 인삼 관련 기업과 해외 바이어와의 상담과 수출 계약도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일에는 풍기인삼농협이 체코, 베트남 2개국 바이어와 100만불의 수출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출협약 금액은 체코 KOREAFOODS EU s.r.o.사(社)가 50만불, 베트남 AET(America Equipment Technology)사(社)가 50만불로 유럽과 동남아 수출의 청신호를 켰다. 시는 엑스포 기간 동안 10여 개 국가의 바이어와 최소 500만 불 이상 규모의 수출 계약을 예상하고 있다.

경북 영주시 풍기읍 풍기인삼문화팝업공원에서 이달 23일까지 열리는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의 마스코트 '풍삼이'.[사진=영주시]2022.10.03 nulcheon@newspim.com

조직위가 엑스포 기간 중 인삼류 소비 활성화를 위해 풍기지역 전통시장 4곳과 엑스포 행사장에서 진행한 '인삼 소비촉진 할인행사'가 입소문을 타면서 지난 2일, 인삼 구매객이 대거 엑스포장으로 몰리면서 상품권 교환을 위한 관광객들이 장사진을 연출했다.

상품권 교환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불편을 덜기위해 엑스포조직위는 3일부터는 행사장 수삼판매장 인근에 상품권 교환처 1개소를 추가 설치했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24일간 개최되는 엑스포 기간중에는 'Everyday Festival'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매일 문화 행사를 선보이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며 "엑스포 행사장에 많은 분들이 방문하셔서 재미와 건강을 함께 얻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는 '인삼, 세계를 품고 미래를 열다!'의 주제를 담아 지난 달 30일부터 이달 23일까지 24일간 영주시 풍기인삼문화팝업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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