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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노트] 삼성이 '방점' 찍었지만, 중기는 "힘들다"…ESG 양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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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글로벌 '환경' 기준 맞추고자 'ESG' 박차
중견·중기, 경영환경 악화로 'ESG 경영' 힘들어
협력사 ESG 소홀→대기업 악재로…대책 필요

[서울=뉴스핌] 백진엽 선임기자 = # 지난 16일 삼성전자는 2050년까지 사업장내 모든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대체한다는 'RE100', 그리고 온실가스 배출을 '0'으로 만들겠다는 '넷제로' 목표를 담은 '신환경경영전략'을 발표했다. 그동안 RE100이나 넷제로 관련 별다른 선언이 없던 삼성전자의 이번 발표는 국내 기업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에 방점을 찍었다는 평가다.

#"일단 조직은 만들어진 상태고, ESG가 어쨌든 장기적으로 필요하다는 생각에 유지하는 것 같은데, 작년과는 달리 위에서 어떤 결과에 대한 압박이 없다. 심지어 새로운 사안에 대해 보고하면 일단 비용측면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며 잠시 두고보자는 경우가 허다하다."(A중견기업 ESG추진팀 팀장)

삼성전자 DX부문장 한종희 부회장이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미래를 위한 동행'을 주제로 CES 2022 기조연설을 하는 모습.[사진=삼성전자 제공]

국내 ESG 경영이 기업 규모에 따라 '양극화'되는 분위기다.

삼성, LG 등 한국을 대표하는 대기업집단들은 최근 들어 ESG 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반면 중견·중소기업들은 빠르게 악화된 경영환경 등으로 인해 ESG 경영에 신경을 쓰기 어려운 형편에 몰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상황에 대해 (ESG 경영의 약화가) 단순히 중견·중소기업만 어렵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공급망 관리 관점에서 대기업들까지 위기로 내몰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작년까지 2~3년간 국내 경영계의 화두는 ESG였다. 당장의 이익이 아닌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역할'이 기업 경영의 가장 큰 이슈였다. 이에 기업들은 너도나도 'ESG위원회'와 같은 관련 조직을 만들었고, 환경과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업 찾기에 몰두했다.

이런 분위기는 지난 16일 삼성전자의 '신환경경영전략' 발표로 정점에 달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ESG 관련 어느 기업보다 앞장서서 움직였지만, RE100 미가입 등으로 인해 지적을 받아 왔다. 실제로 해외 사업장은 거의 대부분 재생에너지 100%를 달성했다. 다만 국내의 경우 재생에너지 인프라 부족 등으로 인해 RE100 가입을 신중하게 검토해 왔다. 재계 1위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인만큼 실현 가능성을 충분히 따져본 후 현실성있는 약속을 하겠다는 입장이었던 셈이다.

그러던 삼성전자도 이번에 RE100 가입과 탄소중립 목표를 내걸었다. 이로 인해 국내에 불고 있는 ESG경영 열풍이 최고조에 달했다는 평가다.

이에 뒤질세라 LG그룹도 최근 그룹 차원의 'ESG 보고서'를 출간, 계열사들의 ESG 활동과 성과를 알렸다. LG 역시 그룹 차원, 그리고 계열사별로 탄소중립 목표를 이미 공개했고, RE100 가입도 그룹 차원에서 추진중이다.

국내 ESG 경영의 선도 그룹이라고 할 수 있는 SK그룹은 물론, 현대차그룹 역시 '전기·수소 전환' '사업장 재생에너지 전환' 등 ESG 활동에 전념을 다하고 있다.

