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가덕신공항 시민단체는 28일 오전 11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가덕 신공항의 준공 실행계획을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시민단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지난 7일 국제박람회기구(BIE)에 제출한 부산엑스포 최종유치계획서는 '2030년까지 가덕도 신공항 개항 지향'이라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며 "또 국토부가 지난 15일 실시한 가덕도 신공한 기본계획용역 착수보고서에는 '신공법까지 동원해서 최대한 단축'이라는 당국자의 다짐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정부와 국토부의 정책 방향에 대해 다음의 2가지 점이 크게 미흡하므로 개선을 촉구한다"고 전하며 문제점 두 가지를 지적했다.
윤석열 정부는 가덕도 신공항의 역할을 정확히 무엇으로 운영할지 밝히지 않았다는 것이다.
시민단체는 "가덕도 신공항은 수도권 집중주의를 완화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으로, 인천공항에 버금가는 물류중추공항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라며 "기본계획용역 과업지시서에는 눈을 씻고 보아도 그러한 비전의 모색이 보이지 않는다"고 날 센 각을 세웠다.
부산엑스포 최종유치계획서에서 2030년 개항이 언급됐지만 명확한 약속이라고 볼 수 없다고 했다.
시민단체는 "기본계획용역의 착수보고회나 국토부 장관의 국회 답변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면피용 발언만 있을 뿐"이라고 비판하며 "정부 당국자가 할 수 있다고 공언했음에도 하지 못한 사례는 보았으나, 노력하겠다고 하면서 성사시킨 사례를 본 기억은 드물다"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가덕도 신공항에 대한 모든 정부 당국자의 말을 종합하면 '할 수 없다'라는 의미로 해석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