대기업들이 이처럼 적극적으로 나서는 반면 중견·중소기업들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최근 만난 관련 기업들의 ESG 담당 임직원들은 대부분 "작년과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올해는 ESG를 위해 투자를 해달라고 하기가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

A사 ESG위원회 위원은 "확실히 작년과는 다른 분위기"라며 "작년에는 회사의 모든 사안의 우선순위가 'ESG 경영'이었는데 올해는 '비용절감'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B사 환경경영팀장은 "얼마전 환경관련 투자 승인을 요청했다가 '지금 그런 쪽에 투자하기가 어려운 것 모르냐'는 지적을 들었다"며 "경영 시계가 불투명하고, 정부도 크게 적극적이지 않다고 느껴져 우리처럼 작은 기업들은 ESG와 관련해 계속 해야 하냐는 고민이 많다고 들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는 아직까지 국내 기업들에게 'ESG=비용'이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020년 이후 국내외 할 것 없이 ESG가 큰 트렌드일 때는 마지 못해 너도나도 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ESG를 부르짖었지만, 올들어 경영환경이 극도로 악화되면서 많은 기업들이 '우선 멈춤' 버튼을 누른 것이다.

하지만 상황이 어렵다고 ESG 그리고 기후위기 대응을 소홀히 할 경우 추후 더 큰 위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특히 중견·중소기업들의 ESG 경영 위축은 비단 그들만의 문제가 아닌 대기업들에게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지적이다. 

이는 유럽이나 미국을 중심으로 수입제품에 대한 공급망 관리 문제가 중요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주요국가들은 '기후위기 대응'을 내걸고 새로운 무역장벽을 쌓고 있다. 때문에 기업들은 수출과 판매를 위해서라도 ESG경영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특히 점차 '공급망 관리'가 이슈가 되는만큼, 완성품을 수출하는 대기업 뿐만 아니라 부품이나 소재 등을 제공하는 협력사들에게도 '온실가스 감축'은 당면 과제다. 만약 이를 간과할 경우 완성품 업체에서는 수출을 위해 해당 납품업체로부터의 공급을 끊어야 하는 상황까지 닥칠 수 있다. 다시 말해 대기업들은 자기들만 ESG 경영을 잘 한다고 해서 문제를 피해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것이다.

실제로 유럽의 경우 협력사의 인권환경 문제에 대한 책임을 원청 기업에 묻는 유럽 공급망 실사법 제정이 현실화되고, 협력사의 탄소 발자국을 검증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는 등 공급망 ESG 관리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조경철 전국경제인연합회 연구원은 "대기업들은 현재 협력사 공급망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 컨설팅 등의 활동을 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정부 역시 이같은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단기적인 자금지원이 아닌 공급망 관리 생태계 구축, 시스템화 지원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jinebit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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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업무보고 논란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청와대 영빈관에서 5일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과 업무보고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의 발언 중에는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있는가 하면 사실 관계에 맞지 않은 설명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신중을 기해 달라고 경고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상주의적 희망에 근거한 비현실적 구상'이라는 비판을 내놨다. 그동안 정 장관의 대북 정책 관련 발언이 물의를 빚은 적은 여러 번 있지만 대통령과 유관 부처 장관이 공개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 장관의 무리한 대북 접근법과 월권을 제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2026.07.23 ◆통일부 장관 권한 넘어선 주장 정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을 설명하면서 이재명 정부 2년차 핵심 과제로 상호 존중·평화적 갈등 해결·핵 없는 한반도 등 3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한다"면서 주적 용어 대체를 주장했다. 지난 25년간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구도는 이미 무너졌다고도 했다. 또 "현 시점에서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는 데 힘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또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논의에 착수하겠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견인과 함께 4자 대화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구상에 대부분 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평화공존 정책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측면이 있다"며 "많이 조심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는 "표현에 꼬투리가 잡혀 정쟁으로 휘몰아 들어가면 원래 하고자 했던 데에서 오히려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정 장관의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의 선의대로 하는 게 과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플러스냐, 결론적으로 약간의 의문이 들 때도 있다"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언급한 '4자 회담'에 대해 "이상주의에 근거한 어떤 희망이라 하더라도 그건 아직 조율되지 않은 방법"이라며 "여러분들께서 디스카운트해 주시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에서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조 장관은 "그것은 외교부의 몫"이라며 "아직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잘랐다. 정 장관이 이날 소개한 대북 구상과 설명은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특히 주적 표현 대체와 국호 사용, 9·19 군사합의 복원, 4자회담 추진 등은 통일부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어서 월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업무보고를 듣고 난 뒤 "여기 업무보고에 발표했다고 승인난 건 아니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 장관의 발언 내용은 대부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 아닌 정 장관의 개인적 생각에 가깝다"며 "안보 관련 부처 장관이 정부의 공식 정책이 아닌 사안을 추진하겠다고 업무보고를 하고 대통령의 면전에서 '국군통수권자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 외교 국방 등 외교 안보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05 ◆시대착오적 접근, 대북 인식 오류 더욱 문제인 것은 정 장관의 이같은 주장이 현 시점에서 이미 참고가 될 수 없는 과거의 경험 또는 사실과 다른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장관이 주장하는 구상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전략과 한반도 및 국제 정세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 장관이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고 언급한 것은 지금까지의 대북 접근법을 호도하고 있다. 북핵 위기 발발 이후 지금까지 모든 핵 협상에서 한국이나 미국은 북한에 선비핵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한·미가 상응하는 대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는 핵시설 동결과 중유 제공의 교환이었다. 2005년 9.19 공동성명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의 모든 단계에 상응조치를 제공하는 '행동 대 행동' 원칙이 적용됐다. 대북 협상에 관여했던 한 전직 관료는 "모든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한·미가 제공하는 상응조치를 어떻게 정교하게 배열하느냐가 관건이었다"면서 "정 장관의 발언은 지금까지 한·미가 북한에 먼저 핵을 포기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정책을 고수해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지난 25년간의 CVID 구도가 무너졌다"고 말한 것도 비핵화의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어떤 명칭을 붙이든 핵을 제거한 뒤 이를 검증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하는 것은 비핵화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적 절차"라며 "CVID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검증도 하지 않고 언제든 되돌릴 수 있도록 합의하자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05 gdlee@newspim.com ◆안보 리스크 키우는 통일부 장관 정 장관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와 외교부를 제치고 통일부가 북한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단독 질주를 거듭해왔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을 변형한 '평화적 두 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무시했다. 외교부가 미국과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한반도 정책과 남북관계는 주권의 영역이며 동맹국과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미 워킹그룹이 남북관계 파탄 원인이었다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폈다. 지난해 업무보고에서는 국제정세를 감안하지 않고 남북대화 재개에만 초점을 맞춘 비현실적 내용으로 논란을 빚었다. 정부 내 조율도 거치지 않고 독자 대북제재인 5·24 조치를 해제하고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 4월에는 평안북도 구성시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은 이 발언을 계기로 한국과 대북정보 공유를 제한했다. 이 조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이 이처럼 정부의 공식 결정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부 정책인 것처럼 주장하며 좌충우돌하는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 북한 문제에서 조기에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조급증과 자신의 존재감 과시 욕구가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일각에서는 정 장관이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였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캠프에서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는 것을 들어 "정 장관이 아직도 이 대통령을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기도 한다.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를 오래 다뤘던 전직 관료 출신의 한 전문가는 "정 장관 취임 후 지금까지의 언행은 잘못된 현실 인식에 따른 독단과 앞서 가기, 월권 등으로 점철돼 있다"면서 "통일부 장관이라는 중요한 직책에 있으면서 스스로 안보 리스크를 키우는 역할만 했다"고 비판했다. opento@newspim.com 2026-08-0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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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상수지 최대 흑자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다. 6월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은 160.4% 늘었으며 비IT 품목도 ▲석유제품(47.5%)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18.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가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에 따른 출국자 감소로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4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3월(3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도 분기 말 만기도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어든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eoyn2@newspim.com 2026-08-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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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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